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향토유적 84호' 단군성전 화재 전소
지난 2024년 1월 26일 오전 4시42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은적산 정상에 위치한 단군성전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단군성전 사당(24.96㎡)이 모두 불에 타 소실됐다.
청주시는 2015년 단군성전을 향토유적 84호로 지정했다. 3·1운동 당시 독립 만세 횃불 시위로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김재형 선생이 광복 후 국조단군환검지비와 충혼비를 세워 이곳에서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 이후 위패와 영정을 모신 단군성전을 건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참고문헌>
1. 김미루, "청주 '향토유적 84호' 단군성전서 화재…사당 모두 불에 타", 머니투데이, 2024.1.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