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박혁거세 어머니 파소는 부여공주 글쓴이 younbokhye 날짜 2010.05.06 20:19
금와왕의 정치적 탄압을 피하여 동부여에서 부여로 망명한 고추모세력은 부여지역(심양지역)으로 들어와 당시 부여단군 고무서의 총애를 받는다.고무서는 동명성왕 고두막의 아들로 고무서에게는 아들은 없고 딸만 3명 있었다. 고무서는 고추모의 비범함을 알아 보고 둘째 딸과 혼인시키고 단군직을 물려주니 고추모는 부여7대 단군이 되는 것이다.이 때 고추모와 결혼한 공주가 바로 고구려.백제의 개국성모 소서노다.

첫째 딸은 박혁거세를 낳은 파소가 아닌가 싶다.

기독교에서 성모로 추앙받는 마리아처럼 신라인들에게 박혁거세를 낳은 여성이기 때문에 성모로 추앙받고 있는 파소는 [한단고기]기록에 따르면 부여황실의 딸로 부여를 떠나 옥저를 거쳐 한반도남부진한지역으로 들어왔다고 기록하고 있다.

KBS역사스폐셜에서 자세히 다룬 바 있지만, 경주지역에는 박혁거세가 탄생한 우물터의 유적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삼국사기]는 이러한 박혁거세의 출생비밀을 감추고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난 아이로 기록해 놓고 있다. 박혁거세는 13세에 사로국의 왕위에 오르면서 거서간이라고 칭했는데 아마도 거서간은 부여의 서쪽을 지키던 제후였던 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파소는 이 거서간(칸)의 아이를 임신하고 부여법(강간.혼전임신은 사형대상)을 피하여 망명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모용선비족이 개국한 신라의 전신이 되는 조선.부여유민의 나라인 사로국이 전라도 김제에서 개국되었다는 소리는 신라사관론자들의 헛소리요, 궤변이라 할 것이다.파소는 부여를 떠나 옥저(함경도)을 거쳐 동해안을 따라 경주지역으로 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주는 금성이라고 하는데, 금성은 김성을 의미한다. 즉,한나라에 투항한 흉노왕자 김일제가 한무제에게 하사받은 성씨로 흉노족이 금을 숭상했기 때문에 붙여준 성씨다. 김일제 세력이 산동지역에 김씨성을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김성이라 한 것이고, 이들이 신나라가 망한 후에 산동에서 배를 타고 해로를 따라 한반도남부 경주지역으로 들어와 씨족세력을 형성하였고,김씨성으로 개명하고 신라 김씨왕조가 된 모용선비족에 의해서 신라의 도읍지로써 금성(김성)이라는 이름으로 굳건해 졌다고 봐야 한다.

부여에서
기반세력이 부재했던 고추모세력은 황실세력을 등에 업고 권력을 구축하려고 했으나 이에 반기를 들 부여인들은 고추모를 살해하려고 했다.(한단고기)
 
고추모와 소서노는 단군직을 내려 놓고 무리를 이끌고 남하하여 지금의 환인지역 압록강지류 혼강위의 터를 잡고 골본성에 도읍을 정하니 바로 고구려다. 고구려는 초기 비류국 등 주변세력을 하나 하나 규합하면서 성장하였다. 고추모의 다물정신을 이어받은 유리태왕.대무신태왕 등은 한나라와 전쟁을 벌이면서 적극적으로 영토확장과 민족통합에 박차를 가하였고,광개토태왕 시기에 이르러서는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유라시아 강성대국을 건설했던 것이다.[윤복현]
태그 323

시청자 게시판

2,426개(83/122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120208 2018.04.12
785 고조선은 천문대를 가진 고대국가였다. localhi 2276 2015.05.28
784 한국 불교의 역사적 전개 과정 localhi 2368 2015.05.26
783 한국 주류 사학계의 엉터리 청동기 시대 편년 주장 localhi 2093 2015.05.21
782 칼 마르크스의 명저인『자본론』의 경제학사상 위치 localhi 2241 2015.05.18
781 우리 고장 대전의 지명 유래와 발전상 고찰 localhi 4245 2015.05.16
780 일제 식민사학이 단군을 매도한 까닭 localhi 2645 2015.05.13
779 고고미술사학자 박용숙 선생의 샤머니즘 연구성과 localhi 3590 2015.05.10
778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이 남긴 역사적 교훈 localhi 3339 2015.05.09
777 안녕하세요 궁금해서 질문 하나 올림니다. 순둥이 2254 2015.05.09
776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2015년 7월 등재 확실 localhi 2813 2015.05.07
775 친일파 청산문제 localhi 2377 2015.05.06
774 『삼국사기』는『삼국사』로 바로 잡아야 한다 localhi 2831 2015.05.05
773 아이, 며느리도 존중한 동학사상 localhi 3069 2015.05.03
772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선 재야 민중사학자 이이화 선생 localhi 2495 2015.05.02
771 증평 구암서원 터 발굴 조사 localhi 3210 2015.04.29
770 고조선 땅 남한 제외는 식민사학에 근거 localhi 2799 2015.04.28
769 별이 깜빡깜빡거리는 현상의 의미 상생택국 2313 2015.04.25
768 ‘원본사고 이론’으로 유명한 무속학자 김태곤 localhi 3116 2015.04.23
767 고대 한국 문명이 동서양 문명의 모체 - 이병도와 신석호가 우리 고대사 localhi 2970 2015.04.21
766 대전광역시 서구 유천동 단군당 localhi 3038 201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