증권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학·서학개미 군단의 주식투자 열풍 속에 수수료 수익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증권사 임직원들은 일반 기업에 비해 급여 중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사 57곳의 순이익(5조9148억 원)은 2019년(4조8945억 원) 대비 20.8%나 늘었다. 부국증권 한양증권 메리츠증권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656만 원으로 26위, 부장급 이하 직원 평균 급여에서 1억2079만 원으로 14위에 올랐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임직원 평균 급여 8위(1억6530만 원), 직원 평균 급여 15위(1억1983만 원)였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인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전자는 임직원 평균 급여가 각각 8800만 원, 9357만 원, 8600만 원으로 억대 급여 대열에서 제외됐다.
지주사와 금융사를 제외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임직원 급여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크게 주목받은 씨젠(81.8%)으로 나타났다. 카카오(35.0%), 엔씨소프트(22.1%), 포스코인터내셔널(21.0%) 등도 임직원 평균 급여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문헌>
1. 홍석호/김자현, "억대 연봉 기업 68곳…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고", 동아경제, 2021.4.2일자. 1면.
지주사와 금융사를 제외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임직원 급여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로 크게 주목받은 씨젠(81.8%)으로 나타났다. 카카오(35.0%), 엔씨소프트(22.1%), 포스코인터내셔널(21.0%) 등도 임직원 평균 급여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문헌>
1. 홍석호/김자현, "억대 연봉 기업 68곳… 셀트리온헬스케어 최고", 동아경제, 2021.4.2일자.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