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역사문화심지회의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글쓴이 localhi 날짜 2015.03.17 01:45

               <역사문화심지회>의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신상구(辛相龜)

  2015년 3월 16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역사문화심지회(歷史文化深知會)를 방문해 정찬준(67세)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돌아왔다. 정찬준 회장은 국조단군봉안회 간사를 역임한 적이 있어 구면이라 별 어려움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정찬준 회장의 증언에 의하면, 역사문화심지회는 우리 역사 바로세우기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로 회원은 10명이라고 한다. 역사문화심지회는 지자체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해  회원들의 월회비 10,000원을 모아 어렵게 운영하고 있다.

  다행히도 대전시에서 옛충남도청 장암관 1칸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매월 첫째주 토요일 7시에 그곳에 모여 회의를 하고, 단재 신채호 생가와 중암사 부도 정화활동을 매월 1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문화심지회 회원들은『삼성기』,『단군세기』,『태백일사』등 상고사 관련 사서를 읽고 토론하고 연구하여 틀린 해석을 바로 잡고 있다고 한다.


     吾桓建國最古 九桓之民咸悅誠服推爲天帝化身而帝之是爲檀君王儉也

     오환건국최고 구환지민함열성복추위천제화신이제지시위단군왕검야

(우리 환족이 나라 세움이 가장 오래되었다. 구환의 백성들은 모두가 기쁨으로 정성껏 복종하고 천제로 추대하니 자신을 교화하여 제가 되었으니 이가 단군 왕검이 되었다.)

   역사문화심지회 회원들은 ‘推爲天帝化身而帝之’의 틀린 해석 즉 ‘천제의 화신으로 추대하자’를 ‘천제로 추대하니 자신을 교화하여 제가 되었으니’ 로 바로 잡았다. 

   역사문화심지회 회원들의 활동은 아직까지 그 영향력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교육청을 통해 학교 현장을 방문해 우리 상고사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과거 30여 년 동안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운동을 해온 재야사학자로서 역사문화심지회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앞으로 우리 충청문화역사연구소와 연계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활 계획이다.

   대전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역사문화심지회 회원으로 많이 참석하시어 힘을 실어주시고 함께 동북아 3국의 치열한 역사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본분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요즈음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정신병자 또는 또라이로 폄하를 당해도 충청도의 언론기관과 역사학자들 대부분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실망이 큰데, 대전 시민 여러분들께서 모두 분연히 일어나 식민사학자들의 만행을 규탄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한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한암당(寒闇堂) 이유립(李裕?, 1907-1986) 선생은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고 해방 후에는 대전, 의정부, 김포, 서울 화곡동 등지를 전전하며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대전시 중구 은행동 목척시장 뒷골목에 위치한 춥고 어둡고 비좁은 적산가옥에서 1963년부터 1976년까지 13년 동안 거주하면서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전개했지만, 지금 그 적산가옥은 방치되어 쓰레기 처리장으로 변모했고, 이유립 선생은 아직까지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부인 시매녀(申梅女=申裕卿, 94세) 여사는 강화도 개천각에서 외롭고 궁핍하게 인생의 만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때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한암당을 역사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이유립 기념관을 건립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구도심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가보훈처가 이유립 선생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해 유가족들이 가난을 모면하게 하고 이유립 선생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지역 상여제작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등 60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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