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의 학문적 업적 글쓴이 localhi 날짜 2015.10.13 02:34
                                2015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의 학문적 업적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칼럼니스트) 신상구(辛相龜) 
   2015년 노벨경제학상은 앵거스 디턴(Angus Deaton, 70)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15년 10월 12일 2015년 노벨경제학상은 “소비와 복지, 빈곤의 관계 등을 규명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디턴 교수에게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 괴란 한손 위원장은 “디턴 교수가 '소비자가 여러 상품을 구매할 때 예산을 어떻게 배분하는가' '한 사회가 소득 가운데 얼마를 소비에 배분하고 저축하는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복지 수준과 빈곤을 측정할 수 있을까'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이론화했다"고 설명했다.
   디턴 교수는 미시경제학자다. 게임이론이나 금융·투자 이론가를 뺀 미시경제학자가 노벨상을 받기는 1992년 고(故) 게리 베커 전 시카고대 교수 이후 23년 만이다. 위원회는 이날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소비'라는 단어를 먼저 밝혔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이 소비를 연구한 학자 가운데 선정했다는 의미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전문가의 말을 빌려 "디턴 교수가 미시경제학자여서 경제정책 현안과 거리가 다소 있다"며 "다만 금융위기 이후 소비가 위축된 시대에 소비이론을 연구한 학자에게 노벨상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발표 이후 전화 인터뷰에서 디턴 교수는 자신을 “세계의 빈곤과 사람들의 행동 방식, 그리고 무엇이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디턴 교수는 빈곤국의 빈곤문제와 경제성장에 대한 연구로 명성이 높은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디턴 교수는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연구를 위해 많은 시간을 아프리카 현지에서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턴 교수는 학계에서 '디턴 패러독스'로 유명하다. 기존 이론에 따르면 소득이 줄어들거나 늘면 소비는 더 큰 폭으로 줄거나 늘어난다. 하지만 디턴 교수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의 변동폭이 소득보다 크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턴 교수는 평소 "소비자들이 예측하지 못한 소득 감소를 대비해 저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턴 교수는 영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이중 국적자다. 그는 1945년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딘버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를 거쳐 1983년부터 현재까지 프린스턴대 경제·국제관계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브리스톨대 재직 당시 존 무엘바워 옥스퍼드대 교수와 함께 수요 측정방식인 '준이상수요체계'(AIDS·Almost Ideal Demand System)를 고안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저서로는『경제학과 소비자 행태(Economics and Consumer Behavior)』『소비 이해(Understanding Consumption)』등이 있다. 그의 저서 가운데 2013년에 펴낸 『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 : 불평등은 어떻게 성장을 촉발시키나』은 국내에 번역 소개돼 있다.
   디턴 교수는 『위대한 탈출』에서 소득 불평등은 성장의 결과인 동시에 성장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지적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21세기 자본론’에서 제시한 논리와 정반대다.
   디턴 교수는 또 ‘소득의 증가가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2010년 디턴 교수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2002년)인 대니얼 카너먼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소득 증가가 행복감을 키우는 효과는 소득이 연간 7만5000달러가 되면 거의 사라져 그 이상은 돈을 더 벌어도 일상적인 행복감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디턴 교수는 2015년 12월 10일 스웨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황금 메달과 상금 800만 크로네(약 11억3000만원)를 받는다.
   한국에는 수많은 경제학자가 대학과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노벨경제학상 후보자에 오른 학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해마다 수많은 학술 논문을 발표하고 저서를 발간하지만 독창적인 이론이나 정책을 창안하지 못하고 외국의 경제 이론과 정책을 국내에 소개하고 적용하는 데에 급급하다. 앞으로 한국의 경제학자들 중에도 독창적인 경제이론과 정책을 개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를 기원한다.       
                                                            <참고문헌>
   1. 앵거스 디턴,『위대한 탈출(The great escape)』, 한국경제신문사, 2014.
   2. 강남규·하현옥, “노벨경제학상, 위대한 탈출의 저자 앵거스 디턴”, 중앙일보, 2015.10.13일자.  
   3. 김나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슨 디턴은 누구?…개발 경제·빈곤 분야 전문가”, 이투데이, 2015.10.13일자. 
   4. 성지현, "노벨경제학상에 앵거스 디턴", 대전일보, 2015.10.13일자. 2면.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62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아우내 단오축제』,『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1997) 등 4권. 
    .주요 논문 : “천안시 토지이용계획 고찰”, “천안 연극의 역사적 고찰”, “천안시 문화예술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항일독립투사 조인원과 이백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한국 여성교육의 기수 임숙재 여사의 생애와 업적”, “민속학자 남강 김태곤 선생의 생애와 업적”,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현장조사 연구”, “태안승언리상여 소고”, “조선 영정조시대의 실학자 홍양호 선생의 생애와 업적”, “대전시 상여제조업의 현황과 과제”, “천안지역 상여제조업체의 현황과 과제”, “한국 노벨문학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62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원, 천안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천안개국기념관 유치위원회 홍보위원, 대전문화역사진흥회 이사 겸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보문산세계평화탑유지보수추진위원회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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