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2021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1901년부터 올해까지 113차례 187명 시상…여성은 7명 연합뉴스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1.10.16 01:54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2021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


                                  1901년부터 올해까지 113차례 187명 시상…여성은 7명

연합뉴스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이라고 하는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로 리스트와 맥밀런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들 연구가 약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화학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노벨 화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3차례 수여됐으며, 제 1·2차 세계대전 등을 이유로 총 8차례(1916∼1917년, 1919년, 1924년, 1933년, 1940∼1942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까지 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7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수상자는 7명이다.

  초대 수상자는 삼투압 원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네덜란드 출신 야코부스 반트 호프이다.

  또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 상을 두 번 받은 사람은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더릭 생어다.

  2013년 11월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그는 1958년과 1980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최연소 수상자는 1935년 아내 이렌 졸리오퀴리와 공동으로 상을 받은 프레더릭 졸리오(당시 35세)다.

  그는 1911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마리 퀴리의 사위이기도 하다.

  최고령 수상자는 2019년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던 존 구디너프(당시 97세)다.

  이 밖에 지금까지 있은 노벨 화학상 시상에서 단독 수상자를 배출한 횟수는 63차례이며 2명 또는 3명이 공동 수상한 경우는 각각 25차례로 집계됐다.

  다음은 2000∼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및 수상 업적.

  ▲ 2021년: 베냐민 리스트(독일), 데이비드 맥밀런(미국)

=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 개발

  ▲ 2020년: 에마뉘엘 샤르팡티에(프랑스), 제니퍼 A.다우드나(미국)

= 유전체 편집 기법 개발.

  ▲ 2019년: 존 구디너프(미국), 스탠리 휘팅엄(영국), 요시노 아키라(일본)

=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

  ▲ 2018년: 프랜시스 아널드(미국)

= 효소의 유도 진화 연구.

조지 P. 스미스(미국), 그레고리 P. 윈터(영국)

= 항체와 펩타이드의 파지 디스플레이 연구.

  ▲ 2017년: 자크 뒤보셰(프랑스), 요아힘 프랑크(미국), 리처드 헨더슨(영국)

= 용액 내 생체분자 구조 결정을 위한 고해상도 저온 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

  ▲ 2016년: 장피에르 소바주(프랑스), 프레이저 스토더트(영국), 베리나르트 페링하(네덜란드)

= 분자기계를 설계·제작.

  ▲ 2015년: 토마스 린달(스웨덴), 폴 모드리치(미국), 아지즈 산자르(미국·터키)

= DNA(유전자) 복구 메커니즘 연구.

  ▲ 2014년: 에릭 베치그, 윌리엄 E.머너(이상 미국), 슈테판 W.헬(독일)

=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 기술 개발.

  ▲ 2013년: 마틴 카플러스, 마이클 레빗, 아리 워셜(이상 미국)

= 복합체 분석을 위한 다중척도 모델링의 기초 마련.

  ▲ 2012년: 로버트 J. 레프코위츠, 브라이언 K. 코빌카(이상 미국)

= 심혈관계 질환과 뇌 질환 등에 관여하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에 대한 연구.

  ▲ 2011년: 다니엘 셰흐트만(이스라엘)

= 준결정 발견 공로.

  ▲ 2010년: 리처드 F. 헤크(미국), 네기시 에이이치, 스즈키 아키라(이상 일본)

= 금속 촉매를 이용한 복잡한 유기화합물 합성 기술에 대한 연구

  ▲ 2009년: 아다 요나트(이스라엘),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토머스 스타이츠(이상 미국)

= 세포 내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

  ▲ 2008년: 마틴 샬피, 로저 시앤(이상 미국), 시모무라 오사무(일본)

= 녹색 형광단백질의 발견과 응용 연구.

  ▲ 2007년: 게르하르트 에르틀(독일)

= 철이 녹이 스는 원인과 연료전지의 기능방식, 자동차 촉매제 작용 원리 이해에 기여.

  ▲ 2006년: 로저 D. 콘버그(미국)

= 진핵생물의 유전정보가 복사돼 전달되는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

  ▲ 2005년: 로버트 그럽스. 리처드 슈록(이상 미국), 이브 쇼뱅(프랑스)

=유기합성의 복분해(複分解) 방법 개발 공로.

  ▲ 2004년: 아론 치카노베르, 아브람 헤르슈코(이상 이스라엘), 어윈 로즈(미국)

= 단백질 분해 과정을 규명, 난치병 치료에 기여.

  ▲ 2003년: 피터 에이거, 로더릭 머키넌(이상 미국).

= 세포막 내 수분과 이온 통로 발견, 인체 세포로 수분과 이온이 왕래하는 현상 규명.

  ▲ 2002년: 존 펜(미국), 다나카 고이치(일본), 쿠르트 뷔트리히(스위스).

=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분자의 질량과 3차원 구조를 알아내는 방법을 개발.

  ▲ 2001년: 윌리엄 S. 놀즈, K. 배리 샤플리스(이상 미국), 노요리 료지(일본).

= 화학반응에서 광학 이성질체 중 하나만 합성할 수 있는 광학활성 촉매를 개발, 심장병, 파킨슨병 등 치료제 개발에 공헌.

  ▲ 2000년: 앨런 히거, 앨런 맥더미드(이상 미국), 시라카와 히데키(일본).

= 플라스틱도 금속처럼 전기 전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실제로 전도성 고분자를 발명.

  suho@yna.co.kr



                                                   1901년부터 올해까지 113차례 187명 시상…여성은 7명

연합뉴스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베냐민 리스트와 미국의 데이비드 맥밀런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이라고 하는 분자를 만드는 정밀한 도구를 개발한 공로로 리스트와 맥밀런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들 연구가 약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화학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노벨 화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3차례 수여됐으며, 제 1·2차 세계대전 등을 이유로 총 8차례(1916∼1917년, 1919년, 1924년, 1933년, 1940∼1942년)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해까지 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187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수상자는 7명이다.

  초대 수상자는 삼투압 원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은 네덜란드 출신 야코부스 반트 호프이다.

  또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 상을 두 번 받은 사람은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더릭 생어다.

  2013년 11월 9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그는 1958년과 1980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최연소 수상자는 1935년 아내 이렌 졸리오퀴리와 공동으로 상을 받은 프레더릭 졸리오(당시 35세)다.

  그는 1911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마리 퀴리의 사위이기도 하다.

  최고령 수상자는 2019년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던 존 구디너프(당시 97세)다.

  이 밖에 지금까지 있은 노벨 화학상 시상에서 단독 수상자를 배출한 횟수는 63차례이며 2명 또는 3명이 공동 수상한 경우는 각각 25차례로 집계됐다.

  다음은 2000∼202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및 수상 업적.

  ▲ 2021년: 베냐민 리스트(독일), 데이비드 맥밀런(미국)

= 비대칭 유기촉매 반응 개발

  ▲ 2020년: 에마뉘엘 샤르팡티에(프랑스), 제니퍼 A.다우드나(미국)

= 유전체 편집 기법 개발.

  ▲ 2019년: 존 구디너프(미국), 스탠리 휘팅엄(영국), 요시노 아키라(일본)

=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

  ▲ 2018년: 프랜시스 아널드(미국)

= 효소의 유도 진화 연구.

조지 P. 스미스(미국), 그레고리 P. 윈터(영국)

= 항체와 펩타이드의 파지 디스플레이 연구.

  ▲ 2017년: 자크 뒤보셰(프랑스), 요아힘 프랑크(미국), 리처드 헨더슨(영국)

= 용액 내 생체분자 구조 결정을 위한 고해상도 저온 전자 현미경 관찰법 개발

  ▲ 2016년: 장피에르 소바주(프랑스), 프레이저 스토더트(영국), 베리나르트 페링하(네덜란드)

= 분자기계를 설계·제작.

  ▲ 2015년: 토마스 린달(스웨덴), 폴 모드리치(미국), 아지즈 산자르(미국·터키)

= DNA(유전자) 복구 메커니즘 연구.

  ▲ 2014년: 에릭 베치그, 윌리엄 E.머너(이상 미국), 슈테판 W.헬(독일)

=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 기술 개발.

  ▲ 2013년: 마틴 카플러스, 마이클 레빗, 아리 워셜(이상 미국)

= 복합체 분석을 위한 다중척도 모델링의 기초 마련.

  ▲ 2012년: 로버트 J. 레프코위츠, 브라이언 K. 코빌카(이상 미국)

= 심혈관계 질환과 뇌 질환 등에 관여하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에 대한 연구.

  ▲ 2011년: 다니엘 셰흐트만(이스라엘)

= 준결정 발견 공로.

  ▲ 2010년: 리처드 F. 헤크(미국), 네기시 에이이치, 스즈키 아키라(이상 일본)

= 금속 촉매를 이용한 복잡한 유기화합물 합성 기술에 대한 연구

  ▲ 2009년: 아다 요나트(이스라엘),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 토머스 스타이츠(이상 미국)

= 세포 내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연구.

  ▲ 2008년: 마틴 샬피, 로저 시앤(이상 미국), 시모무라 오사무(일본)

= 녹색 형광단백질의 발견과 응용 연구.

  ▲ 2007년: 게르하르트 에르틀(독일)

= 철이 녹이 스는 원인과 연료전지의 기능방식, 자동차 촉매제 작용 원리 이해에 기여.

  ▲ 2006년: 로저 D. 콘버그(미국)

= 진핵생물의 유전정보가 복사돼 전달되는 과정을 분자수준에서 규명.

  ▲ 2005년: 로버트 그럽스. 리처드 슈록(이상 미국), 이브 쇼뱅(프랑스)

=유기합성의 복분해(複分解) 방법 개발 공로.

  ▲ 2004년: 아론 치카노베르, 아브람 헤르슈코(이상 이스라엘), 어윈 로즈(미국)

= 단백질 분해 과정을 규명, 난치병 치료에 기여.

  ▲ 2003년: 피터 에이거, 로더릭 머키넌(이상 미국).

= 세포막 내 수분과 이온 통로 발견, 인체 세포로 수분과 이온이 왕래하는 현상 규명.

  ▲ 2002년: 존 펜(미국), 다나카 고이치(일본), 쿠르트 뷔트리히(스위스).

= 생물의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분자의 질량과 3차원 구조를 알아내는 방법을 개발.

  ▲ 2001년: 윌리엄 S. 놀즈, K. 배리 샤플리스(이상 미국), 노요리 료지(일본).

= 화학반응에서 광학 이성질체 중 하나만 합성할 수 있는 광학활성 촉매를 개발, 심장병, 파킨슨병 등 치료제 개발에 공헌.

  ▲ 2000년: 앨런 히거, 앨런 맥더미드(이상 미국), 시라카와 히데키(일본).

= 플라스틱도 금속처럼 전기 전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실제로 전도성 고분자를 발명.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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