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충남 서산 출신의 '청춘예찬' 작가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 출범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0.10.23 20:12


                                                충남 서산 출신의  '청춘예찬' 작가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 출범  

▲ 2020.10.7일 서산문화원에서 개최된 우보 민태원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보 민태원기념사업회 제공
▲ 우보 민태원 작가
▲ 우보 민태원 작가

   “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 글은 한때 고등학교 교과서에 게재된 바 있는 우보 민태원의 ‘청춘예찬’의 첫 대목이다.

  민태원은 충청도가 배출한 걸출한 문인이지만 그의 고향이 서산이라는 것을 아는 충청인은 드물다.

  현재 그의 생가지가 신장리에 그대로 남아있고 그곳에는 단출한 표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민태원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10월 7일 서산문화원에서 13명의 지역 문인들이 모여 민태원 기념사업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13명의 창립회원들은 총회를 열고 초대회장에 김가연 서산문화재단 이사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앞으로 사업회는 민태원 작가와 관련해 △문학상 제정 △백일장 개최 △생가 복원 △청년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태원이 강조한 청춘의 △열정 △사랑 △이상을 더욱 널리 알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프고 기댈 곳 없는 청춘들을 위해서는 위로의 공간을, 노년층을 위해서는 지나간 청춘을 추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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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태원 기념사업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민태원 선생의 청년 정신을 바탕으로 문화적 이상을 드높이고, 미래를 지향하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예술인들의 창작 열의를 고취시키고 문화적 정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보 민태원 작가는 1894년(고종 31년) 음력 12월 28일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604번지에서 출생해 16세 무렵 서울로 올라갔다.

   1923년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과를 졸업한 민태원은 1917년 육당 최남선의 청춘지에 등단한 후 애사, 무쇠탈, 부평초, 서유기 등의 번안 소설과 설중매, 어느소녀, 음학회, 갑신정변과 김옥균 등 전기 및 창작소설을 비롯해 희곡, 꽁트, 수필 기행문 등 수많은 저서를 발표해 문학가로 명성을 떨쳤다.

또한 23세에 언론계에 투신 매일신보 기자, 동아일보 사회·정치부장, 조선일보 편집국장, 중외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그때 민족사상 운동 단체인 정우회에 가입, 일제 강압통치하에서 억압 받는 우리 민족에게 민족정신과 개화사상을 깨우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29년 6월 수필 청춘예찬을 발표, 일제 통치하의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줬다. 그러나 그는 1934년 만 40세의 젊은 나이로 서울 궁정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참고문헌>
   1. 김덕진, " '우보 민태원' 업적 알리려 문인들 뭉쳤다",  충청투데이, 2020.10.8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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