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중부매일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정부 광고주에 제공한 '2022년 지역일간지 평가'에서 충청권 언론사 중 최고점을 받은 데에는 '아젠다 설정을 통한 기획보도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중부매일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400여개 일간지 중 20위를 기록했고, 충청권에서 1위에 올랐다.
15일 언론계에 따르면 1∼20위에는 중앙 일간지 중 매일경제, 중앙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이 포함됐고, 지역에서는 중부매일과 강원일보, 전남일보, 전북일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20위까지 충청권에선 중부매일이 유일했다.
대전·충남을 포함한 충청권 1위 중부매일은 매년 아젠다를 설정하고 이를 각 분야의 기획보도로 집중 조명함으로써 '디지털 퍼스트' 전략과 함께 온·오프라인 뉴스 유통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참신한 기획과 지역의 뉴스를 발 빠르게 전함으로써 뉴스 이용자들에게 온·오프라인 상에서 뉴스 콘텐츠가 전파력과 파급력을 갖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는 2022년 482건의 기획·탐사·인터뷰 기사가 출고됨으로써 충청권 뉴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부매일은 '디지털 퍼스트'전략에 방점을 찍고 뉴스클러스터링(묶음기사처리)을 필두로 인포그래픽,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한 온라인 편집을 통해 독자들이 입체적인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뉴스이용자들의 정보와 해당기사의 주요위치를 색인하는 위치 기반 뉴스서비스 온라인 편집공정을 시행하고 있다.
중부매일은 '충청권 공론의 장 역할'을 수행하는데도 앞장서왔다.
지역 현안에 대한 포럼과 토론회 개최를 통해 지역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지역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부단히 노력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0년 '충북 오창 유치 100일 기념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토론회'로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2021년 '위기의 지방대학, 해법은 없나' 토론회를 통해 지역대학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2022년 11월 26일 '대청호 규제 완화, 해법은 뭔가' 토론회와 2022년 12월 22일 '충북북부권 의료공백 해소 방안' 토론회를 통해 충청권 지역의 건전한 여론형성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평화통일 열린 포럼'에서는 남북교류에 대비한 충북도와 시·군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신(新) 한반도 체제'의 진단과 미래를 전망했다.
이는 '충청권 최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사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왔다.
중부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총 16번의 선정 기록으로, 충청권에서는 유일무일한 기록을 갖고 있는 신문사란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획취재물 '충북의 근대교육 유산을 찾아서' '독립서점은 살아있다' '대청호의 눈물, 규제에 묶인 문의면 사람들' '신생 프로축구 구단 청주 FC, 현황과 과제' 등 4건의 선정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게다가 종이 인쇄비의 상승에도 전체 20면 중 컬러 면을 기존 12개면에서 14개면으로 2면 늘렸고, 금요일자 오피니언을 3개면으로 확대했으며 기획기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지면쇄신에도 주력했다.
중부매일은 이번 '2022년 지역일간지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영향력이 크고 신뢰받는 언론임을 입증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권 1위 신문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1. 박은지, 중부매일, 전국 일간지 평가 '충청권 최고 신문사' 배경은…", 중부매일, 2023.1.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