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군왕검의 고향과 부모를 최초로 밝힌『주해 홍사한은』 글쓴이 localhi 날짜 2014.10.28 01:37
                 단군왕검의 고향과 부모를 최초로 밝힌『주해 홍사한은』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신상구
    
   한국의 잃어버린 상고사를 복원하는 데에 많이 기여한 선도사서로는 『규원사화』, 『부도지』, 『청학집』, 『환단고기』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선도사서에는 단군의 고향과 부모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한배달 부설 훈민정음연구소(소장 : 반재원)에서 발간한『주해 홍사한은』(한배달, 2012.10.3)에는 놀랍게도 단군의 고향이 천평(天坪) 즉 연길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단군의 어머니 이름이 웅녀가 아니라 교웅이라고 나오고, 단군 왕검의 아내는 하백의 딸 태원이라고 적혀 있다. 또한. 박혁거세는 난생설화로 알에서 태어난 것으로 아는데, 아버지 이름이 박원달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주해 홍사한은』은 재야 민족사학자들과 한글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훈민정음연구소장 반재원 국학박사의 증언에 의하면, 10년 전에 대전 유성의 소부문고(素夫文庫)에서 한학자인 박종호 선생의 소장본이라며 어느 분이 한배달 사무실로『주해 홍사한은』을 가져왔다고 한다.
   『홍사한은(鴻史桓殷)』은 위나라 제7대 왕인 안리왕 10년에 공자순이 서문을 쓴 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해 대야발이『단기고사』 서문을 쓴 서기 729년보다 996년 전에 쓰여졌다. 조선시대 최면길(崔勉吉)의 서문(1691년)도 공자순이와 대야발과 함께 실려있다. 발해 대야발大野勃은 대조영의 동생으로『단기고사檀奇古史』를 집필했다.
  『홍사한은』에는 천부경도 나오는데, 기존의 천부경과 글자가 몇 개는 다르다. 묘향산 석벽본과 8글자가 다르다. 일석삼극에서 석(析)이 아니라 철(哲)로 되어 있고, 천일일(天一一)에서 일(一)이 아니라 리(理)로 되어 있다. 무궤화삼에서 궤(?)는 기(氣)로 되어 있고 삼사성환에서 성(成)은 승(承)으로 되어 있다. 묘연만왕만래에서 묘연(妙衍)이 아니라 모영(慕永)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부경은 천제(天帝)의 환국(桓國)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글이다. 환웅 대성존이 하늘에서 내려온 뒤 신지혁덕(神誌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사슴발자국모양문자)으로 기록하였는데, 고운 최치원이 일찍이 신지의 전서(篆書)로 쓴 옛 비석을 보고, 다시 문서를 만들어 세상에 전한 것이다.
   『홍사한은』은 환웅시대 ? 단군조선 ? 고구려 ? 발해 ? 가락국까지 나오는데, 북부여도 있고 기자조선도 많이 나온다.
    그런데 식민사학자들은『홍사한은』을 위서로 보고, 아예 읽어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홍사한은』은 한배달에서 3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해, 28,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대형서점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홍사한은』을 주해한 반재원(65세) 박사는 대구 출생으로 훈민정흠연구소장, 태극원리연구소 부소장, 한배달부회장, 한국어정보학회 이사로 있다. 저서로는『한글 창제원리와 옛글자 살려쓰기』,『21개 외국어 회화 표기 예』,『세계가 잃어버린 영혼 한국』,『태극기』 등 10여권이 있다.
   특히 반재원 국학박사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에서「훈민정음 창제원리와 천문도와의 상관성」(2014.2)이란 논문으로 국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 기존의 한글창제 원리와 다른 독특한 한글창제원리를 밝혀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재원 국학박사는 필자와 동문수학한 사이로 한암당 이유립 선생 수제자들이 이유립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유지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든 학술단체인 한배달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어 재야 민족사학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한배달은 이유립 선생의 연구업적을 집대성한『대배달민족사』를 이유립 선생이 타계한지 1년만인 1987년에 발간해 정통국사를 정립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참고문헌>
    1. 윤관동, “단군왕검의 고향을 최초로 밝혔다 - 신간 <주해 홍사한은>을 펴낸 반재원 훈민정음연구소장”, 코리안 스피리트, 2013.1.29일자.
    2. 반재원,「훈민정음 창제원리와 천문도와의 상관성」,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박사학위논문, 2014.2.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아우내 단오축제』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등 58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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