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0.11.11 03:52

                                                                             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옥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이지당이 재수 끝에 국가 보물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이지당이 국가 보물로 승격되면 용암사 동서삼층석탑에 이어 군내 두 번째 국가 유형문화재가 되는 것.

   이지당은 두 번의 심사 끝에 국가유형문화재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첫 심사에서는 서당이 아닌 누각(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으로 조명되며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재심사에서 나선 옥천군은 목부재 연륜을 분석하고 문화재청 건축문화재분과 자문을 거쳐 서당으로서 이지당을 재조명했다.  

   2020년 11월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안후영 이지당장은 “이지당은 태초 순흥안씨, 봉화금씨, 전주이씨 세 문중에서 후학을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지었던 각신서당에서 출발한다”며 “중봉선생과 송시열선생 역시 후학을 길러내는 활동을 여기서 하셨던 기록이 남아있다. 국가 유형문화재 심의를 받으면서 이지당의 본래 가치가 조명돼 기쁘고 또 좋은 결과가 나와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당은 조선중기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 선생과 대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지당이라는 이름은 1674년 송시열 선생이 김만균과 함께 금유·금성·조징 등과 함께 붙였다. 이후 김만균, 송환기, 김원행, 송달수, 송래희, 송병선 등 유학자가 다녀갔으며 이들의 한시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901년 새로 중건했고 송시열 선생 후손인 송병선씨가 그의 문집인 ‘수종재집’을 이지당에서 간행했다. 

                                                                                           <참고문헌>

   1.  이현경, "옥천  이지당 국가 보물 승격 앞 둬", 옥천신문, 2020.11.8일자.


시청자 게시판

2,114개(11/106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45315 2018.04.12
1913 <특별기고> 6·25한국전쟁 72주년을 추념하며 사진 신상구 459 2022.06.27
1912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와 하계효문화포럼 개최 사진 신상구 330 2022.06.27
1911 민족사관고 설립 최명재 이사장 별세 사진 신상구 395 2022.06.27
1910 한국 경제학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 신상구 321 2022.06.23
1909 2022년 6·25전쟁 72주년 논평 신상구 335 2022.06.23
1908 늙어가는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 신상구 314 2022.06.21
1907 25세 때 불후의 미완성 교향곡 남긴 슈베르트 사진 신상구 300 2022.06.21
1906 증산도 ‘상생월드센터(SWC)’ 착공 대천제大天祭 거행 사진 신상구 329 2022.06.19
1905 조롱당한 선조와 그 장자 임해군의 악행 사진 신상구 719 2022.06.19
1904 한국 문학, 노벨 문학상 수상 인프라 수준 신상구 331 2022.06.18
1903 고대의 축제 사진 신상구 340 2022.06.18
1902 6·10 만세 운동 사진 신상구 427 2022.06.11
1901 경제, 존경받는 기업인이 많아져야 한다 사진 신상구 403 2022.06.08
1900 <특별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역사적 의의와 제67회 현충 사진 신상구 371 2022.06.08
1899 윤서열 대통령의 제67회 현충일 추념사 전문 신상구 285 2022.06.07
1898 한암당 이유립의 생애와 업적 사진 신상구 421 2022.06.05
1897 백가의 반란과 동성왕의 죽음 사진 신상구 475 2022.06.03
1896 연금개혁을 통한 복지의 지속가능성 확보 사진 신상구 339 2022.06.02
1895 30년간 천착했던 모네의 수련, 용산에 피다 사진 신상구 381 2022.06.01
1894 부여 ‘신동엽문학관’ 문학 성지로 자리매김 신상구 355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