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조선 독립 호소’ 외교문건 12점 첫 공개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4.02.29 16:09

 ‘조선 독립 호소’ 외교문건 12점 첫 공개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뉴욕-파리회의 등과 관련된 자료
독립기념관서 삼일절 특별 전시
대한민국임시정부 구미위원부가 미주 지역의 화교들을 대상으로 공채금을 모집하기 위해 1919년 8월 발행한 공포문. 독립기념관 제공대한민국임시정부 구미위원부가 미주 지역의 화교들을 대상으로 공채금을 모집하기 위해 1919년 8월 발행한 공포문. 독립기념관 제공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국제사회에 한국 독립을 호소한 문건들이 독립기념관에서 전시된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밝은누리관에서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특별자료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3·1 독립선언을 전후로 열린 제2차 뉴욕 소약국동맹회의와 파리평화회의 등과 관련된 문건 12점이다. 한국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각종 외교활동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독립기념관은 “전시품은 학계에는 소개됐지만 국내에선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이라고 말했다.

  1918년 12월 작성된 ‘뉴욕 소약국동맹회의 전단지’는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한국 독립 문제를 파리평화회의 안건으로 제출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파리평화회의 자료 중 ‘비망록’과 ‘청원서’도 일제 식민 지배의 부당함을 알리고, 독립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파리평화회의에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된 김규식은 두 문건의 내용을 요약해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김규식은 “일본의 대륙 침략이 궁극적으로는 태평양을 지배하려는 데 있다”며 태평양전쟁을 경고했다.

   이 밖에 한국친우회의 ‘설립 공포문 및 설립목적 4개항’ 자료는 미국 사회에 한국의 실정을 알리고, 독립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1. 사지원, " ‘조선 독립 호소’ 외교문건 12점 첫 공개", 동아일보, 2024.2.29일자. 

시청자 게시판

2,426개(8/122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115243 2018.04.12
2285 책 보고 술 마셔도, 꽃 피고 새 울어도 생각나네 사진 신상구 255 2024.08.26
2284 이육사의 ‘청포도 고장’ 안동이냐 포항이냐 사진 신상구 360 2024.08.25
2283 새 역사 교과서, 역사논쟁 판 커지나 사진 신상구 274 2024.08.25
2282 욕망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신상구 334 2024.08.23
2281 尹, '8·15 통일 독트린' 핵심 내용과 북 호응·추진 동력 과제 신상구 326 2024.08.22
2280 광복회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신상구 387 2024.08.21
2279 뉴라이트가 역사·교육·언론 꿰차다니, 선열께 부끄러운 광복절 사진 신상구 309 2024.08.21
2278 한국이 국제경제 주도국 역할 하려면 사진 신상구 346 2024.08.21
2277 지금 나라의 병은 무엇인가? 신상구 360 2024.08.21
2276 대기업 취업 합격 스펙 알고 보니 대단해 신상구 466 2024.08.21
2275 2040년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기본계획 핵심 사진 신상구 322 2024.08.19
2274 윤석열 정권은 왜 뉴라이트를 편애하는가 신상구 330 2024.08.14
2273 경계가 사라진 시대 사진 신상구 383 2024.08.14
2272 ‘위대한 외교관 ‘장위공 서희선생’의 정신을 기리다’ 사진 신상구 354 2024.08.13
2271 순국 100년 맞은 유관순 스승 김란사 사진 신상구 472 2024.08.13
2270 <특별기고> 광복 79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당면 과제 사진 신상구 347 2024.08.12
2269 2024 만해문예대상 안선재 수사 인터뷰 사진 신상구 341 2024.08.11
2268 청군 700명 수장된 해변에 무심한 야생화 단지 사진 신상구 341 2024.08.11
2267 90세부터는 '아름다운 인생' 살고 싶었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 신상구 298 2024.08.10
2266 역사 앞에서 국민 배신한 대통령 신상구 315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