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울산 천부경연구원 최동원 원장의 수도와 학문적 업적 글쓴이 localhi 날짜 2014.06.04 00:26
                                             울산 천부경연구원 최동원 원장의 수도와 학문적 업적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신상구(辛相龜)

   대전 보문산 정상생활인간완성수도회 고 백원(白源) 김백룡(金白龍) 지도법사는 평양 출신으로 이 땅에 국조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를 구현하고 종교간의 화합을 기하며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전의 진산인 보문산 영봉에 청심등대세계평화탑을 세우고 그곳에서 선기도법(仙氣道法)을 수도하고 천부경을 연구하면서 40-50명을 제자를 양성했다. 그가 1967년부터 1990년대 중반 타계할 때까지 30여년 간 청심등대세계평화탑에서 배출한 제자로는 강수원(姜壽元), 권대자(權大子), 권세윤(權世潤), 김기수(金基守), 김수영(金壽泳), 김원제(金元濟), 김진성(金鎭聲), 김택호(金澤昊), 김동진(金東振), 문갑출(文甲出), 무진장(無盡藏), 변성묵(邊性?), 임혜봉(林慧峰), 송대덕화(宋大德華), 송석기(宋奭基), 신서균(申瑞均), 신철균(申喆均), 신칠룡(辛七龍), 송기선(宋基旋), 오승진(吳承鎭), 이용준(李鎔俊), 이용태(李容泰), 이월산(李月山), 이철(李哲), 이판윤(李判潤), 임동윤(林東玧), 임용(林勇), 전화종(田和宗), 정관음행(鄭觀音行), 정홍모(鄭弘模), 조미라(趙美羅), 주정일(朱貞一), 함토민(咸土民), 홍복주(洪福珠), 김대연(金大淵), 김대허(金大虛), 김동길(金東吉), 김보살(金菩薩), 김종환(金鍾桓), 김춘삼(金春三), 김학근(金학근), 손장헌(孫章憲), 양문규(梁文奎), 장국진(張國鎭), 최동원(崔棟源), 김정일, 강희경 등을 들 수 있다. 그들 중에서 김백룡 지도법사의 수제자로 알려진 인물로는 인수한의원 양문규 원장, 사단법인 천부경연구원 최동원 원장, 천부경 단행본을 발간한 김정일씨 등을 들 수 있다. 양문규 원장은 부인을 김백룡 지도법사가 소개해 주었고, 최동원 원장은 김백룡 지도법사의 옷을 물려받았으며, 김정일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수석제자로 활동했다.  

   최동원 원장은 1975년 9월 6일 오후 병을 치료해 준 김선영 보살의 안내로 아내와 함께 대전 보문산 평화탑에 도착해 백원 김백룡 지도법사의 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백원소 발효선식을 먹고, 냉수마찰, 선기도법 수행, 정상적인 성생활, 조상 산소 돌보기 등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고, 10년 기도 끝에 자식 종인(種仁)을 얻었다. 그리고 1983년 2월 4일 입춘날 아침 6시 20분경 백원 김백룡 지도법사의 댁에서 성조 단군 신선님께 천부경 해설 시작을 고하고『천부경원전』을 집필하기 시작했는데, 불과 10장 밖에 쓰지 못했다. 그래서 시간이 나는 대로 3-4일간 청심등대 세계평화탑에 머물면서 초고에 집념했으나 별다른 내용을 쓸 수가 없었다. 그 때 지도법사인 김백룡 선생의 지시에 따라 울산에 수도연구원을 세우고 1984년 3월 4일부터 김백룡 지도법사의 지도를 받아가며 천부경 전문을 순서대로 한 자 한 자 해석하여 나가며『천부경원전』을 본격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87년 8월 31일 대전 회상사에서 백원(白源) 김백룡(金白龍) 저작, 백광(白光) 최동원(崔棟源) 편집, 백화(白花) 김동선(金東善) 발행의『천부경원전(天符經源典)』을 발간하게 되었다.

   그 후 백광 최동원은 우리 민족의 천리철학(天理哲學)이 세상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천손민족(天孫民族)의 정신문명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방건웅 박사, 후배인 김철수씨, 대구 기원정사의 권대자님과 신법륭 스님, 고 송설영님의 도움을 받아 천부경 연구에 천착한 결과 2002년 12월 11일 드디어 ‘하늘의 이치를 나타내는 수(理數)'로써 천부경을 새롭게 해석한 백광 최동원 저『천부경강전(天符經講典)』(천지성지사, 2002)을 발간할 수 있었다.                      

  최동원 원장은 지난 2012년 5월 31일에 30년의 천부경 연구생활의 결과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자력으로 수억원의 비용을 들여 울산에 천부보전(天符寶殿)을 세우고 (사)천부경연구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8월 16일 오후 2시 ‘천부경은 진리다’라는 주제의 공개강연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

  그는 이 강연에서는 “천부경 81자의 어디를 어떻게 끊어서 읽어야 되며 왜 그러한 수치로 표시되는지, 또 그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삼일신고와 인간삼백육십육사가 천부경과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한『천부경강전(天符經講典)』의 내용을 주로 소개했다. 

  『천부경 강전』에서는 숫자의 명수법(命數法)과도 연결되어 있는 3분법(123,456,789)과 구구법(九九法 : 9×9=81) 등의 원리가 나오는 것과, 음양오행의 이치, 우주론, 상대성의 이론까지도 이미 존재해 있었음을 밝혀 놓았다. 또한 수리학, 물리학, 천문학과 인체의 신비로운 구조까지도 이미 천부경에 다 들어 있음을 연구해 놓았다. 또한 궁극적으로 우주의 생성이론과 천체의 운행이치를 밝히는 것이 천부경이라는 것을 81자를 갖고 해석하여 놓았는데, 결론적으로 천부경에는 세상의 진리, 우주의 진리가 모두 함축되어 들어 있음을 이수(理數)로서 새롭게 해석했다. 숫자로 이루어진 경전을 숫자, 즉 이수(理數)로서 풀어낸 것이다.

  자비를 들여 국문판, 영문판(Cheon Bu Gyeong Original Text) 각각 2천 4백부를 발행했는데 모두 공공기관과 해외기관에 보내 ‘천부경이 진리’임을 만방에 알리고자 했다. 천부경 한영 번역 해설은 이것이 국내 최초의 작업이었다. 

  그 사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천부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그의 순수한 보람이기도 하다. 해외 대사관에서도 ‘한국민의 정신과 뿌리를 알게 된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내는 등 우리 민족의 높은 정신문화를 알리게 됐다는 자긍심도 있다.

  백광 최동원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엔지니어로 직장생활을 하던 때부터 천부경 공부에 정진했는데, 조만간『천부경강전』개정판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는 자칫 후원단체의 의도가 끼어들어 ‘천부경의 진리’가 조금이라도 왜곡되지 않기 위해 주변의 후원을 거절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십진법(十進法)의 원리가 들어있어 '헌법'과 같은 모든 진리의 압축(壓縮) 파일이랄 수 있는 천부경의 진리를 단 시간에 다 전달할 수 없어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그는 68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제도권 밖에서 우리 민족사 전반을 조사연구하면서 특히 천부경 강해를 하고, 사비로 천부경을 국내외에 전파하는 데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나는 백광 최동원 선생이 울산에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이미 잘 알고 내가 인터넷에 올린 천부경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았다고 하니 무척 기쁘다.   

   그런데 충청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는 향토사학자로서 좀 아쉬운 점은 백광 최동원 선생이 대전에 거주하지 않고 울산에 거주하고 있어서 서로 소통하면서 협력적으로 우리 민족사와 천부경을 조사연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참고 문헌>

  1. 김백룡,『천부경 원전』,회상사, 1987.8.1.

  2. 최동원,『천부경강전』, 정상생화, 2008.12.22.

  3. “천부경은 진리다” - 사단법인 천부경연구원 설립 기념, 최동원 원장 공개 강연“,   매일종교신문 뉴스(범종교), 2012.7.23. 13:31.

  4. 홍혜수, “백강 최동원님의 천부경 강의를 듣고”, silchun3@hanmail, 2012.8.17. 17:20.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등 57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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