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민(서인석)은 자신의 눈에 박힌 화살을 부여잡고 대오를 정비하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연개소문(유동근)에게 기울었다. 장손무기(장항선)는 이세민에게 몸을 피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세민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연개소문은 이세민을 잡겠다고 달려들며 부월도를 휘두른다. 이세민의 부하들은 목숨을 받치며 연개소문을 막...

주인으로 살 것인가! 노예로 살 것인가! 당태종 이세민은 고구려 정벌을 목표로 대군을 이끌고 안시성으로 쳐들어 오는데... 안시성에서의 90일간의 사투! 하늘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