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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뿌리를 찾아서 Finding your roots 시즌4 (4회) - 4회 [선구자들] 에바 두버네이, 타네하시 코츠, 자넷 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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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 : 지난 10년간 미국의 흑인 사회를 재정의하는 데 기여한 세 명의 출연자가 조상에 대해 알아가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집니다.

에바 두버네이의 양아버지는 영화 셀마(Selma)의 배경인 앨라배마가 고향입니다. 양아버지의 조부 역시 셀마 인근 지역에 살았고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후 유권자 등록까지 했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생물학적 뿌리, 즉 친부의 조상은 아이티(Haiti)에 살았던 프랑스인 노예 소유주였습니다.

타네하시 코츠는 흑표당 당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접합니다. 그리고 외가의 5대조모가 원래는 노예였으나 자유인이 되었으며 메릴랜드 주에 사유재산을 가진 지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당시의 전형적인 노예의 삶과는 매우 다른 이야기였죠.

자넷 모크는 자신의 성씨인 모크(Mock)의 기원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알아보니 ‘모크(Mock)’는 그녀의 5대조부가 자신의 백인 주인으로부터 갖고 온 이름이었습니다. 자넷의 외가는 하와이 원주민들로, 외고조부모는 농장의 농부였습니다. 그리고 외증조모는 미국의 하와이 전통 문화 침탈에 저항하는 뜻으로 영어를 배우기를 거부한 분이었습니다.

조상들의 삶을 미국의 역사라는 더 큰 맥락 속에서 이해함으로써, 출연자들은 가족의 서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흑인의 역사에 깃든 다양성―출연자 자신의 DNA에도 그대로 투영된―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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