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비백제사 재정립' 본격 나선다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0.09.15 01:32

                                                                          '사비백제사 재정립' 본격 나선다

        [부여] 부여군이 왜곡된 백제 역사를 바로잡는 사비백제사 재정립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주재로 사비백제사 재정립 편찬위원회를 열고 백제 역사 바로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사비백제사 재정립 연구는 군이 (재)백제고도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비백제사에 있어서 그동안 승자 중심의 기록으로 인해 저평가되고 왜곡된 내용을 바로잡고 백제 역사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켜 대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백제학회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진행한다.
   사비백제사 재정립 편찬위원회는 성정용 충북대학교 교수가 위원장,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 정재윤 공주대학교 교수, 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편찬위원을 맡은 가운데 집필진은 백제사 관련 전문가 29명이 맡아 원고 집필진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사업 추진경과, 기획회의 결과보고, 연구주제 및 집필지침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물로서 편찬될 책자는 총 3권으로 구성되며, 본 도서 1권은 △사비시대를 연 성왕과 사비도성으로 사비도성의 건설과정과 특징 및 성왕의 역할을 기술하고, 2권은 △불국토의 나라와 유려한 백제문화로 위덕왕에서부터 무왕의 치세와 불교·백제 문화와 사상에 대한 조명을, 3권은 △백제와 함께한 의자왕을 주제로 하여 의자왕과 왜곡된 역사 재평가의 내용을 다루어 체계적인 집필을 통해 교정과 감수과정을 거쳐 2021년 12월 발간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는 사비백제 시대의 마지막 도읍지이자, 우리 군민들은 모두 백제의 후손으로서 그동안 전해오는 사비백제의 왜곡된 역사를 되짚어보고 바로잡아 후대에 전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다양한 역사적 근거와 자료를 반영하여 백제사의 필독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문헌>
   1. 이영민 ·조정호, "사비백제사 바로잡기 시동", 대전일보, 2020.9.11일자. 12면.  

시청자 게시판

2,151개(40/108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48022 2018.04.12
1370 인간의 미래 전망 사진 신상구 1006 2020.10.21
1369 동춘당 송준길 이야기 사진 신상구 1318 2020.10.18
1368 예성문화연구회, 충주외성(外城) 위치 발굴 사진 신상구 1311 2020.10.17
1367 ‘국내 유일 고구려비’ 충주에 국립박물관 들어선다 사진 신상구 1268 2020.10.17
1366 충주 예성문화연구회 창립 40돌 맞아 신상구 1480 2020.10.17
1365 충주 예성문화연구회 ‘양진명소사’ 위치 확인 사진 신상구 844 2020.10.17
1364 의병장 최익현과 임병찬의 무성서원 봉기 사진 신상구 1410 2020.10.14
1363 독립기념관 독릴운동사연구소 신축 구상, 정부 예산 심의 고배 사진 신상구 1764 2020.10.14
1362 역대 개인수상 931명 분석, 노벨상 수상자 여성 6%, 흑인은 2%뿐 신상구 1288 2020.10.14
1361 한국이 노벨과학상을 수상하려면 장기간 기초괴학 집중 투자해야 신상구 1066 2020.10.14
1360 유럽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 신상구 1030 2020.10.14
1359 한암당 이유립 선생 후처 신유경 여사 타계를 애도하며 사진 신상구 829 2020.10.12
1358 내가 나를 위해 한 일은 남는 것이 없다. 신상구 2119 2020.10.11
1357 강경 심씨네 젓갈 신진상회 사진 신상구 1828 2020.10.11
1356 574돌 한글날의 역사적 의미와 당면 과제 고찰 신상구 1141 2020.10.10
1355 위기의 대한민국, 인구소멸 위험 지역 105곳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사진 신상구 1209 2020.10.08
1354 전국 각지에 건립된 선정비에 숨은 복잡다기한 역사 사진 신상구 1554 2020.10.08
1353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사진 신상구 1155 2020.10.08
1352 윤봉길 의사의 '글방' 오치서숙 위치 찾아냈다 사진 신상구 632 2020.10.07
1351 능력주의의 빛과 그늘 사진 신상구 1137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