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분위기가 한창인 쿨루자 요새에 입성한 지원군이 사실은 오스만과 전사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오스만과 카이 전사들은 소피아를 죽이고 요새를 정복한다. 뒤늦게 오스만이 가짜로 죽은 척한 것을 알게 된 하잘과 뒨다르는 충격에 빠지지만 뒨다르는 오스만의 초대에 응하며 쿨루자 요새로 찾아가 오스만과 화해한다.

밤시는 부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워진 오스만을 긴급히 정착지로 옮기지만 오스만은 숨을 거두고 정착지는 큰 슬픔에 빠진다. 오스만이 죽었다는 소식에 소피아는 기쁨의 축제를 벌이고 때마침 도착한 이네골 요새의 지원군을 쿨루자 요새 안으로 들인다. 그 사이, 아이귈을 죽이려던 살투크는 아이귈이 도망간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귈은 발라와 셀잔 하툰의 기지로 하잘을 죽이지는 못했지만 사슬에 묶인 채 점점 더 미쳐간다. 오스만을 뒤쫓던 발가이는 괵투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밤시를 따돌린 소피아는 오스만과 맞서 오스만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다.

오스만과 전사들은 쿨루자 요새를 정복하기 위한 결전을 준비한다. 코누르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괵투에게 오스만의 충직한 전사가 될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전사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숨을 거둔다. 콩가르로 위장한 괵투는 발가이에게 돌아가, 오스만이 법전을 들고 게이하투에게 간다는 거짓말로 발가이와 소피아를 요새 밖으로 유인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오스만은 에데발르의 치료를 받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다. 그 사이, 알리샤르의 저택에서는 카이족과 알리샤르 사이의 대치가 계속된다.

알리샤르와 아이귈의 혼례는 무사히 치러지지만, 매복 중이던 바하드르의 부하들이 모두 전멸했다는 소식을 들은 알리샤르와 뒨다르는 결투를 준비한다. 그러나 오히려 귄뒤즈와 밤시가 먼저 알리샤르의 저택을 찾아가 그와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