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서울 조계사 등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됩니다,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과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 순으로 시작돼 관불과 마정수기,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봉축메시지, 종정예하 법어,중앙신도회장의 발원문 등으로 이어집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전하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봉축 메시지를 대독할 예정입니다.

조계사 봉축법요식은 특히 동국대일산불교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김효주 씨, 재한미얀마청년연대 헤이만 대표, 김용균 재단 이사장 김미숙 씨,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우다야라이 씨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진행됩니다.

이와함께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였던 청주방송국 고(故) 이재학PD 동생 이대로 씨, 아시아나항공 케이오 청소노동자 지부장 김계월 씨, 쿠팡노동자 정진영 지부장도 봉축 법요식에 초청됐습니다.

2021불자대상 시상식에서는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장과 한금순 역사학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각각 수상할 예정입니다.

조계종은 “법요식은 정부 당국과 종단의 방역지침에 따라 좌석은 1m 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되며 최소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라며 “발열 체크와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오늘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 법요식을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하며 모바일 앱과 유튜브 등 SNS로도 법요식 현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천태종은 오늘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스님이 참석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합니다.

진각종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마포 혜원심인당에서 열리는 봉축 불사를 통해 통리원장 도진정사를 비롯한 스승들이 창종 정신을 되새기고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할 예정입니다.

관음종 종로 묘각사는 오전 11시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참석하는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고 태고종도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합니다.

불교 총지종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총지사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가 참석하는 봉축 법요식을, 종로 관성사에서는 통리원장 인선정사가 참석하는 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BBS 불교방송은 오늘 오후 5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