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는 다양한 색으로 일본을 본다. 황금 도시 가나자와에서 보는 금빛 예술, 정신적 중심지 교토에서 만난 초록 이끼로 가득한 사원 산젠인, 규슈 벳푸에 있는 새빨간 '피의 지옥 온천', 홋카이도 항구 도시 루모이에 명성을 안겨 준 노란 청어알과 비에이의 아름다운 푸른 연못, 그리고 말보다는 색으로 이야기를 하는 가부키...

일본에서 노란색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전통을 간직한 도시 가나자와에서는 장인들이 금박과 금가루를 이용해 공예를 하고 루모이에서는 귀한 노란빛의 청어알을 만나 본다. 노란 털의 일본 토종견 시바견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란 모래로 조각을 한 작품들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긴츠기는 소비 사회에 살고 ...

일본 속의 빨간색을 찾아 일본을 탐험해 본다.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붉은 사찰 센소지를 지나 벳푸의 온천을 방문한다. 벳푸에서 새빨간 온천을 만나고 오키나와에서는 붉은색 유리를 접하며 고베에서는 최고급이라고 알려진 고베규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일본인이 사랑하는 애완동물인 금붕어를 찾아 금붕어 마을 야마토코리야마를 찾아간...

초록색으로 보는 일본을 발견하러 떠난다. 초록의 녹음은 일본 열도에 퍼져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다. 일본 알프스에 위치한 마을, 시라카와고의 갓쇼즈쿠리를 시작으로, 산젠인의 초록빛 물결을 이루는 산젠인의 이끼 정원과 지장보살을 만난다. 옻칠 공예에 사용된 색에는 초록이 지닌 다양한 음영을 담겨 있다. 그리고 레몬과 일본 유...

노란빛으로 물드는 나라 프랑스. 고유한 문화와 환경을 자랑하는 이 위대한 나라는 해와 계절에 맞춰 노란색으로 자신을 치장한다. 유럽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모래 언덕 필라 사구는 그 특유의 노란색을 뽐내며 주변색들과 조화를 이룬다. 프랑스에 사는 이탈리아 장인의 모자이크화는 노란빛보다 좀 더 강렬하고 매력적인 황금색으로 ...

프랑스에서 빨간색은 유혹의 상징이자 명예와 권력을 의미한다. 붉은 바다에서 나는 소금 '플뢰르 드 셀'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물랭루주, 루시용과 프랑스의 생마르셀 동굴을 통해 붉게 물든 자연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에스플레트 고추가 뽐내는 먹음직스러운 빨간색까지 만난다. 매혹적인 빨간색을 통해 프랑스의 자연, 문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