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반도 서남해 지역의 현인류 문명사적 의미 글쓴이 younbokhye 날짜 2009.08.10 22:47

▲ 문순득의 5대손 문채옥씨와 문순득의 표류기

2백년 전, 전남 신안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 가지고 돌아오던 중 바다에서 표류를 당했던 신안 우이도의 홍어장수 문순득.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3년이 넘도록 일본 오키나와(당시 유구국)과 필리핀(당시 여송국), 마카오(당시 광동 오문), 중국을 거치는 전대미문의 표류를 하게 된다. 하지만 표류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문순득은 좌절하지 않고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 등을 빠르게 습득하며 이국의 문명과 소통할 줄 알았던 인물이였다.

훗날 문순득은 제주도에 표류한 필리핀 표류민들의 통역을 맡아 상인으로는 드물게 조선왕조실록에까지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다산 정약용의 형이 되는 정약전과 평소 깊게 교우하며, 길고 먼 표류에서 세계 문물을 체험하고 돌아온 문순득의 표류 경험을 높이 샀던 정약전은 직접 표류기를 대필하게 된다. 문순득과 정약전의 우정이 낳은 역사적인 표류기가 바로 지난 2백년동안 신안 우이도에 묻혀 있었던 <표해시말>이다. <표해시말>은 조선시대 일반 백성의 눈으로 당시 동아시아 각국의 문물과 언어, 선박 제조 기술, 상거래법 등을 상세하게 담은 최초의 기록이다.

집안지역 피미라드 위의 고인돌(한반도=>집안=>홍산=>서안=>티벳=>중동=>이집트/아메리카)

전남 신안은 서해에 속한 지역이다. 일찌기 해양문화가 발전한 지역이다. 서남해는 세계 피라미드 무덤양식의  원형(서남해 남방식 고인돌양식=적석총)이 되는 고인돌들도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분포되어 있다.

동남아-인도-유럽해안의 고인돌들의 원형이 모두 한반도 고인돌들이다. 세계 최다 고인돌분포지역인 한반도 고인돌이 연대기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전남 화순 고인돌). 인도에서 들어 왔다는 소리는 헛소리임이 증명되는 것이다.

인도가 시원지라면 한반도보다 더 고인돌들이 많아야 하고 연대가 빨라야 한다. 그러나, 인도지역의 고인돌의 원형 또한 한반도 고인돌이다. 고인돌들이 많다는 것은 엄청나게 무게가 나가는 돌을 이동시켜서 고인돌 무덤을 하나 만드는대도 수 백명이 동원되기 때문에 그 만큼 인구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반도가 당시에 그 만큼 땅이 비옥하여 농사짓기에 최적의 금수강산 지역이였음을 의미한다.


세계 고인돌 분포도(노란색이 고인돌 지역)  

한반도는 세계 고인돌의 70%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서남해 지역이 세계 최대 밀집지역이다.

본래 시원지에 고인돌들이 많고, 정교하지 못한 초기 형태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마치 세계 피라미드 초기 형태들이 압록강지역(집안)과 요서지역(홍산)에 많은 것 처럼 말이다. 세계 고인돌문화는 한반도 서남해인들이 고대부터 해로를 따라서 전파했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농사문화도 같이 전파했다. 농경문화도 한반도가 오래 되었다(1만5천년 경의 볍씨-충북 청원) 그리고 유라시아 지역에 12한국을 건설하여
<한국문명>을 전파한 한인씨족의 조상 황궁씨(유인씨.한인씨 조상)가 나온 것이 마고성이다.

마고성은 서남해 지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개들의 유전자를 추적해 봤을 때 진도를 중심으로 서남해 지역이 분명하다. 진돗개는 동북아시아들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

동북아시아 개들은 세계 개들의 조상이다(미국 생물교과서)

1만년전 육지였던 서남해 지역

따라서 서남해지역은 일찌기 문명이 발달하고 바다가 되면서 아시아 지역으로 흩어진 마고족들끼리의 교류를 끊임없이 했을 것이다. 그래서 항상 열려 있을 수 밖에 없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조상들도 유전학적으로 영산강을 중심으로 서남해 지역임이 [역사추적]을 통하여 드러난 바 있다. 서해로 연결된 영산강지역을 중심으로 한반도 서남해 와 일본 쿠슈지역을 연결하는 고대 네트워크 해상문화권이 이를 증명한다. 단군조선이전부터 한반도와 일본은 하나의 문화권이였다. 그리고 단군3조선 중 마조선(마한)영역은 한반도와 일본열도였다.

[지도]고구려 광개토태왕 군대(수군과 육군)의 백제공격도 

부여의 정통성을 놓고 중국과 한반도지역에서 패권을 다투던 고구려와 백제와의 전쟁에서 한반도 서남해 세력(왜)은 백제를 지원했다. 광개토태왕비문에 기록된 <왜>는 지금의 일본열도세력이 아니라 한반도 서남해 해상세력을 의미한다. 고구려 광개토태왕군대의 백제정벌때 일본열도로 서남해 해상세력이 이주한 것이다. 그래서 일본을 <왜>라고 하는 것이다. <왜>는 본래 한반도 서남해지역의 해상세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중국문헌에도 <마한.번한.진한 등 한반도3한이 왜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는 배경이다.
 

규모작은 초기형태의 전방후원분 무덤양식은 서남해 지역에 분포(일본의 한반도 남부지배설은 그래서 거짓임이 입증되는 것이다)
 

인덕왕릉과 같은 대규모의 일본왕들의 무덤양식인 전방후원분의 원형으로써 규모가 작은 규모의 초기 무덤들이 모두 서남해 지역에 존재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세력이 일본열도로 이주하여 나라를 개국했다는 고고학적 자료다. 서울 한강변(강동구)에도 세계 규모의 전방후원분 10여기가 발견되었는데, 아마도 서남해 해상세력와 연합한 구태백제세력이 한강변의 온조세력의 <십제>를 통합하고 만든 구태백제 황제 무덤들일 것이다. 서남해인들의 무덤양식을 수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

[지도]백제는 중국.일본.동남아 바다를 지배한 대국이였다 

만주에서 남하하여 백제를 개국한 부여세력도 서남해 해상세력의 도움으로 항해술과 선박제조술을 통하여 아시아 바다와 해상무역을 지배한 것이고, 완도출신 장보고 또한 서남해 해상세력이다.

고려를 개국한 왕건도 서남해 해상세력의  적극적인 도움이 아니였으면 견훤의 후백제를 통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왕건의 황후가 나주여인이다. 2대 고려황제가 왕건과 나주여인의 아들이다. 따라서 왕건이 호남인들을 차별하라고 유언했다는 <훈요10조>는 터무니없는 소리로 신라계 고려 유학자들이 지어낸 유언비어라고 봐야 한다. 이처럼 서해로 연결된 나주 영산강 지역은 고대부터 고대부터 해상세력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일본수군을 격파하고 일본의 조선침략을 막아낸 배경도 이순신 장군을 도운 서남해 사람들의 거북선 제조(나주 사람 나대용 장군)와 정보제공과 대동단결때문이였다.
서남해 사람들이 아니면 이순신의 불패신화도 탄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서남해 지역은 그래서 문명사적으로도 역사가 깊은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인류학자들과 민족사학자들의 많은 연구바란다.[윤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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