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대전신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경축하며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시인, 문학평론가) 대산 신상구
지난 2024년 3월 30일 오후 2시 대전신흥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고 100주년 기념행사가 동문, 재학생과 교직원,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엄숙하면서도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식전 행사로 학교운동장에서 기념비 건립 준공과 은행나무 식수, 축하공연-1(초대가수 노아와 이동원 출연) 행사가 있었다. 본 행사로는 개회사 - 국민의례 - 애국가 1절 제창 - 내외빈 소개 -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오응준 회장 기념사 - 모교 안선희 교장 환영사 -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례 의장, 대전시 설동호 교육감, 동구청장 박희조, 제29회 임철중 동문 축사 - 내빈 케이크 커팅 -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 설동호 교육감, 오응준 기념사업회장 표창장 수여 - 전체 참석자 사진 촬영 - 대전 동구문화원 길공섭 전 원장 축시 낭송 - 기념사업회 오응준 회장이 모교 안선희 교장에게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 -교가 제창(모교 음악선생님 지휘로 재학생 합창) - 축하공연 2(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 5인) - 폐회 및 안내방송 순서로 개최되었다.
2024년 3월 30일 오후 대전신흥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사진
대전신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신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오응중)가 학교 발전기금 6,000만 원을 모교 안선희 교장 선생님에게 전달하는 행사였다.
대전신흥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4월 1일에 개교한 야구 명문학교로 대전광역시 동구 신흥동 동재전로 46번길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학교이다. 학급수는 49개(특수학급 2)이고, 학생수는 1202명(남학생 668명, 여학생 534명)이며, 교직원 수는 96명(남자 13명, 여자 89명)으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관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초등학교이다. 졸업생은 2024년 2월 8일 현재 98회 30,196명이다.
교훈은 슬기롭게 ․ 성실하게 ․ 건강하게,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장미, 교육목표(비전)는 올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행복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다.
신흥초등학교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로는 대전대 오응준 전 총장, 이상민 국회의원, 송천영 국회의원, 정용기 국회의원, 박병배 국회의원, 신복영 한은총재, 김인중 신부,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례 의장, 송덕영․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각층에 다수의 훌륭한 인물들이 포진하고 있다.
신흥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우연히 대전대 오응준 전 총장, 강신용 시인과 최영균 시인을 만나 무척 반가웠다.
신흥초등학교가 일제강점기인 1924년에 개교하여 지난 100간 무려 30,196명의 인재를 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동창회를 조직하지 못하고, 글로벌 인재를 많이 양성하지 못해 아쉽다.
그런데 대전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00년간 대전교육의 역사를 이끈 원도심의 대표 학교로 통학구역 내 대신2구역과 신흥3구역 재개발사업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해 교실의 추가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고유빈)이 1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0년 이상 노후되어 누수 및 균열발생 등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후동 교사건물을 전면 철거하고 지상 5층 규모의 신축건물을 완성했다.
대전신흥초등학교 조감도.(사진=대전동부교육지원청)
금번 신축건물은 연면적 5,382㎡ 규모로 일반교실(25실) 뿐만 아니라 시청각실, 미디어아트실, 열린도서실, 융합메이커스룸, 창의스텝 등의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학생 수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과 핵심역량 신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학교로 탈바꿈했다.
그리하여 새로 시작하는 100년에는 신흥초등학교가 발전을 거듭하여 지역사회와 조국의 발전, 인류 공영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적인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를 축원한다.
<필자 대산 신상구 국학박사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 2호 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 종로구 재동지점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2019),『한민족의 원대한 꿈 노벨상 수상전략』(2023), 『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6권.
.주요 논문 :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129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천손민족중앙회본부 연수원장, 대덕문학회․백수문학회 회원, 동양일보 동양포럼 연구의원, 평화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