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백서 발간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3.03.08 03:02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백서 발간

                                              '대전 골령골 73년간의 진실, 골령골'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진실규명 여정 기록한 책 출간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진실규명 여정 기록한 책 출간


   한국전쟁 당시 대전시 동구 낭월동 골령골에서 자행된 민간인 집단학살에 대한 진실찾기 여정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됐다.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는 최근 607쪽 분량의 '대전 골령골 73년간의 진실, 골령골'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책 제1장 '드러난 반쪽의 진실'에는 50년 동안 비밀문서로 분류돼 미국 국립문서보존소에 잠들어있던 밥 에드워드 중령의 골령골 학살사건 정보보고서와 애벗 소령이 촬영한 학살현장 사진, 앨런 위닝턴 기자의 골령골 사건 보도 원문, 한국 내 첫 보도(1992년 2월)와 뒤이은 후속보도(2000년 2월) 원문이 소개됐다. 

   제2장 '진실을 찾아서'(산내 골령골 발자취)에서는 골령골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운동사와 연도별 주요 발자취를 조명했다.

   제3장에는 유해 발굴 현황 및 매장지와 대전산내골령골학살사건 가해자 체계도를 실었다.

   부록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 명단과 주요 판결문, 각종 관련 조사보고서 목록(8개), 골령골 관련 43개 작품(소설·시집·다큐멘터리·영상보도물·공연·전시·그림·노래 등), 진상규명 연대표를 수록했다.

2020년 발굴된 대전 골령골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
                                                    2020년 발굴된 대전 골령골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책을 엮은 발간위원회는 책머리에 '골령골에서 대규모 학살이 일어난 지 73년이 흘렀다'며 '이 중 55년은 정부에 의한 은폐와 왜곡의 시간이었고, 나머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치열한 싸움의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전미경 희생자유족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제게는 희생자와 모든 유가족이 진실규명서를 받는 일, 가해자들의 죄상이 널리 알려지는 일, 평화공원 건립 등 세 가지 소원이 있다'며 '유족회의 발걸음을 처음 기록한 이 책을 가신 임들의 영전에 바친다'고 덧붙였다.

   골령골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6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민간인들이 집단 학살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전해진다. 1천800명에서 많게는 7천여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희생자 유해 1천441구와 유품 4천587점이 발굴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돼 있다.

   유해와 유품은 전국 희생자 추모시설, 전시관, 숲 체험 공간, 기념탑 등을 갖춘 평화공원(진실과 화해의 숲)이 내년 골령골에 준공되면 이전해 안치될 예정이다.

                                                             <참고문헌>

    1. 정윤덕, "대전 골령골 집단학살 진실규명 여정 기록한 책 출간", 연합뉴스, 2023.2.16일자. 



시청자 게시판

2,216개(11/111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53133 2018.04.12
2015 <특별기고>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3주년을 경축하며 사진 신상구 235 2023.06.19
2014 <특별기고> 제13회 의병의 날을 기념하며 사진 신상구 323 2023.06.01
2013 보문산 구암사 신상구 605 2023.05.27
2012 <특별기고> 불기 2567주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사진 신상구 283 2023.05.25
2011 모바일 남원지역 헬로비젼 채널번호 확인 요망 [1] 남조선배 502 2023.05.15
2010 김해시 조선 후기 기녀 시인 지재당 강담운 한시 관광콘텐츠 활용 사진 신상구 518 2023.05.09
2009 공주시 이삼평 ‘왜군에 적극적 부역’ 불편한 진실 사진 신상구 479 2023.05.02
2008 통일한반도 꿈꾼 아산… “통일되면 세계 1위 경제 강국 될 것” 사진 신상구 277 2023.05.01
2007 중부매일, 전국 일간지 평가 '충청권 최고 신문 선정 축하 사진 신상구 240 2023.04.28
2006 <특별기고>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수립 제104주년을 기념하며 사진 신상구 286 2023.04.13
2005 충남의 선비정신 신상구 565 2023.04.06
2004 <특별기고> 제주 4.3사건 75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추념식 신상구 515 2023.04.05
2003 문형순, 김익열 제주 4·3사건 의인들은 ‘역사의 은인’ 사진 신상구 380 2023.04.04
2002 1920년 천마산대 소년통신원이었던 한암당 이유립 선생 사진 신상구 266 2023.04.02
2001 대전시의 미래 관광과 나비효과 양동기 사진 신상구 232 2023.03.31
2000 동여도 품은 ‘대동여지도’ 고국품으로 신상구 409 2023.03.31
1999 독도 명칭의 유래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증거 사진 신상구 398 2023.03.28
1998 <특별기고>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업적과 순국 113주년 기념 사진 신상구 286 2023.03.28
1997 <특별기고> 서해수호의 날 8주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식과 안 사진 신상구 279 2023.03.27
1996 ​거북등딱지부터 챗GPT까지, 점괘의 발달 사진 신상구 311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