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기사단과 오스만 군대는 중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요새 4곳을 차지하기 위해 싸웁니다. 유럽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공성전은 장기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승리를 위한 양자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유럽과 오스만 제국이 벌이는 옛 역사를 통해 오늘날의 중동 지역의 정세를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은 1,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복된 적이 없었던 비잔틴 제국의 진주였습니다. 그래서 ‘콘스탄티누스 11세’ 황제는 마지막 남은 로마 제국의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결사적으로 도시를 방어합니다. 하지만 젊은 술탄 ‘메흐메드 2세’는 자신의 권좌를 위해서도 승리가 절실했고 부친을 비롯한 선대 황제들을 위한 복...
장 드발레트(Jean de la Valette)가 이끄는 구호기사단은 인구의 세 배에 달하는 오스만 군대와 싸워야 하지만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저항합니다. 그 후 무슬림들은 제국 전역에서 35,000명의 병력과 300척의 갤리선을 모았습니다. 몰타에는 이제 두 가지 선택이 남았습니다. 포기하거나 계속 싸우는 것입니다. ...
중세 시대 말기에 로도스섬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오스만 제국의 젊은 술탄인 술레이만은 자신만만한 기세로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요새를 공격합니다. 구호기사단의 수장 '필리프 빌리에르'가 이끄는 십자군은 만반의 준비로 적들과 대치합니다. 오스만 군은 대규모 해상 봉쇄와 지하 땅굴을 파는 등 대대적인 전투를 시작합니다....
살라딘이 이끄는 이슬람 세력이 예루살렘을 침공합니다. 예루살렘의 전략적 항구인 '성 요한의 아크레' 요새를 지키기 위해 오랜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에 십자군으로 참전한 프랑스의 '필리프 2세'와 영국의 '리처드 1세'는 서로 간의 경쟁을 펼칩니다. 아크레 요새에서 십자군 25,000명이 이슬람 세력과 싸웠던 아크레 공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