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광복 68주년 기념 특별기고 글쓴이 localhi 날짜 2013.08.15 21:45

         <광복 68주년 기념 특별기고> 일제강점기 식민사학과 민족사학의 대립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신상구

                                             1. 들어가는 말

   고려말 대학자인 행촌(杏村) 이암(李?, 1297-1364)은 자기의 저서인 <단군세기(檀君世紀)> 서문에서 “나라는 인간에게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國猶形 史猶魂)”고 갈파했다. 그리고 항일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명언을 남겨, 우리 한민족 모두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고등학교가 대학 입시 위주로 교육을 하다 보니 영?수학원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국사 교육이 소홀히 취급되어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이 매우 낮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한국-중국-일본 3국 사이에는 역사전쟁과 영토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해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대부분의 강단사학자들이 한국의 상고사인 환국-신시배달국-단군조선의 실체를 유일하게 밝혀주고 있는『환단고기(桓檀古記)』를 위서로 단정하고 아예 읽어보지도 않아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하는 애국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먼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 직속의 조선사 편수회에 의해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선도 사서의 내용과 최근 홍산문화 발굴 성과를 반영해 고조선 이전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새로 정립하고, 중국과 일본과의 학술교류를 자주 하는가 하면, 외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2. 이마니시 류와 이병도의 식민사학

  우리 역사 왜곡하면 이마니시 류(今西龍, 1875-1932)와 두계(斗溪) 이병도(李丙燾, 1896-1989)가 금방 떠오를 정도로 그들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사 편수회를 중심으로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데에 앞장섰던 역적들이다. 그리하여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차원에서 그들의 만행을 한민족 모두에게 고발하여 응징한다. 

                                   

                            이마니시 류(今西龍)                 이병도(李丙燾)         

                            1) 일제의 한국선도 사서 약탈과 소각

   백당(柏堂) 문정창(文定昌, 1899-1980)이 지은『군국 일본 조선강점 36년사』(박문당, 1967)의 기록에 의하면, 일제는 1910년 조선을 강제로 병합한 직후인 1911년 말까지 약 1년 간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正毅, 1852-1919) 주도로 불온서적을 수색한다며 군경을 동원, 마치 군사작전을 하듯 전국 각지에서 51종 20만권의 사서를 강탈하거나 소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1930-1940년대에 일본 궁내성의 왕실 도서관(서릉부)에서 12년 동안 사무 촉탁으로 근무하고『화랑세기(花郞世紀)』필사본(남당 사후인 1989년과 1995년에 발견됨)을 남긴 재야 사학자였던 남당(南堂) 박창화(朴昌和, 1889-1962)의 폭로에 의하면, 일제는 1916년부터 3년 동안 조선사를 편찬한다는 명목으로 또 한 차례 사적을 거둬들여 그 가운데 희귀한 비장사서들을 일본으로 가져가 나라(奈良)현 도다이사(東大寺)에 있는 왕실의 유물 창고인 정창원(正倉院)과 동경대 비밀서고 등 은밀한 장소에 깊이 숨겨놓았다. 그런데 일제는 한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해 단군 관련 기록을 중점적으로 강탈하거나 약탈해 일본으로 밀반출했다고 한다.

  이마니시 류와 이병도가 일제강점기에 우리 한민족에게 저지른 가장 큰 악행은 아마 환국(桓國)-신시배달국-단군조선으로 이어지는 고조선 이전의 상고사를 송두리째 뿌리 뽑아버린 것이다. 

                            2) 이마니시 류(今西龍)의 식민사학

  이마니시 류(今西龍)는 1875년 일본 기후현(岐阜縣) 출생으로 도쿄 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어 동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전공했다. 교토[京都] 대학 교수를 거쳐 1926년 경성(京城) 제국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사를 강의했다. 그는 16년 2개월 동안 조선사(朝鮮史) 편찬 업무에 관여해 오면서 단군고(檀君考)라는 단군 설화설을 만들어 우리 역사 왜곡에 앞장섰다. 그는 1512년 경주 부윤 이계복(李繼福)이 중간한 <삼국유사(三國遺事)> 정덕본을 발굴해 영인하며 <단군고기(檀君古記)>에 나오는 ‘석유환국(昔有桓國)’을 ‘석유환인(昔有桓因)’으로 개찬하여 경도제대 영인본 이름을 붙여 각계에 배포했다. 그의 이 같은 개찬작업은 그의 박사학위논문인 단군신화설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악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계에 널리 유포시킴으로써 지금까지도 일부 <삼국유사> 해설 서적들이 그대로 왜곡 기술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다시 말해 “옛날에 환국이 있었다”는 상고사 기록 환국(桓國)을 환인(桓因)으로 바꿔, 고조선의 입국 사실을 부정하고 환인과 환웅을 신화적인 존재로 조작한 것이다. 원문은 “昔有桓國<謂帝釋>庶子桓雄”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육당(六堂) 최남선(崔南善, 1890-1957)이 조선사 편수회 제6회 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한 바 있다.

  “<단군고기>는 본시 상당한 여러 고(古) 기록(記錄)을 종합한 것을 극히 간명하게 축약한 것이므로 짤막한 몇 마디나 글씨 한 자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더욱이 환국 즉 환나라와 환인 사이에는 전문의 해석상 예전부터 수상하지 않게 논쟁이 뒤따르고 있다. 가령 한 자의 잘 못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 전문의 해석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경도대학 영인본의 경우 그 원서(原書)의 환인(桓因)의 인(因) 자가 국(國) 자 위에 칠을 하여 인(因) 자로 고쳐 놓은 것을 일견하여 바로 알 수 있다. 고전을 인용하는 경우에 가령 극히 명백한 오류라 하더라도 이것을 함부로 경망스럽게 개찬(改竄)한다는 것이 심히 부당하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재론할 필요조차 없다. 현재 이 사서에서도 이점에 대한 경건하고 예민한 배려가 있어야 될 줄 안다.”

  한편 이마니시 류(今西龍)은 요동에 위치해 있던 한사군을 한반도 북부의 황해도와 평안도로 비정하고, 고구려와 발해를 한국사에서 분리하여 금나라와 청나라로 이어지는 별도의 만주사로 보는 사관을 지녔는가 하면,『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을 부정하여 신라와 백제의 역사를 300-400년 축소하고,『일본서기』의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근거하여 고대 한반도 남부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을 근대 조선 병탄에 이용하고자 하였다.

                                3) 이병도의 식민사학

                    

                     식민사학의 원조인 쓰다 소키치(津田 左右吉)


  두계 이병도는 1896년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보성전문학교 법률학과을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문학부 사학급사회학과(史學及社會學科)를 졸업하였다. 대학 졸업 후 곧 귀국해 약 7년간 중앙고등보통학교에서 지리·역사 및 영어를 가르쳤다. 이 무렵 문학동인지 ≪폐허 廢墟≫의 창간에도 동참하였다. 뒤이어 조선사편수회 촉탁(1925∼1929), 중앙불교전문학교 강사(1933∼1946),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1941∼1943), 경성제국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특히 그는 을사오적(乙巳五賊) 중의 한 사람인 이완용(李完用, 학부대신)의 조카로 식민사학의 원조인 쓰다 소키치(津田 左右吉, 1873-1961)로부터 조작된 국사를 배우고 일제의 조선사 왜곡의 첨병인 이마니시 류의 수서관보가 되어 신석호(申奭鎬, 1904∼1981)와 함께 ‘조선사 35권 편찬’이라는 거대한 역사왜곡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1934년에 진단학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그는 유학사(儒學史), 지리도참(地理圖讖), 고대사(古代史) 연구에 치중해 많은 업적을 남겼다. 광복 후에는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 교수, 문교부장관,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학술원 회장까지 지냈다. 그리하여 그는 일제의 <조선사> 편집에 참여하여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을 핵심으로 하는 식민사관 수립 사업에 직접 기여하였고, 일제가 유포시킨 식민사관을 해방 후까지 이어주는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오늘날 한국 사학계에는 직접, 간접으로 이병도의 제자 아닌 사람이 드물다. 그를 따르는 일련의 학자들을 두계학파라고 칭하는데, 그들은 실증주의(實證主義, positivism) 사관을 도입하여 일제의 역사 왜곡을 철저하게 따라가고 있고, 하나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한국 사학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병도는 죽기 직전, 최태영(崔泰永, 1900-2005) 박사의 간곡한 권유를 받고,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단군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의 국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조선일보 1986년 10월 9일자에 논설을 게재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던 제자들의 시선은 의외로 싸늘했다. 어떤 이는 ‘노망 드셨네’ 하며 비웃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게 우리 역사학계의 현실이라 생각하니 그저 통탄스러울 따름이다.

                                 3. 무원 김교헌 선생의 민족사학

  다행히도 일제강점기에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항일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대종교(大倧敎)를 신봉하던 김교헌, 신채호, 박은식, 정인보, 안재홍, 유근, 이상룡, 장도빈 등이 일제의 식민통치와 식민사학에 대항해 목숨을 담보로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고 민족사학을 정립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 단군 이후 면면이 이어져 온 민족혼이 지금까지도 살아 숨 쉬고 있다.

  항일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홍암(弘巖) 나철(羅喆, 1863.12.2~1916.9.12)에 의해 창시된 대종교는 단군을 신앙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민족종교로 삼일신(三一神) 사상에 근거하고 있다. 대종교에서 단군(檀君)의 의미는 종교적 입장으로 본다면 창교주인 동시에 민족사의 관점에서 보면 국조가 된다. 그러므로 대종교에서 단군의 위상을 올바로 세운다는 의미는 신교(神敎)에서 기원하는 종교와 국사를 동시에 바로 세운다는 뜻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무원 김교헌 선생                     단재 신채호 선생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1885년에 정시문과에 급제하고 규장각(奎章閣) 부제학(副堤學)을 지내다가 대종교 중광 2세 교주를 역임한 무원(茂園) 김교헌(金敎獻, 1868∼1923) 선생은 1910년 일제가 우리 국토를 강점하고 민족혼을 말살하기 위해 군경을 동원해 군사작전을 방불하게 하듯 전국에서 사서를 수거해 강탈하고 소각하자 이에 맞서 현채(玄采)·박은식(朴殷植)·장지연(張志淵) 등과 함께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 활동을 이끌면서 고전과 사서의 수집과 간행 및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그는『신단민사(神檀民史)』,『신단실기(檀記實記)』, 『배달족역사』 등을 저술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대종교의 역사적 원형인 신교사관을 정립했다. 김교헌의 신교사관은 최남선, 장지연, 유근, 신채호, 박은식, 정인보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민족사학과 국학 정립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항일독립운동가인 석농(石?) 유근((柳瑾)은『신찬초등역사』(1910),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는『조선상고사』(1920), 백암(白巖) 박은식(朴殷植)은『한국독립운동지혈사』(1920), 위당(爲堂) 정인보(鄭寅普)는『조선사연구』(1946)를 저술하여 민족사학 정립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청사에 길이 빛나고 있다. 

                                         4. 나가는 말       

  광복 68주년을 맞이한 지금도 친일사학의 뿌리는 깊이 박혀 있어 우리의 역사교과서가 왜곡 기술되고 있고, 역사교육에 문제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육부가 좌익과 우익,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의 대립을 뛰어넘어 국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최근의 유적과 유물 발굴과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식민사관에 의해 누더기가 된 기존 한국사의 틀을 전면적으로 수정보완하고 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대가 국사를 졸업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대학수학능력고사에서도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정하는가 하면, 국사 시간을 늘리는 등으로 국사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니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일제의 식민지 사관과 반도사관에 포로가 되어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축소함으로써 애국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강단사학자들과 뉴라이트를 비롯해 동북아역사재단과 국사편찬위원회도 이제는 일제의 식민지 사학을 하루 빨리 청산하고, 신교문화사관 ? 대륙사관 ? 민족주의사관 ? 국혼사관 ? 대한사관 ? 복본사관(複本史觀)에 의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움으로써 지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한국, 중국, 일본 간의 역사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 약력>

   .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광역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54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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