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예산·서천·부여서 숨은 독립운동가 346명 찾았다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1.01.07 03:14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예산·서천·부여서 숨은 독립운동가 346명 찾았다

▲ 남규진의 독립활동 내용이 확인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이 집필한 ‘면암집’(사진 왼쪽 2권)과 예산 3·1운동 참여자가 확인되는 예산군 고덕면이 소장하고 있는 ‘고덕면 범죄인 명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예산·서천·부여 등 3개 군에서 346명의 미 서훈 독립운동가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직계 자손만 할 수 있도록 했던 독립유공자 신청 조건을 완화해 일제 때 단 하루라도 수형 기록이 있으면, 지자체장 명의로 서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이같은 여건 변화에 발맞춰 도내 독립운동사 재조명을 통한 도민 자긍심 제고와 드러나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찾아 서훈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연구사업은 △자료 수집 및 조사·분석 △미 서훈 독립운동가 선별 및 목록 작성 △선별 인물 관련 일제강점기 자료 확보 및 연구 △자료 정리·분석 및 공적조서 작성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찾아 낸 남규진 선생의 경우, 고종실록과 면암집, 의병장 문석환의 ‘마도일기’, 의병장 민종식과 곽한일, 신보균 등의 공훈록, 국사편찬위원회와 각종 연구 등을 통해 공훈을 확인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예산·서천·부여 등 3개 군에서 남규진 선생과 같은 미 서훈 독립운동가 346명을 찾아냈다.

   예산에서 140명을 발굴하고, 이 중 87명에 대해서는 공적조서를 작성했다. 또 제적등본이 확인된 40명에 대해선 서훈까지 신청하고, 최종 30명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부여에서는 163명을 찾아 92명에 대해, 서천에서는 43명 중 21명에 대해 공적조서 작성을 마쳤다. 이들 두 군 미 서훈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훈은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다.

#AD157958977192.ad-template { margin:auto; position:relative; display:block; clear:both; z-index:1; } #AD157958977192.ad-template .col { text-align:center; } #AD157958977192.ad-template .col .ad-view { position:relative; }

   박병희 원장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충남의 독립운동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사업을 추진, 독립운동사에서 충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후손에 대한 예우를 다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연구사업을 충남 전역으로 확대해 ‘독립운동가를 빛내고 선양하는 충남’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로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의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연구사업은 지난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며,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참고문헌>

    1. 이권영, "숨은 독립운동가 346명 찾았다", 충청투데이, 2021.1.6일자. 17면.

         

        



시청자 게시판

2,426개(10/122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120440 2018.04.12
2245 충남 예산군 대술면에 위치한 한국토종씨앗박물관 이야기 사진 신상구 527 2024.07.30
2244 공화정 지키려 카이사르 암살, 결과는 제국의 탄생 사진 신상구 389 2024.07.28
2243 영화배우 유지태씨, 미국서 북한 인권 침해 실태 고발 사진 신상구 402 2024.07.28
2242 유럽 전도사 이원복 교수의 신유럽론 사진 신상구 393 2024.07.28
2241 지방대 신화 박근희 부회장의 성공 키워드 사진 신상구 726 2024.07.28
2240 유엔군 참전의 날을 경축하며 신상구 503 2024.07.28
2239 김호연재, 겉도는 남편에 치솟는 비통함, 240수 시로 달래 사진 신상구 429 2024.07.27
2238 임시정부 주석 네 차례 지내, 정치 반대파에게도 존경 받아 신상구 633 2024.07.26
2237 세종특별자치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 신상구 559 2024.07.25
2236 ‘독립문’ 글자 누가 썼을까 사진 신상구 681 2024.07.24
2235 대전시, 우수건축문화유산 308건, 동구·중구서 가장 많아 사진 신상구 458 2024.07.24
2234 귀여움을 이용해라, 우리 증산도의 귀여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창현 654 2024.07.24
2233 명필로 이름날렸던 독립운동가 김가진 선생 서예전 23일 오전 서울 사진 신상구 413 2024.07.24
2232 '아침이슬'처럼 떠나 별이 된 김민기 사진 신상구 507 2024.07.24
2231 문명사적 변혁과 대혼란 사진 신상구 513 2024.07.23
2230 고통받은 프리다 칼로, 삶 예찬하는 수박 그림 남겨 신상구 583 2024.07.23
2229 한국화 대가 청전 이상범 사진 신상구 676 2024.07.22
2228 문학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백신이다 신상구 549 2024.07.22
2227 학전 이끈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 소식 사진 신상구 476 2024.07.22
2226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의 큰 별, 박걸순 박사 타계를 애도하며 사진 신상구 445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