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아리랑의 기억    
방영 정보 :
소 개 :
아리랑의 기억
[ 시청등급 : 일반 / 방송시간 : 60분 / 제작국가 : Korea / 담당PD : 오삼균 ]
 
우리 민족에게 아리랑은 무엇인가.
남북이 하나로 모인 자리에서도,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의 현장에서도 우리는 어김없이 아리랑을 부르며
뜨겁게 손을 맞잡는다.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와 애환을 담은 소리로 민족의 신앙과도 같다.
아리랑의 시원과 어원에 대한 논의는 80년간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지만
정작 정설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양한 변이를 거치며 지역마다 특색 있게 전해져 온 아리랑만도 6,000수.
그러나 아리랑은 기록으로 전해 온 기록문학이 아니다.
순수하게 기억을 가지고 부르는 노래, 우리 민족의 구비 음악이고 구비 문학이다.
 때문에 아리랑은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도
남녀간의 사랑 놀음에서도 다양하게 가사를 바꿔가며 굽이굽이 이어져 올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리랑은 과연 무엇을 기억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는 아리랑을 통해 무엇을 기억하며
아리랑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 시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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