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간구조 1도심·1부도심·5지역 중심으로 설정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 창조와 도전의 풍요롭고 품격 있는 도시'를 미래상으로 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토지이용·주택·교통·환경 등 각종 계획 수립의 기본 방향이 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시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주권회의 논의와 주민자치회 워크숍·공청회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용을 확정했다.
도시 발전축은 간선도로 중심의 2대 주발전축(국도 1호선, 서울∼세종고속도로)과 충청권 광역발전 등을 위한 2대 보조발전축(동서축, 산업·연구개발축), 2개의 보전축(관광·휴양축, 수변·생태축)으로 계획했다.
생활권은 세종시 전체를 1개 대생활권으로 하고 동과 읍·면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4개 중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시가화 예정용지는 주거용지와 공업용지 등을 충분히 확보해 세종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최민호 시장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세종시 미래 발전을 위한 큰 틀과 전략을 법정 도시계획에 담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세종이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 역할을 다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내용은 이날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도시과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참고문헌>
1. 이은파, "2040년 계획인구 78만5천명…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본계획 확정", 연합뉴스, 2024.5.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