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에서 조영연 4번째 저서 출판기념회 개최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국학박사, 향토사학자, 시인, 문학평론가, 칼럼니스트) 辛相龜
대전지명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신 조영연(趙英衍, 72세) 선생이 4번째 저서인『시간따라 길따라 다시밟는 산성과 백제 뒷이야기』(준디자인기획, 2017.3)를 발간한 기념으로 지인분들을 초청해 대전전통나래관 5층 다목적강당에서 2017년 4월 22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는 식전행사와 1부 발간식, 2부 대담 순서로 초촐하게 개최되었다. 1부 발간식은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준건 이시장(중도일보 전 부국장)의 사회로 개회사, 국기에 대한 배례, 자료 인수 및 테이프 풀기, 꽃다발 증정, 저자 소개, 책 발간 과정과 개요 설명 및 소회 발표 순서로 진행되었다. 2부는 한밭문화마당 김혜영씨의 사회로 책 내용과 답사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막간을 이용해 고민정씨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다. 폐식 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관사촌을 방문해 견학을 하였다. 안내는 문화유산 울림 안여종 대표가 했다.
홍보가 미흡해 참석인원이 소수에 지나지 않았지만, 행사가 학술대회 못지않게 알차게 잘 진행되어 참석한 보람이 있었다.
북콘서트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대표, 시조시인 이건영, 한밭문화마당 정명자 사무국장,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신상구 국학박사, 산성 답사 동료 등을 들 수가 있다.
북콘서트의 주인공인 조영연(趙英衍) 선생은 공주사대부고, 공주사대 국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남과 대전의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39년 동안 근무했다. 보은중, 강경중, 홍성고, 홍성여고, 대덕고, 충남고, 유성고, 대전서중에서 근무하다가 퇴직을 했는데, 오늘 북콘서트의 사회를 본 이준건 행정학 박사는 보은중학교 재직 시에 가르친 제자라고 한다. 퇴직 후에는 공주대 국제교육원, 대전교육연수원 등에서 강의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대전사랑 덤벙주추』(2003),『한밭의 숨결』(2006),『백제사 따라가는 산성엣세이』(2008),『시간따라 길따라 다시밟는 산성과 백제 뒷이야기』(2017) 등이 있다. 4번째 저서인『시간따라 길따라 다시밟는 산성과 백제 뒷이야기』는 저자가 산성을 찾아다닌 지 20년만에 완성한 단행본으로 무려 652페이지에 달하는 역작이다. 자비로 출판한 책으로 가격이 1만 5천 원인데, 참석자들이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국문학을 전공한 분이 고희(古稀)를 지나 72세에 향토사 관련 저서를 발간한 것은 대단 업적이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노고에 대해 감사하며,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필자 약력>
.1950년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락리 63번지 담안 출생
.백봉초, 청천중, 청주고, 청주대학 상학부 경제학과를 거쳐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한국 인플레이션 연구(1980)”로 사회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UBE) 국학과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 연구(2011)"로 국학박사학위 취득
.한국상업은행에 잠시 근무하다가 교직으로 전직하여 충남의 중등교육계에서 35년 4개월 동안 수많은 제자 양성
.주요 저서 :『대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1994),『아우내 단오축제』(1998),『흔들리는 영상』(공저시집, 1993),『저 달 속에 슬픔이 있을 줄야』(공저시집, 997) 등 4권
.주요 논문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정지용의 생애와 작품세계」,「한국 노벨상 수상조건 심층탐구」 등 83편
.수상 실적 : 천안교육장상, 충남교육감상 2회, 통일문학상(충남도지사상), 국사편찬위원장상, 한국학중앙연구원장상, 자연보호협의회장상 2회,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학 21> 시부문 신인작품상, <한비문학> ․ <오늘의문학> 문학평론부문 신인작품상, 국무총리상, 홍조근정훈장 등 다수
.대전 <시도(詩圖)> 동인, 천안교육사 집필위원, 태안군지 집필위원, 충청문화역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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