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공공도서관 『친일인명사전』구입 촉구의 필요성 글쓴이 localhi 날짜 2014.12.09 03:49
                                     공공도서관 『친일인명사전』구입 촉구의 필요성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신상구
   식민사학자들과 그 추종자들은 이병도를 “국사학계의 태두이자 최초의 근대적 역사학자”로 떠받들고 있고, 항일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을 네 자로 말하면 정신병자이고 3자로 말하면 또라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한편 식민사학자들은 식민사관을 비판하는 민족주의 사학자들을 온갖 수단을 써서 매도하고, 공격해서 학계에서 추방하거나 매장시켜 왔다. 
   상황이 일변해서 일본의 극우파들이 다시 대한민국의 영토를 침략하는 상황이 재현된다면, 식민사학자들은 어느 쪽에 설 것 같은가?
   식민사학자들은 민족 반역자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대학 강단, 역사연구소를 장악하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여 민족사학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런데 경기도내 공공도서관 및 중·고등학교 도서관의 친일인명 사전 보급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민족사학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2014년 7월 7일 경기도의회 이재준(새정치·고양2) 의원에 따르면 도내 도서관은 공공 210개, 중학교 604개교, 고등학교 451개교이다. 이 중 친일인명 사전을 비치한 곳은 공공도서관 105개(50%), 중학교 도서관 89개(14.7%), 고등학교 도서관 140개(31%)에 불과했다.
  『친일인명사전』의 보급률 저조는 구호만으로 하는 우리의 올바른 역사 교육과 친일청산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자화상이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위안부 존재 부정, 일제강점기의 만행 왜곡 등 망언과 부정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일부 고위층의 식민지 근대화론 등이 빈번히 발생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과 식민사학자, 친일파 자손들에 의해 우리 역사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 그리하여 친일인명사전의 보급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친일인명사전』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1994년부터 진행한 사전편찬 작업을 통해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찬양하고,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해 한국의 독립을 방해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한국인의 목록을 정리해 2009년 11월8일 출간됐다.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연구의 선구자인 고 임종국 선생의 제자들이 임종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임종국(林鍾國, 1929-1989) 선생은 경남 창녕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65년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불평등한 한일관계의 구조적인 원인을 해명하고, 민족 내부의 자성을 촉구하고자 금기시 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이상전집』,『정신대』,『밤의 일제 침략사』,『일제하의 사상탄압』,『한국문학의 민중사』,『일본군의 조선 침략』, 『실록 친일파』,『일제침략과 친일 마적단』등 많은 저서를 발간했다.     
   아무튼 정부 차원에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친일인명사전』구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 이덕일,『우리 안의 식민사관』, 만권당, 2014.9.4. 
   2. 송용환, “경기도내 도서관, '친일인명사전' 보급률 저조”, 뉴스 1, 2014.7.7일자.
   3. 김재영,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 임종국 선생을 기리며”, 김재영 칼럼, 2014.11.12.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지역 상여제작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58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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