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국어 수출 현황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2.01.19 10:23

                                                                              한국어 수출 현황

   전 세계 언어는 6,900여 개이며 1위가 13억만 명의 중국어이고, 2위는 스페인 3억 2,900만 명, 영어는 3위의 3억 2,800만 명이며, 한국어는 13위로 남한과 북한, 중국 연변 조선족과 해외동포를 포함하여 7천 780만 명 정도이다.


  한국어가 지난 2008년 7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와 한국 훈민정음학회 양측이 한글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학회가 이들을 위한 교과서를 제작, 보급하며 결실을 맺기 시작하여 한국어 수출의 첫 사례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부톤(Buton)섬 남동쪽에 있는 우림지역 술라웨시주(州) 인구는 50만여 명이며, 가장 큰 도시인 바우바우(Bau-bau)시(市)에서 찌아찌아 언어의 음가를 우리 '한글'로 표시한 교과서가 교육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지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던 모 대학이 재정적 어려움과 문화적 갈등을 이유로 중도에 철수했다. 이에 따라 2006년 KBS '우리말겨루기'에 출전해 우승한 '정덕영 한국어교원'이 2010년 찌아찌아 마을로 파견되어 한국어를 가르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한국어 수출은 2012년 10월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이다. 솔로몬제도 말라이타주는 인구는 5만으로서 토착어 '꽈라아에어'를 쓴다. 카리어와 꽈라아에어를 한글로 표기한 교과서 '코꼬 카리'와 '꽈라아에'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

  이 외에 한글 학계에서 중국의 헤이룽장(黑龍江) 지역의 오로첸족(族)과 태국 치앙마이의 라오족, 그리고 네팔 오지의 소수민족 체팡족에게 한글을 전파하려고 노력했으나 정부와 현지 지도층의 협조 부족으로 지지부진하였다.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한국어 세계 수출의 희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김우영, "한국어 세계 수출의 희망", 중도일보, 2022.1.18일자. 19면.




시청자 게시판

2,116개(8/106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45482 2018.04.12
1975 92세에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상숙 씨 이야기 사진 신상구 248 2023.02.19
1974 조선 내각총라대신 김홍집 살해사건 사진 신상구 465 2023.02.19
1973 <특별기고> 연담 이운규 선생의 후천개벽사상과 남학의거운동 신상구 363 2023.02.19
1972 <특별기고> 2023년 정월대보름 맞이 대동 장승제 봉행을 신상구 274 2023.02.19
1971 주역과 천부경의 대가 대산 김석진 선생 타계를 추모하며 사진 신상구 476 2023.02.19
1970 <특별기고> 운초 계연수 선생의 생애와 업적<실존인믈&g 신상구 692 2022.09.15
1969 한국전통문화대 崔英成 교수, 목은 이색 문집서 ‘天符經’ 언급 발견 사진 신상구 822 2022.09.15
1968 세종시 원로서예가 송암 민복기(松巖 閔復基) 선생 사진 신상구 1014 2022.09.06
1967 가난했던 이중섭은 병문안 선물 살 돈 없어 그림 건넸죠 사진 신상구 778 2022.09.01
1966 공덕동 빌딩 숲에 숨어 있는 권력의 쓸쓸함 사진 신상구 690 2022.09.01
1965 백제 ‘은꽃 장식’에 담긴 성왕의 강국건설 의지 사진 신상구 407 2022.08.31
1964 中, 70년 유지 조선족 한글 간판 단속 사진 신상구 372 2022.08.30
1963 지진아 아인슈타인 깨운 3가지...나침판, 바이올린, 토론 사진 신상구 475 2022.08.24
1962 그림자 없는 평등 세상, 장욱진의 이상향 사진 신상구 281 2022.08.24
1961 거문도 사건 전말 사진 신상구 534 2022.08.19
1960 중부권메가시티와 충청문화르네상스 사진 신상구 326 2022.08.18
1959 무속(巫俗)의 허와 실 신상구 566 2022.08.17
1958 위대한 문학은 제도·권력·유행의 경계 밖에서 ‘눈물 닦아주는 손’ 신상구 324 2022.08.17
1957 고려인 최초 정착지에 세운 ‘추모의 벽’, 15人 독립영웅 우뚝 사진 신상구 506 2022.08.17
1956 <특별기고> 8.15광복 77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주요 과제 사진 신상구 348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