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은 1916년 4월28일 대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스스로 발심하고 구도하시고 대각하시어 따로 스승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각을 이룬 뒤 그의 대각을 입증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편으로 증산도의 한 파인 보천교에 입문해서 치성을 드리고 나서 신통 기적을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증산에 대한 세인의 평가가 일관되지 않아서 좋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지만 나쁘게 평가한 사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태산 대종사의 제자 가운데 강증산을 미치광이라고 비난하자 소태산 대종사는 그를 크게 나무라시며 강증산 선생은 훌륭한 도인이시라고 찬탄하십니다.

그리고는 원불교가 발전함에 따라 증산 선생도 따라서 드러나게 되며 그 공덕이 늘리 알려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운과 증산은 날이 밝아옴에 농사 준비를 하신 분이고 직접 농사를 지은 분은 소태산 박중빈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증산도의 주장은 다른 줄로 압니다.

소태산 박중빈 선생은 물론  그의 머리제자인 정산도 증산도에 입도해서 그 가르침을 받고 교리를 모방 왜곡한 것으로 비난합니다. 또한 소태산 박중빈 선생의 종숙이 증산의 제자인 박공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원불교에서는 박공우란 인물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 어른의 족보에서 박공우를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일본 동경대학 교수가 지은 책 한국 불교사에는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가 변산의 부사의 방장에서 수도해서 깨달음을 얻엇다고 주장합니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각주에는 원광대학교에서 나온 논문집을 표방하고 있으니 그 책에는 그런 주장이 전혀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원불교에서는 어떤 해명이나 입장을 내놓는 학자가 없습니다. 일본 학자의 오류라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증산도와 원불교의 관계, 증산 선생 또는 보천교를 일으킨 차경석과의 관계, 증산도 교리가 원불교에 어떻게 반영된 것인지 확실하고 분명하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실에 근거해서 밝혀 주시면 좋겠습니다.

 

원불교에서는 증산을 높게 평가하는데 증산도에서는 원불교를 좋지 않게 평가하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증산도에서는 대순진리회와 통일교회, 원불교를 난법으로 규정하는 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