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소리의 과학,사운드 디자인의 세계    
방영 정보 :
소 개 :
사운드
[ 시청등급 : 일반 / 방송시간 : 60분 / 제작국가 : England / 담당PD : 이인우 / 저작권 : EBS,BBC ]
 
산업혁명 이전에 사람들의 일상은 자연의 소리를 기준으로 움직였다. 새벽닭이 울면 잠에서 깨어났고, 교회 종이 울리면 점심시간이 된 걸 알았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도심의 소음처럼 다양해지고 확장되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소리의 혁명과 함께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했다. 이들은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생활 속의 음향에 의미를 담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상품의 개발 단계에 투입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식품 씹는 소리를 전문적으로 디자인하는 회사. 시리얼, 초콜렛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소리까지 사람의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또한 진공청소기의 모터소리는 왜 그렇게 시끄러울까?, 장난감 삑삑이 소리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을까?

이렇듯 음식과 자동차 업계는 일찍이 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행에 옮겨 왔다. 음향학자와 심리음향사는 소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운드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문소리나 콤팩트 파우더 덮개 소리에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소리는 낮게, 긍정적인 소리는 높게 하여 사람의 청각적인 반응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소리의 과학.

심지어 인큐베이터에도 미숙아를 위부의 소음으로부터 최대한 보호하는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처럼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의 소리들이 어떤 원리에서 만들어지고 또 받아들여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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