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7장 진표 대성사 프로부터 계속 녹화방청을 해오고 있습니다. 18일 금요일엔 김일부 대성사 1부 녹화에 방청을 했구요.
9장 방청을 하면서 1장부터 방청을 못한 게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도전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요. 이번주부터 상생방송 본방송에서 방송이 나가고 있다니, 직접 방송을 보면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9장 김일부 대성사편의 경우, 방청 전에도 도전을 미리 읽어봤지만, 이 부분은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물론 제 자신부터도 그랬구요. 도전강독 초반부터 시청자들 질리게 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구요. 정역, 우주원리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이 무척 많아서 강독하시는 윤창렬교수님도 애를 많이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방청 결과는 어땠을까요?
.
.
.
제겐 아주 좋았습니다. 강사님이 정말 훌륭하세요.
물론 내용자체는 정말 난해한 바가 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칠판에다 수없이 한자들을 갈겨 대셨으니까요. ^ ^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대학교 입시공부하듯 저 모든 걸 외울 필요가 없는 이상, 각 절의 내용을 '아하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만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르는 한자 나와도 상관 없어요. 강사님이 다 쉽게 풀어서 해석해 주시잖아요.
1편 9장 9절에 보면 김일부 대성사께서 주역 설괘전의 '신야자 묘만물이위언자야'라는 구절을 읽다가 문득 모든 것이 공자의 예시임을 확연히 깨달았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왜 저 문구에 공자의 예시임을 알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됐었는데, 강사님께서 주역에 있는 여러 구절을 함께 인용하시며 설명해주시니 '아하' 그렇게 된 거구나 하는 그런 감탄들이 절로 나오더군요.
공부하는 입장에선 사실 녹화장에서도 노트건 도전에건 강사님의 강의내용 잘 적어가면서 공부해보고 싶은데, 카메라와 녹화장의 에티켓상 그렇게 못하는 게 많이 아쉽지만, 녹화장에서 강의 듣는 그 순간순간이 하나하나 의식이 넓어져 가는 깨달음의 연속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강의내용을 따라가면 졸음도 안 오고 무척 재밌답니다. 도전강독 방청 5번째하면서 전 아직 한번도 졸지 않았답니다. ^ ^
다만, 그래도 시청자를 위한 배려로서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강사님께서 칠판에 쓰시는 많은 한자문구들을 적절하게 자막으로서 보완해주시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워낙 원리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인지라 자막 만드시는 분도 되게 애 먹을 거라는 걱정이 듭니다만, 자막담당자분의 그 노력으로 상제님 진리에 목말라하는 더욱더 많은 분들이 좀더 쉽게 도전과 증산도 진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