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經』에서 ‘明王은 孝로써 천하를 다스렸다’라 하였으니 ‘孝’가 세상 다스리는 핵심임을 말하는 것이요. ‘士는 수많은 행동 중 ‘孝’를 근본으로 여긴다. 이 根本이 세워진 후라야 道가 행해지고, 道가 행해진 이후에야 事가 이루어진다‘라 하였다. 그 방법으로 祭天儀禮, 종묘지례로부터 개인의 삼강오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효 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거론하고 있다. 그 근본정신과 威儀에 대하여 매우 구체적이고 곡진하게 설명하고 있는 『孝經』을 관통하고 있는 내용을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활발하게 살아있는 효로서 재 탄생시킬 것인가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