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주역에서 정역으로] 下經 (31咸-恒21 ~ 63旣濟-未濟64) 글쓴이 abilla123 날짜 2015.05.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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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77강 택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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咸 亨 利貞 取女 吉.
彖曰 咸 感也. 柔上而剛下 二氣感應以相興 止而說 男下女. 是以亨利貞取女吉也.
天地感而萬物化生 聖人感人心而天下和平. 觀其所感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象曰 山上有澤 咸 君子以 虛受人.
 
선천에서 후천으로 바뀜, 인류
천지와 역사와 문명이 굴러가는 이치를 남녀의 결합에 빗대어 설명
 
[책] 희랍인 조르바
노벨 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그리스 문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라즈니쉬(1931~1990)
인도의 신비가. 구루 및 철학자. 1970년 정신 지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뒤로
세계의 종교 경전이나 신비가 및 철학자들의 글을 재해석함
 
그리스인 조르바
1964년 안소니 퀸 주연.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
인간적 따듯함, 희노애락을 승화시키는 경쾌한 춤사위가 돋보임
 
뫔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사유
택산함은 艮兌合德을 말하고 있다.
 
咸 亨 利貞 取女 吉.
 
함은 형통하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여자를 취하면 길하리라
남녀의 결합 역시 올바름을 밑바탕으로 삼아야 한다.

彖曰 咸 感也. 柔上而剛下 二氣感應以相興 止而說 男下女. 是以亨利貞取女吉也.
天地感而萬物化生 聖人感人心而天下和平. 觀其所感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단전에 이르기를 함은 느낌이니 부드러움은 올라가고 강함이 내려와
두 기운이 느끼고 응함으로써 서로 더불어 그쳐서 기뻐하고 남자가 여자에게 내려옴이라.
이로써 '형통하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여자를 취하면 길하리라'
하늘과 땅이 느껴서 만물이 화생하고 성인이 인심을 느껴서 천하가 화평하나니
그 느끼는 바를 보아서(깨달아서) 천지만물의 실정을 볼 수 있으리라.
 
주역은 감응의 메카니즘으로 이루어진 천지의 원리를 깨달아야 함을 강조한다.
지천泰의 반응이 실제적으로 감응하여 반응하는 모습을 서술한다.
주역은 실천론이다.

象曰 山上有澤 咸 君子以 受人.
 
상전에 이르기를 산 위에 연못이 있는 것이 함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비움으로써 사람을 받아들이니라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 감정교류의 밑천이다.
 
육당 최남선(1890~1957) 한국의 사학자. 문인. 잡지 <소년>을 창간.
동방문화는 백두산에서 비롯됐으며 한민족이 문화의 중심을 형성했다는 불함(不咸-다함이 없다)문화론을 주장함
 
모든 것을 포함하다, 모든 것을 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의 총체다. 모체이다.
불함문화라는 것은 다함이 없는 생명력으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신성한 나라를 의미한다.
 
初六 咸其拇.
象曰 咸其拇 志在外也.
 
初六은 엄지발가락에 느낌이라 咸其拇.
象曰 '咸其拇'은 뜻이 밖에 있음이라 志在外也.
 
아름다운 남녀 결합의 출발은 서서히 무르익기 마련이다.

六二 咸其? 凶 居 吉.
象曰 雖凶居吉 順 不害也.
 
六二는 장딴지에 느끼면 흉하니 거처하면 길하리라 咸其? 凶 居 吉.
象曰 비록(雖) '凶居吉(흉하지만 거처하면 길하다)'는 것은 순하면 해롭지 않음이라 順 不害也.
 
조급한 행동은 금물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장딴지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므로 수동적이라는 뜻이다.

九三 咸其股 執其隨 往 吝.
象曰 咸其股 亦不處也 志在隨人 所執下也.
 
九三은 넓적다리의 느낌이라 그 따르는 이를 잡으니 가면 인색하리라 咸其股 執其隨 往 吝.
象曰 '咸其股'은 또한 처하지 않음이니 뜻이 따르는 사람에 있으니 잡는 바가 아래이니라 亦不處也 志在隨人 所執下也.
 
상대방에게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사랑을 굳게 지키는 것이 좋다.
, 하초 남자의 생식기
執其隨 깊은 느낌으로 함께 함(오르가즘)

九四 貞 吉 悔亡 憧憧往來 朋從爾思.
象曰 貞吉悔亡 未感害也 憧憧往來 未光大也.
 
九四는 올바르게 하면 길하여 뉘우침이 없어지리니 貞 吉 悔亡
자주자주 오고 가면 벗이 너의 뜻을 좇으리라 憧憧往來 朋從爾思.
象曰 '貞吉悔亡'은 느김이 해롭지 않음이요 未感害也
'憧憧往來'은 빛나거나 크지 못함이라 未光大也.
 
올바른 몸과 마음의 결합은 아름답다.
심장, 생명의 에너지, 엔진. 정신과 마음의 통일체가 심장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서로를 윤택하게 한다.

九五 咸其? 无悔.
象曰 咸其? 志末也.
 
九五는 등줄기(등심)에 느낌이니 뉘우침이 없으리라 咸其? 无悔.
象曰 '咸其?'은 뜻이 없기 때문이라 志末也.
 
? 등심 매
애정 없는 감응은 상대방에 대한 모욕이다.
늙은 부부의 사랑, 情으로 함께 하고 있다.

上六 咸其輔頰舌.
象曰 咸其輔頰舌 ?口說也.
 
上六은 볼과 빰과 혀로 느낌이라 咸其輔頰舌.
象曰 '咸其輔頰舌' 은 구설수에 오름이라 ?口說也.
 
뒤탈 없는 언행이 군자의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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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78강 뇌풍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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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 亨 无咎 利貞 利有攸往.
彖曰 恒 久也. 剛上而柔下 雷風相與 巽而動 剛柔皆應 恒. 恒亨无咎利貞 久於其道也. 天地之道 恒久而不已也. 利有攸往 終則有始也. 日月得天而能久照 四時變化而能久成 聖人久於其道而天下化成. 觀其所恒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象曰 雷風 恒 君子以 立不易方.
 
신채호 사당
민족사관을 정립한 사학자이며 언론인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단재 신채호를 모신 사당
충청북도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위치함
신채호는 일제의 <조선민사령>으로 인해 호적상 무국적인 현재도 국적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음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 국사연구와 교육을 중시.
식민사관을 극복하고 근대적, 주체적 역사관을 확리하는데 기여함
 
恒 亨 无咎 利貞 利有攸往.
 
항은 형통하여 허물이 없으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이니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라
 
올바름은 천지의 질서에 근거하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천지, 진리의 원형
일월, 진리의 원형을 대행하는 것
성인, 인간의 이상적인 인간상, 모델상이 성인이다.
주역은 聖人學이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목표는 성인이다.
 
彖曰 恒 久也. 剛上而柔下 雷風相與 巽而動 剛柔皆應 恒.
 
단전에 이르기를 항은 오래함이니 강은 올라가며(위에 있고) 부드러움은 내려오고(아래에 있고)
우레와 바람이 서로 더불고, 공손하면서 움직이고 강함과 부드러움이 모두 감응하는 것이 항이니
 
수화기제괘에 같이 상괘와 하괘가 모두 상응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영원히 지속될 수밖에 없는 하늘의 질서이다.
 
恒亨无咎利貞 久於其道也. 天地之道 恒久而不已也. 利有攸往 則有也.
 
'항은 형통하여 허물이 없으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그 도에 오래함이니 하늘과 땅의 도가 항구하여 그침이 없느니라
'가는 바를 둠이 이로움'은 끝마치면 다시 시작이 있기 때문이다.
 
항구적인 천지의 진리는
終始論 = 時間論 = 循環論의 구조를 갖는다.
 
日月得天而能久照 四時變化而能久成 聖人久於其道而天下化成. 觀其所恒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해와 달이 하늘(하늘의 원리, 우주의 운영원리)을 얻어 능히 오래 비추며 사시가 변화하여 능히 오래도록 (완성을) 이루며 성인이 그 도를 오래하여 천하를 교화하여 이루나니 그 항구한 것을 보아서 천지만물의 실정을 볼 수 있으리라.
 
* 후천에 들어가면 사시의 완성된 질서(能久成)를 이룬다.
성인은 그 완성된 우주의 질서를 통해 천하를 교화하여야 한다.
 
循環論 ???
논증(論證)되어야 할 명제(命題)를 논증(論證)의 근거(根據)로 하는 잘못된 논증(論證). 곧 결론(結論)이 참인 것은 전제(前提)가 참인 것으로 증명(證明)하는 것으로 실지(實地)로 논증(論證)되지 아니함. 곧 '그는 정직(正直)하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을 속이지 않기 때문이다'와 같은 따위

象曰 雷風 恒 君子以 立不易方.
 
상전에 이르기를 우레와 바람이 항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원칙과 입장이) 서면 방향을 바꾸지 않느니라.
진리는 일정 불변하다. 항심으로 현실에 맞부딪쳐야 한다.
우레와 바람은 천지의 生成力, 원동력이다. 우레와 바람이 있기에 꺼지지 않는 용광로이다.
天地之大德曰生, 하늘과 땅의 위대한 덕성은 생명을 낳는 데에 있다.
 
初六 浚恒 貞 凶 无攸利.
象曰 浚恒之凶 始 求深也.
 
初六은 항상함을 파느니라 올바름을 고집해서 흉하니 이로울 바가 없느니라 浚恒 貞 凶 无攸利.
象曰 '浚恒之凶'은 애당초 깊은 것을 구하기 때문이라 始 求深也.
 
깊게할 준
불변성만을 고집하면 현시렝 대응하는 탄력성이 떨어진다.
부정부중하여 믿을 바가 4효에만 의지하여 현실대응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말한다.

九二 悔亡.
象曰 九二悔亡 能久中也.
 
九二는 뉘우침이 없어지리라 悔亡.
象曰 '九二悔亡' 은 중을 능히 오래함이라 能久中也.
 
마음이 일으키는 온갖 갈등과 뉘우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처방전은 중용이다.

九三 不恒其德 或承之羞 貞 吝.
象曰 不恒其德 无所容也.
 
九三은 그 덕에 항상하지 않음이라 不恒其德
혹 부끄러움이 잇따르니 올바르게 하면(고집부리면) 인색하리라 或承之羞 貞 吝.
象曰 '不恒其德' 용납할 바가 없도다 无所容也.
 
중용을 지키면 항심을 보존할 수 있고, 항심을 잃으면 상황논리에 빠지기 쉽다.
부끄러울 수

九四 田无禽.
象曰 久非其位 安得禽也.
 
九四는 사냥하는 데 새가 없음이라 田(사냥할 전-먹기를 구한다, 경제활동한다)无禽.
象曰 그 자리가 아닌데도 오래하니 어찌 새를 잡으리요 久非其位 安得禽也.
 
적합하지 않는 위치에서 하는 행위는 모두에게 불행을 안긴다.

六五 恒其德 貞 婦人 吉 夫子 凶.
彖曰 婦人 貞吉 從一而終也 夫子 制義 從婦 凶也.
 
六五는 그 덕에 항상하면 올바르니 부인은 길하고 남편은 흉하리라 恒其德 貞 婦人 吉 夫子 凶.
彖曰 부인은 올바라서 길하니 하나를 좇아서 마치기 때문이요 婦人 貞吉 從一而終也
남편은 <나라의> 의를 제재(制義)하거늘 <집안의> 부인을 좇으면 흉함이라 夫子 制義 從婦 凶也.
 
항심은 항덕으로 직결되고, 항덕을 쌓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을 당한다.
공간적으로 양이지만 음효가 하는 여자의 일이기 때문에 부인에게는 길하다.

上六 振恒 凶.
象曰 振恒在上 大无功也.
 
上六은 흔들리는 항상함이니 흉하니라 振恒 凶.
象曰 흔들리는 항상함이 위에 있으니 크게 공이 없도다 振恒在上 大无功也.
 
항심의 가장 큰 적은 조급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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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79강 천산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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遯 亨 小利貞.
彖曰 遯亨 遯而亨也. 剛當位而應 與時行也. 小利貞 浸而長也. 遯之時義 大矣哉.
象曰 天下有山 遯 君子以 遠小人 不惡而嚴.
 
유교, 山林
학식과 덕이 높으나 벼슬을 하지 않고 은거한 인물을 상징하는 수식어
도시형 은둔자들, 언제라도 현실참여가 가능한 준비된 선비들로 잘못된 정치는 비판하는 지성인들
 
도교, 전원형 은둔자들, 귀거래사
신선가, 현실을 부정하고 영원한 생명의 길을 추구하는 부류를 신선가라 부름
 
遯 亨 小利貞.
 
돈은 형통하니 올바름이 조금은 이로우니라
 
주역은 하늘이 내리는 시간의 명령에 따라 출입할 것을 권고한다.
하늘은 군자, 산은 소인
산(艮)에서는 3효 양효가 군자, 아래 1.2효가 소인이다.
천지否괘의 바로 직전 단계이므로 泰의 때를 모색하기 위해 은둔하는 것이다.
산은 도피처이자 안식처이다.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안식처.
 
괘사 遯亨 물러나면 형통하다
단사 遯而亨 물러난 뒤에 형통하다. 而는 시간적인 성숙의 시간, 통찰력을 세우는 시간이다.
 
子曰 不知命이면 無以爲君子也오
공자왈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以爲-되다) 수 없다.

彖曰 遯亨 遯而亨也. 剛當位而應 與時行也. 小利貞 浸而長也. 遯之時義 大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돈은 형통하다>는 것은 물러나서 형통하지만
강한 것이 그 마땅한 위치에서 응함이라 때(시간)와 더불어 행함이라.
<올바름이 조금 이롭다> 함은 점차 길어지기 때문이다. 돈의 시간의 정신과 의미가 크도다.
 
시간에 대한 근원적 통찰이 물러남과 멈춤이라는 삶의 보편적 원칙을 제공한다.
 
象曰 天下有山 遯 君子以 遠小人 不惡而嚴.
 
상전에 이르기를 하늘 아래에 산이 있는 것이 돈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소인을 멀리하되 악하게 아니하고 엄하게 하느니라.
 
도덕의 향기로 소인들을 일깨워야 한다.
 
初六 遯尾 ? 勿用有攸往.
象曰 遯尾之? 不往 何災也.
 
初六은 물러나는데 꼬리니라 위태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지니라 遯尾 ? 勿用有攸往.
象曰 '遯尾之?(물러나는데 꼬리가 위태함)'은 가지 않으면 무슨 재양이리오 不往 何災也.
 
때를 놓쳐 물러나지 못할 경우에는 몸을 숨겨야 좋다.

六二 執之用黃牛之革 莫之勝說.
象曰 執用黃牛 固志也.
 
六二는 잡는데 누런 소의 가족을 쓰느니라 다 말하지 못하느니라 執之用黃牛之革 莫之勝說(이루 말할 수 없다).
象曰 '執用黃牛(잡는데 누런 소를 씀)'은 뜻을 굳게 함이라 固志也.
 
어떤 상황이든 질긴 쇠가죽처럼 중용을 굳게 잡아야 한다.
黃은 中央을 의미한다.
黃牛 五丑土, 천지비의 직전상태이므로 黃牛로 서술되어 있다.

九三 係遯 有疾 ? 畜臣妾 吉.
象曰 係遯之? 有疾 憊也 畜臣妾吉 不可大事也.
 
九三은 매여서 물러남이라 병이 있어 위태로우니 신하와 첩을 기르는 데에는 길하니라 係遯 有疾 ? 畜臣妾 吉.
象曰 '係遯之?(매여서 물러남이 위태로움)'은 병이 있어 피곤함이요 有疾 憊也
'畜臣妾吉(신하와 첩을 기르는 데에는 길함)' 은 큰 일을 못함이라 不可大事也.
 
불치병인 암도 친구로 삼아야만 극복할 수 있듯이 고개를 숙여야 좋다.
고단할 , 피곤하다, 고달프다
艮괘에서 3효인 양효가 1.2효의 음효(소인)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신하.남편.정처, 곤은 신하.아내.첩 .... 遯은 坤의 도이다.

九四 好遯 君子吉 小人否.
象曰 君子 好遯 小人 否也.
 
九四는 좋게 물러남이니 군자는 길하고 소인은 그렇지 아니하니라. 好遯 君子吉 小人否.
象曰 군자는(君子) 좋게 물러나고(好遯) 소인은 꽉 막힘이라 小人 也.
 
군자는 원칙을 선호하고 소인은 변칙에 능하다.
부정 부중하나 초효와 응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곤란하나 물러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때에 맞춰 행함이 길하다.

九五 嘉遯 貞 吉.
象曰 嘉遯貞吉 以正志也.
 
九五는 아름답게 물러남이니 올바르게 해야 길하다. 嘉遯 貞 吉.
象曰 '嘉遯貞吉(아름답게 물러남이 올바라서 길함)'은 뜻을 올바르게 함이라 以正志也.
 
객관적인 시공간에 유효적절한 처신은 참으로 아름답다.
천산돈괘의 주효는 5효이다. 2효와 중정이 만나기 때문에 아름답다.

上九 肥遯 无不利.
象曰 肥遯无不利 无所疑也.
 
上九는 살찌게 물러남이니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肥遯 无不利.
象曰 '肥遯无不利'은 의심할 바가 없음이라 无所疑也.
 
물러남의 압박감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한층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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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80강 뇌천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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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壯 利貞.
彖曰 大壯 大者壯也 剛以動故 壯. 大壯利貞 大者正也 正大而天地之情 可見矣.
象曰 雷在天上 大壯 君子以 非禮弗履.
 
大壯 利貞.
 
대장은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장엄하고 강성한 에너지가 천지를 가득 메우는 현상이다.
정도가 최상의 가치이다.

彖曰 大壯 大者壯也 剛以動故 壯. 大壯利貞 大者正也 正大而天地之情 可見矣.
 
단전에 이르기를 대장은 큰 것이 장함이니 강함으로써 움직이는 까닭에 장하니
'대장은 올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큰 것이 올바름이니 올바르고 크게 하여 천지의 실정을 볼 수 있으리라.
 
천지의 정신은 위대하고(大) 올바르고(正) 곧다(貞)
새로운 우주의 질서(시간.공간)을 창조하려는 엄청난 에너지를 正易의 貞이다.
정음정양의 절서로 뒤바뀜의 大壯이다.
 
象曰 雷在天上 大壯 君子以 非禮弗履.
 
상전에 이르기를 우레가 하늘 위에 있는 것이 대장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예가 아니면 밟지 않느니라.
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다. 예는 자연의 본성이자, 인간의 본성이다.
원래 인간 본성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 '예' 이다.
 
禮는 군자를 지켜주는 안전벨트이자 힘이다.
우뢰는 하늘과 땅을 관통시켜 준다. , 우뢰는 하늘에서 땅을 향한다.
천뢰무망괘, 진실.진리 하늘과 우뢰가 만나는 것은 진리이다.
 
不知命이면 無以爲君子
不知禮이면 無以立也
不知言이면 無以知人也 -- 진리(言)를 알지 못하면 역사.문명.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책] 유교, 아시아의 힘
유교를 비교문화적 차원에서 분석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
더 나아가 21세기 인류의 비전이자 미래 가치로서의 가능성을 고찰함
 
初九 壯于趾 征 有孚.
象曰 壯于趾 其孚窮也.
 
初九는 발꿈치의 장함이니 가면 흉함에 믿음이 있으리라 壯于趾 征 凶 有孚.
象曰 '壯于趾(발꿈치의 장함)'이니 그 믿음이 궁해지도다 其孚窮也.
 
에너지가 넘칠 때의 조급한 행동은 위태롭다
초효의 양기운, 겨울을 여는 양이 시생하는 힘이 가장 강하다.
정하나 부중하고 4효와도 불응하고 있다.

九二 貞 吉.
象曰 九二貞吉 以中也.
 
九二는 올바르게 하여 길하니라 貞 吉.
象曰 '九二貞吉'은 중도를 실행함이라 以中也.
 
강성함에는 유순함이 필요하다.
중용은 조화와 화해의 원리이다.
 
부정하나 중하고 5효와 상응하고 있다.
공간적으로 음자리이지만 양효가 있기 때문에 강단있게 중도를 실천한다는 것이다.

九三 小人用壯 君子用罔 貞 ? ?羊觸藩 羸其角.
象曰 小人用壯 君子罔也.
 
九三은 소인은 장함을 쓰고 小人用壯
군자는 없는 것을 쓰니 올바르면 위태로우니 君子用罔 貞 ?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그 뿔이 걸림이로다 ?羊觸藩 羸其角.
象曰 '小人用壯(소인은 장함을 쓰고' '君子罔也(군자는 없음을 쓰느니라)'.
 
군자와 소인을 나뉘는 잣대는 힘이 아니라 도덕이다.
? 숫양

九四 貞 吉 悔亡 不羸 壯于大輿之輹.
象曰 藩決不羸 尙往也.
 
九四는 올바르게 하면 뉘우침이 없어지리니 貞 吉 悔亡
울타리가 열려서() 걸리지 아니하며(不羸) 큰 수레의 바퀴에 장함이로다 藩決不羸 壯于大輿之輹.
象曰 '藩決不羸(울타리가 열려서 걸리지 않음)은 오히려 가기 때문이다. 尙往也.
 
누구든지 후회 짓지 않기 위해서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
파리할 리(이) / 고달프다, 지치다, 엎지르다, 괴로워하다

六五 喪羊于易 无悔.
象曰 喪羊于易 位不當也.
 
六五는 양을 쉽게 잃어버리면 뉘우침이 없으리라 喪羊于易 无悔.
象曰 '喪羊于易(양을 쉽게 잃음)'은 그 위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부드러움에는 강함이 곁들여져야 중용의 가치가 발휘되어질 수 있다.

上六 ?羊觸藩 不能退 不能 无攸利 艱則吉.
象曰 不能退不能遂 不詳也 艱則吉 咎不長也.
 
上六은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서 능히 물러나지 못하고 능히 나아가지도 못하여 ?羊觸藩 不能退 不能遂
이로운 바가 없으니 어렵게 하면 길하리라 无攸利 艱則吉.
象曰 '不能退不能遂'은 헤아리지 못함이요 不詳也
'艱則吉(어렵게 하면 길하다)'는 것은 허물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咎不長也.
 
좇을 축, 돼지 돈, 급급한 모양 적, 뒤따라가다, 달리다, 다투다
드디어 수, 따를 수, 나아가다
 
주도면밀한 지혜로 진퇴양난의 고난을 탈출해야 한다.
 
?
? --> ? 兌(羊) / 고생고생을 하다 艮 ..... 간토합덕, 未土의 세계....ㅠㅠ 뭐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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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81강 화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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晉 康侯 用錫馬蕃庶 晝日三接.
彖曰 晉 進也. 明出地上 順而麗乎大明 柔進而上行. 是生康侯用錫馬蕃庶晝日三接也.
象曰 明出地上 晉 君子以 自昭明德.
 
하늘이 이치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천지개벽도 음양이 사시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에 들어 있느니라
주역은 개벽할 때 쓸 글이니 주역을 보면 내일을 알리라.
 
천하사(天下事)를 하는 자는 위태로움에 들어서서 편안함을 얻고 죽음에 들어서서 삶을 얻는 것이니
일을 하는 자는 화지晉(전진)도 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에 성도들이 삼가 마음을 굳게 지켜 변함이 없겠나이다 하고 다짐하니 남은 사람은 모두 스물 한 명이더라.
 
晉 康侯 用錫馬蕃庶 晝日三接.
 
진은 평안하게 하는 제후에게 말을 많이(蕃庶) 내려주고 하루에 세 번을 만나도다
 
괘의 형상으로 현실역사를 읽어내는 안목을 키워야 할 것이다.
 
康侯
(1) 무왕의 동생
(2) 나라를 평안하게 하는 제후
 
전진하다
晉(화지진) 땅위로 태양이 솟구쳐 오르다
升(지풍승) 땅위로 바람이 올라오는 모습
漸(풍산점) 바람이 산밑에 분다. 바람이 초목을 기르다. 나무들이 자라나가는 모습

彖曰 晉 進也. 明出地上 順而麗乎大明 柔進而上行. 是以(生?)康侯用錫馬蕃庶晝日三接也.
 
단전에 이르기를 진은 나아가는 것이니 밝은 것이 땅 위에 나와서 순응하여
크게 밝은 데에 걸리고 부드러움이 나아가 위로 행함이라
이런 까닭에 '평안하게 하는 제후에게 말을 많이 내려주고 하루에 세 번을 만나는 것이다.'
 
괘의 형상을 통해 역사발전의 법칙을 설명하고 있다.
풍지 - 神道(깨달음의 원리)의 괘에서 觀의 4.5효가 자리바꿈하면 화지괘로 변한다.

象曰 明出地上 晉 君子以 自昭明德.
 
상전에 이르기를 밝은 것이 땅 위로 나온 것이 진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밝은 덕을 밝히느나라
 
내 안에 깃들어 있는 도덕성을 드러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사명이다.
스스로 밝히다, 스스로 비추다, 스스로 하다, 가능성을 스스로 발굴하다
 
三綱八條目
在明明德하고 개인
在親(新)民하고 사회
在止於至善 모든 인류가 최고선에 이르는, 이루는 것에 있다.
 
初六 晉如?如 貞 吉 罔孚 裕 无咎.
象曰 晉如?如 獨行正也 裕无咎 未受命也.
 
初六은 나아가고 꺽이고 하니 올바르게 하면 길하고 晉如?如 貞 吉
믿지 못하더라도 넉넉하게 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罔孚 裕 无咎.
象曰 '晉如?如(나아가고 꺽이고 하는 것)'은 홀로 올바르게 행함이요 獨行正也
'裕无咎(넉넉하게 하면 허물이 없음)'은 명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受命也.
 
허물짓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올바른 행위 뿐이다.
? 꺾을 , 꼴 좌
초효는 허약한 음이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주변환경이 앞으로 나아가려 하여도 앞에 음2이 막고 있어 좌절을 겪는다

六二 晉如如 貞 吉 受?介福于其王母.
象曰 受?介福 以中正也.
 
六二는 나아가는 것이 근심하는 듯하나 올바르게 하면 길하리니 晉如愁如 貞 吉
이 큰 복을 그 왕모로부터 받으리라 受?介福于其王母.
象曰 '受?介福(이 큰 복을 받음)'은 중정을 행함이라 以中正也.
 
효사와 <상전>에서 종교적 신념과 중정이라는 도덕적 가치가 결합하는 과정을 발견할 수 있다.
? = this
介 = 크다
근심, 수심 수
2효의 짝궁은 5효로 陰爻이므로 王母로 표현되어 있다
주나라의 시조모, 姜嫄(강원)

六三 衆允 悔亡
象曰 衆允之志 上行也.
 
六三은 무리가 믿느니라 뉘우침이 없어지리라 衆允 悔亡
象曰 '衆允(무리가 믿는)' 의 뜻은 위로 행함이라 之志 上行也.
 
지도자는 미래에 눈을 떠야 한다.
1.2.3爻가 음효의 무리이다.3효는 하괘를 이끌고 있다.

九四 晉如?鼠 ?.
象曰 ?鼠貞? 位不當也.
 
九四는 나아가는 것이 큰 쥐이니 굳으면(貞, 고집하여 고치지 않으면) 위태롭다 晉如?鼠 貞 ?.
象曰 '?鼠貞?(나아가는 것이 큰 쥐이니)' 은 그 위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앞길을 막는 소인들을 미리 경계해야 한다.
 
?鼠(석서)
다람쥐과에 딸린 작은 동물(動物). 다람쥐와 같으나 몸 빛은 황갈색(黃褐色)에 검은빛이 나고, 눈의 가장자리에 다색(茶色)의 둥근 무늬가 둘러 있음. 꼬리의 끝이 희고, 배쪽은 회황색(灰黃色)이며 특(特)히 볼에는 볼주머니가 있음. 만주(滿洲) 특산종(特産種)임. 바위 산에 살며 낮에는 굴에서 자고 밤에 나다니며 곡물(穀物)에 해를 끼침. 털로는 붓을 만듦

六五 悔亡 失得勿恤 往 吉 无不利.
象曰 失得勿恤 往有慶也.
 
六五는 후회가 없을진대 잃고 얻음을 근심하지 말 것이니 가는 데에 길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悔亡 失得勿恤 往 吉 无不利.
象曰 '失得勿恤(잃고 얻음을 근심하지 말것)'은 가면 경사가 있으리라 往有慶也.
 
득실에 얽매이면 정의에 대한 판단이 흐려진다
불쌍할 휴, 근심하다, 동정하다, 편안하게 하다, 삼가다

上九 晉其角 維用伐邑 ? 吉 无咎 貞 吝.
象曰 維用伐邑 道未光也.
 
上九는 그 뿔에 나아감이니 오로지 그 읍을 공격하면 위태로우나 晉其角 維用伐邑 ?
길하고 허물이 없거니와 올바르게 하는 데는 인색하리라 吉 无咎 貞 吝.
象曰 '維用伐邑(오로지 그 읍을 공격하는 것)'은 도가 빛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道未光也.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過猶不及)는 가르침은 불후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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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강 지화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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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夷 利艱貞.
彖曰 明入地中 明夷. 內文明而外柔順 以蒙大難 文王以之. 利艱貞 晦其明也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
象曰 明入地中 明夷 君子以 ?衆 用晦而明.
 
백이숙제(伯夷叔齊)
중국 주나라의 전설적인 형제. 성인 끝까지 군주에 대한 충성을 지킨 의원으로 알려져 있음
 
일부 김항 선생
야산 이달
대산 김석진
학산 이정호
 
明夷 利艱貞.
 
명이는 어렵게 하고 올바르게 함이 이롭다
어려운 때일 수록 정조를 꺽지 않는 정신은 더욱 빛난다

彖曰 明入地中 明夷.
內文明而外柔順 以蒙大難 文王以之.
利艱貞 其明也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
 
단전에 이르기를 밝은 것이 땅 속에 들어감이 명이이니
안으로는 문명하고 밖으로는 유순해서 큰 어려움을 무릅쓰니(以蒙) 문왕이 그러했느니라
'어렵게 하고 올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그 밝은 것을 그믐으로 하니라
안으로는 어려우면서도 능히 그 뜻을 올바르게 함이니 기자가 그러했느니라
 
동양문명의 개척자인 문왕과 기자가 맡은 역사적 사명이 달랐던 이유를 말하고 있다.
* 기자, 중국 상 태정제의 아들로 주왕의 숙부. 주왕의 폭정에 대해 간언을 하다가 유폐됨
* 어둡다, 어리석다, 무릅쓰다, 덮다
* ? 덮어쓸 몽, 무덤 총
* 그 밝음을 그믐으로 하다??

象曰 明入地中 明夷 君子以 ?衆 用晦而明.
 
상전에 이르기를 밝은 것이 땅 속에 들어감이 명이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무리에 임함에 그믐을 사용하여 밝히느니라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군자의 사명이다.
 
? 다다를 리(이)
1. 다다르다
2. 지위(地位)
3. 녹
4. 수목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초효-백이숙제
2효 - 문왕
3효 - 무왕
4효 - 미자
5효 - 기자
상효-주왕
 
初九 明夷于飛 垂其翼 君子于行 三日不食 有攸往 主人有言.
象曰 君子于行 義不食也.
 
初九는 명이가 나는 데에 그 날개를 드리우니 明夷于飛 垂其翼
군자가 가는 데에 3일을 먹지 않아서 가는 바를 둠에 주인이 말을 하는 도다 君子于行 三日不食 有攸往 主人有言.
象曰 '君子于行(군자가 가는 데)'에는 의리가 먹지 않음이라 義不食也.
 
반도덕이 판치는 세상에서 양심과 도의를 지키면서 행적을 잠시 드러내지 않는다.
백이.숙제 - 주왕의 신하들
垂其翼 날개가 꺽임(드리움)

六二 明夷 夷于 用拯馬壯 吉.
象曰 六二之吉 順以則也.
 
六二는 명이에 왼쪽 넓적다리를 상함이니 구해주는 말이 건장하면 길하리라 明夷 夷于左股 用拯馬壯 吉.
象曰 '六二之吉(육이가 길함)'은 순응함을 법칙으로 삼기 때문이다. 順以則也.
 
험난한 세상에서는 외유내강의 삶이 바람직하다
문왕이 2효의 주인공, 측근들이 건장하므로 길하였다. 때를 기다림.

九三 明夷于南狩 得其大首 不可疾貞.
象曰 南狩之志 乃大得也.
 
九三은 명이에 남쪽으로 사냥해서 큰 머리를 얻으니 빨리 올바르게 할 수 없음이라 明夷于南狩 得其大首 不可疾貞.
象曰 '南狩之志(남쪽으로 사냥하는 뜻)'을 이에 크게 얻음이라 乃大得也.
 
어려울 때일수록 큰 일을 도모하라
무왕의 은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킴
狩-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사냥, 田-사냥

六四 入于左腹 獲明夷之心 于出門庭.
象曰 入于左腹 獲心意也.
 
六四는 왼쪽 배 속에 들어가 명이의 마음을 얻어서 뜰문에 나옴이로다 入于左腹 獲明夷之心 于出門庭.
象曰 '入于左腹(왼쪽 배 속에 들어감)'은 마음과 뜻을 함께 얻음이라 獲心意也.
 
내부의 사정을 꿰뚫어 현실대응의 능력을 키우라는 가르침을 베푼다.
미자(微子), 이복형제,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몸을 피함 - 후에 宋나라를 다스림

六五 箕子之明夷 利貞.
象曰 箕子之貞 明不可息也.
 
六五는 기자의 명이이니 올바르게 함이 이롭다 箕子之明夷 利貞.
象曰 '箕子之貞(기자의 올바름)'은 밝은 것이 쉬지 않음이라 明不可息也.
 
기자는 역사의 패배자가 아니라 진리수호의 승리자이다

上六 不明晦 初登于天 後入于地.
象曰 初登于天 照四國也 後入于地 失則也.
 
상육은 밝지 아니하여 그믐이니 처음에는 하늘에 오르고 후에는 땅에 들어가도다 上六 不明晦 初登于天 後入于地.
象曰 '初登于天(처음에는 하늘에 오름)'은 온 천하의 나라를 비춤이요 照四國也
'後入于地(후에 땅에 들어감)'은 법칙을 잃음이라 失則也.
 
진리에 대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에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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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강 풍화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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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人 利女貞.
彖曰 家人 女正位乎內 男正位乎外 男女正 天地之大義也. 家人有嚴君焉 父母之謂也. 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 而家道正 正家而天下定矣.
象曰 風自火出 家人 君子以 言有物而行有恒.
 
家人 利女貞.
 
가인은 여자가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가정에서 정도를 지키는 여자가 많아야 세상이 밝아진다.

彖曰 家人 女正位乎內 男正位乎外 男女正 天地之大義也.
家人有嚴君焉 父母之謂也. 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 而家道正 正家而天下定矣.
단전에 이르기를 여자는 안에서 그 위치를 올바르게 하고 남자는 밖에서 그 위치를 올바르게 하니 남녀가 올바르게 함이 천지의 크나큰 의리라. 가인이 엄한 인군이 있으니 부모를 일컬음이라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답고, 형은 형답고, 동생은 동생답고, 남편은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다워야 집안의 도가 올바르게 되리니 집안을 올바르게 함에 천하가 안정되리라.
 
가정의 확대판이 천하요, 천하의 축소판이 가정이다.
치국평천하는 가정의 평안함에서 비롯된다.
 
* 64괘중 37번째 괘 - 천화동인 13 = 24절기라는 규칙이 나타난다.
 
象曰 風自火出 家人 君子以 言有物而行有恒.
 
상전에 이르기를 바람이 불로부터 생기는 것 이 가인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말에는 실질이 있고 행동에는 항상함이 있게 하니라
 
가정사는 사회의 교화에 직결되므로 언행의 올바름이 매우 중요하다.
생명은 물에서 태어나지만, 불에 의해 성장이 일어남이다.
종가댁 손주 며느리의 할일 --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것.
바람 - 교육 / 신바람 - 흥겨움
 
初九 閑有家 悔亡.
象曰 閑有家 志未變也.
 
初九는 집에서 익히면 후회가 없어지리라 閑有家 悔亡.
象曰 '閑有家(집에서 익힌다)'는 것은 뜻이 변하지 않음이라 志未變也.
 
어려서의 가정교육이 집안의 미래를 결정한다.
閑 한가할 한 / 집안 단속을 하다 / 교육하다(익히다)
1. 한가하다(閑暇--)
2. 등한하다(等閑--: 무엇에 관심이 없거나 소홀하다)
3. 막다
4. 보위하다(保衛--: 보호하고 방위하다)
5. 닫다
6. 아름답다
7. 품위가 있다
8. 조용하다
9. 틈, 틈새
10. 법(法), 법도(法度)
11. 마구간(馬?間)
12. 목책(木柵)

六二 无攸遂 在中饋 貞吉.
象曰 六二之吉 順以巽也.
 
六二는 이루는 바가 없고 중용을 지키면서 정성스레 밥을 지어 올리면 올바르게 하여 길하리라 无攸遂 在中饋 貞吉.
象曰 '六二之吉(육이가 길함)'은 순응으로 공손하기 때문이다. 順以巽也.
 
집안일에 헌신하는 여자의 희생정신은 위대하다
 
饋 보낼 궤
1. (뭇말이)어지러이 달리다
1. (음식을)보내다
2. (음식을)권하다(勸--)
3. 먹이다
4. 식사(食事)
5. 선사(膳賜: 보내준 음식이나 물품)

九三 家人?? 悔?吉 婦子?? 終吝.
象曰 家人?? 未失也 婦子?? 失家節也.
 
九三은 가인이 엄숙하게 하니 위태로워 뉘우치나 길하니 家人?? 悔?吉
부녀자들이 희희덕거리면 마침내 인색하리라 婦子?? 終吝.
象曰 '家人??(가인이 엄숙함)'은 잃지 않음이요 未失也
'婦子??(부녀자들이 희희덕거림)'은 집안의 절도를 잃음이라 失家節也.
 
?
?
 
2효-며느리
3효-시어머니
 
?? 엄할 , 큰소리로 외칠 효
?? 화락할 , 아 의

六四 富家 大吉.
象曰 富家大吉 順在位也.
 
六四는 집을 부자되게 하니 크게 길하리라 富家 大吉.
象曰 '富家大吉'은 순한 것이 위에 있기 때문이다 順在位也.
 
가정경제를 일으키는 여자의 역할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九五 王有家 勿恤 吉.
象曰 王假有家 交相也.
 
九五는 왕이 집안을 지극히 하니 근심하지 아니해도 길하리라 王假有家 勿恤 吉.
象曰 '王家有假(=격, 格)(왕이 집안을 지극히 함)'은 사귀어 서로 사랑함이라 交相愛也.
 
사랑과 가정과 인류평화를 담지하는 고귀한 가치이다.

上九 有孚威如 終吉.
象曰 威如之吉 反身之謂也.
 
上九는 믿음을 두고 위엄있게 하면 마침내 길하리라 有孚威如 終吉.
象曰 '威如之吉'은 몸을 반성함을 일컫는다 反身(=修身)之謂也.
믿음과 위엄으로 스스로를 닦는 것은 유교와 주역이 지향하는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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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강 화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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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事吉.
彖曰 ? 火動而上 澤動而下. 二女同居 其志不同行. 說而麗乎明 柔進而上行 得中而應乎剛 是以小事吉. 天地?而其事同也. 男女?而其志通也. 萬物?而其事類也. ?之時用 大矣哉.
象曰 上火下澤 ? 君子以 同而異.
 
[책] 시간의 문화사
앤서니 애브니 지음. 시간의 숨은 의미를 살펴보는 인류학적 고찰을 담은 책
 
? 小事吉.
 
규는 작은 일은 길하리라
 
분열의 시기에는 매사에 처신을 심사숙고해야 한다.
反目疾視 서로 등져 어그러져 나가다, 서로 반목하다.
 
잡괘전
주역을 설명한 열개의 전문적인 글 중의 하나
64괘를 두개씩 서로 비교하면서 특색과 의의를 대조해 설명한 논술
 
가인이라는 것은 속(內)이고 규는 겉(外)이다.
겉과 속이 갈마들며 움직이고 있는 것이 주역 64괘이다.
상극은 분열이며 상생은 통합이다.
 
- 선천, 분열작용
- 후천, 통일작용

彖曰 ? 火動而上 澤動而下. 二女同居 其志不同行. 說而麗乎明 柔進而上行 得中而應乎剛
단전에 이르기를 규는 불이 움직여서 위로 올라가고 연못이 움직여서 내려가며
두 여자가 한 곳에 살지만 그 뜻이 같이 행하지 아니하니라
기뻐해서 밝은 데에 걸리고 부드러운 것(5효)이 나아가 위로 행해서 중용을 얻어 강한 것(2효)에 응함이라
是以小事吉. 天地?而其事同也. 男女?而其志通也. 萬物?而其事類也. ?之時用 大矣哉.
 
이로써 '작은 일이 길한 것이다'
천지가 어긋났어도 그 일은 같으며
남녀가 어긋났어도 그 뜻은 통하며
만물이 어긋났어도 그 일은 같으니 규의 <시간의 작용> 이 위대하도다.
 
분열과 통일의 운동이 세상을 움직이는 궁극의 원리이다.

象曰 上火下澤 ? 君子以 同而異.
 
상전에 이르기를 위는 불이고 아래는 연못이 규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같되 다르게 하나니라
 
군자는 같음의 차원에서 다름을 포용하는 친화력의 화신이다.
求同存異, 같음을 추구하며 서로 다름을 인정함
黨同伐異, 뜻이 같으면 무리짓고 나와 다르면 적대한다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動而不火니라
군자는 남과 화합을 하지만 똑같아지지 않고
소인은 같음을 주장하지만 화합하지 않는다. (논어)
 
君子는 和而不流 군자는 화합은 하지만 휩쓸리지 않는다. (중용)
 
初九 悔亡 喪馬 勿逐 自復 見惡人 无咎.
象曰 見惡人 以?咎也.
 
初九는 뉘우침이 없어지니 말을 잃고 쫓아가지 아니해도 스스로 돌아오니 悔亡 喪馬(4효) 勿逐 自復
악한 사람을 보면 허물이 없으리라 見惡人 无咎.
象曰 '見惡人'은 허물을 피함이라 以?咎也.
 
불신의 시대에는 잠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다.

九二 遇主于巷 无咎.
象曰 遇主于巷 未失道也.
 
九二는 주인을 골목길()에서 만나면 허물이 없으리라 遇主于巷 无咎.
象曰 '遇主于巷'은 도를 잃지 않음이라 未失道也.
 
공명정대한 목적은 사사로인 이익마저도 승화시킨다.
신하-2효, 임금-5효가 뒤바뀜을 골목길(후미진 곳)로 표현함
會 공식적인 만남
遇 비공식적인 만남

六三 見輿曳 其牛? 其人 天且? 无初 有終.
象曰 見輿曳 位不當也 无初有終 遇剛也.
 
六三은 수레를 당기고() 그 소를 막으며 見輿曳 其牛?
그 사람이 머리를 깍이고 또한 코가 베임을 보게 되니 처음은 없고 마침은 있으리라 其人 天且? 无初 有終.
象曰 '見輿曳(수레 당김을 보는 것'은 그 위치가 마땅치 않음이요 位不當也
'无初有終(처음은 없고 마침은 있음)'은 강을 만나기 때문이라 遇剛也.
 
일시적인 분열은 결코 화합의 대세를 막을 수 없다.
이마에 먹물로 새기는 형벌, 머리를 깍이다
? 코를 베다
3효가 앞으로 나가는데, 2효가 뒤에서 잡아당기고 4효는 앞에서 막아서는 형상이다.

九四 ?孤 遇元夫 交孚 ? 无咎.
象曰 交孚无咎 志行也.
 
九四는 규가 외로워 원부를 만나 미덥게 사귐이니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으리라 ?孤 遇元夫 交孚 ? 无咎.
象曰 '交孚无咎'은 뜻이 행해지리라 志行也.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는 뜻이 맞는 사람과 힘을 모아야 한다.
4효는 음에 둘러쌓여 있으니 외롭다.
짝궁인 초효도 양이므로 불응하고 있다.

六五 悔亡 厥宗 ?膚 往 何咎.
象曰 厥宗?膚 往有慶也.
 
六五는 뉘우침이 없어지니 그 친족이 살을 씹으면 가는데에 무슨 허물이리오 悔亡 厥宗 ?膚 往 何咎.
象曰 '厥宗?膚(그 친족이 살을 씹음)'은 가서 경사가 있으리라 往有慶也.
 
정정당당한 교역은 아무런 하자가 없는 까닭에 상서롭다.
만사형통하다

上九 ?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 婚?. 往遇雨 則吉.
象曰 遇雨之吉 ?疑亡也.
 
上九는 규가 외로워 돼지가 진흙을 짊어진 것과 귀신을 한 수레 실은 것을 보는 것이라 ?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먼저는 활을 당기다가 뒤에는 활을 벗겨서 도적이 아니라 혼인을 하자는 것이니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 婚?.
가서 비를 만나면 곧 길하리라 往遇雨(음양합일) 則吉.
象曰 '遇雨之吉(비를 만나 길함)'은 온갖 의심이 없어지리라 ?疑亡也.
 
쓸데없는 오해를 털어내야 진정한 만남이 가능하다는 교훈이다.
화택규의 모든 가르침은 상괘에 집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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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85강 수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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蹇 利西南 不利東北 利見大人 貞 吉.
彖曰 蹇 難也 險在前也. 見險而能止 知矣哉. 蹇利西南 往得中也 不利東北 其道窮也. 利見大人 往有功也 當位貞吉 以正邦也. 蹇之時用 大矣哉.
象曰 山上有水 蹇 君子以 反身脩德.
 
蹇 利西南 不利東北 利見大人 貞 吉.
 
건은 서남이 이롭고 동북은 이롭지 않으며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로우니 올바르면 길하리라
 
올바름은 고난을 물리치는 원칙이다
利見大人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출현을 기다림
 
? 험난함
? 그침
 
산건너 물건너..어려운 시대, 음양이 분리되어 있는 불신의 시대를 지나
그 후유증으로 절름발이가 되어 있는 세상이다.
 
利西南
不利東北
 
(1) 지형상 서남쪽은 농토가 많아 살기가 좋지만 동북쪽은 산세가 험해 살기 힘들다
주나라(서남부 지방) / 은나라(동쪽 지방)
(2) 설괘전 5장, 문왕팔괘
坤은 서남쪽이며 땅이다 / 艮은 동북쪽이며 산이다
서로 대대하여 마주하고 있으므로 서로 호응하고 있다.
2坤+8艮=10, 문왕팔괘는 10數 세계를 지향한다.....>> 10수세계(후천세계)
5황극이 존재하고 있으나 은폐되어 감춰진 질서로 존재한다.
(3) 정역사상과 증산도사상의 선후천론에 따른 해석
정역팔괘에서는 坤艮가 자리를 이동한다.
 
先米後得 主利하니라
먼저 가면 아득하여 혼미하고, 뒤에가면(乾道乃革, 乾道變化하는 이치에 순응해서) 얻을 것이니
(그것이)이로움을 주장한다.
 
先米失道 後順得하리니
먼저 가면 혼미하고 아득하여 도를 잃고, 뒤에가면 (하늘의 이치에) 순응하여 '항상됨(정음정양)'을 얻으리니
常은 언제 어디서나 1년 360일의 무치윤의 시대를 말함
 
정음정양
음.양 에너지가 균형(음양의 역동적인 평형)을 이룬다는 명제
따라서 미래 세상에는 남녀평등의 사회가 수립됨을 표현한 말

彖曰 蹇 難也 險在前也. 見險而能止 知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건은 어려움이니 험난함이 앞에 있으니 험난함을 보고 능히 멈추니 지혜롭도다
蹇利西南 往得中也 不利東北 其道窮也. 利見大人 往有功也 當位貞吉 以正邦也. 蹇之時用 大矣哉.
'건은 서남이 이로움'은 가서 중도를 얻기 때문이요
'동북이 이롭지 않음'은 그 도가 궁하기 때문이다.
'대인을 봄에 이로움'은 가서 공로가 있는 것이요
위치가 마땅하여 '올바라서 길함'은 나라를 바로잡는 것이니, 건의 때와 작용이 위대하도다.
 
정당한 방법과 도덕의식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象曰 山上有水 蹇 君子以 反身脩德.
 
상전에 이르기를 산 위에 물이 있음이 건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자기 몸을 돌이켜 덕을 닦는다.
 
자신을 돌이켜 고난과 위험을 벗어나는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反求諸己 돌이켜서 자기로부터 구한다
 
初六 往 蹇 譽.
象曰 往蹇來譽 宜待也.
 
初六은 가면 어렵고 오면(제자리 걸음하면) 칭송이 있으리라 往 蹇 來 譽.
象曰 '往蹇來譽'은 마땅히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宜待也.
 
곤경에 처하면 잠시 멈추어 형세를 관망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초효는 어려움이 시초인데다 음효인지라 그만큼 준비가 부족함에도 가면 어려움에 봉착이 된다.
제자리 걸음을 말한다.

六二 王臣蹇蹇 匪躬之故.
象曰 王臣蹇蹇 終无也.
 
六二는 왕의 신하가 충성스럽게 어려움에 어렵게 함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다 王臣蹇蹇 匪躬之故.
象曰 '王臣蹇蹇(왕의 신하가 충성스럽게 어려움에 어렵게 함)'은 끝내 허물이 없으리라. 終无尤也.
 
몸을 던져 위기탈출을 시도하면 허물을 남기지 않는다.

九三 往 蹇 來 反.
象曰 往蹇來反 內喜之也.
 
九三은 가면 어렵고 제자리로 돌아오리라 往 蹇 來 反.
象曰 '往蹇來反'은 안이 기뻐하기 때문이다 內喜之也.
 
미래의 가능성이 없을 때는 원래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가면 감(어려움)이요, 제자리에는 아래 1.2효가 받드니 기쁨이 있다.

六四 往 蹇 來 連.
象曰 往蹇來連 當位實也.
 
六四는 가면 어렵고 오면 연합하리라 往 蹇 來 連.
象曰 '往蹇來連'은 처한 자리가 진실하기 때문이다 當位實也
 
위급한 상황에서는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음효인 4효를 양효인 3효가 서로 돕는다.

九五 大蹇 朋來.
象曰 大蹇朋來 以中節也.
 
九五는 큰 어려움에 벗이 오도다 大蹇 朋來.
象曰 '大蹇朋來'은 중정의 절도로써 행하기 때문이다. 以中節也.
 
지도자는 중정의 덕과 영웅적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건의 주효는 5효이며, 정중하고 2.5효가 서로 상응하고 있다.

上六 往 蹇 吉 利見大人.
象曰 往蹇來碩 志在內也 利見大人 以從貴也.
 
上六은 가면 어렵고 오면 큰 공 을 세울 수 있는지라 길하리니 대인을 봄이 이롭다 往 蹇 碩 吉 利見大人.
象曰 '往蹇來碩'은 뜻이 안에 있는 것이요 志在內也
'利見大人'은 귀한 사람을 따르는 것이다 以從貴也.
 
진정한 위기극복에는 내부와 외부의 결속이 필요하다
강력한 리더쉽을 지닌 5효의 지도자의 통솔력 아래에서 연합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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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강 뢰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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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利西南 无所往 其來復 吉 有攸往 夙 吉.
彖曰 解 險以動 動而免乎險 解. 解利西南 往得衆也. 其來復吉 乃得中也. 有攸往夙吉 往有功也. 天地解而雷雨作 雷雨作而百果草木 皆甲?. 解之時 大矣哉.
象曰 雷雨作 解 君子以 赦過宥罪.
 
포정
전국시대 위나라 인물. 소를 잡는 데 도통하여 19년 동안이나 칼을 갈지 않아도
날이 전혀 무디어지지 않았다고 장자 양생주편에 전해지는 인물
 
解 利西南 无所往 其來復 吉 有攸往 吉.
 
해는 서남이 이로우니 갈 곳이 없느니라
와서 회복함이 길하니 갈 곳이 있으면 빨리() 하면 길하리라
 
고난 이후의 신속한 조치와 강령을 강조하는 괘이다.
 
이를 숙
1. 이르다(앞서거나 빠르다)
2. 빠르다
3.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조심하다
4. 어린 나이
5. 새벽, 이른 아침
6. 일찍
7. 예로부터, 평소의(平素-)
 

彖曰 解 險以動 動而免乎險 解. 解利西南 往得也. 其來復吉 乃得中也. 有攸往夙吉 往有功也.
天地解而雷雨 雷雨作而百果草木 皆甲?. 解之時 大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해는 험난함으로 움직이니 움직여 험난함을 면하는 것이 해이라
'해는 서남이 이로움'은 가서 무리(?-음의 무리-6획)를 얻음이요
'와서 회복함이 길하다'는 것은 이에 중을 얻음이요 (해괘의 주효는 2효이다)
'갈 곳이 있어 빨리 하면 길하다'는 것은 가서 공이 있음이라
천지가 풀림에 우레와 비가 일어나고() 우레와 비가 일어남에 백과초목이 모두 활짝 열려 나오니(皆甲?) 해의 때가 위대하도다
 
해괘는 자연을 움직이는 시간의 위대함을 찬탄한다.
수뢰둔 생명탄생의 어려움
뢰수해 물밑에 있던 우뢰가 물 바깥으로 나옴, 새로운 환경으로 바뀜, 모든 만물이 소생함.
해탈, 해산, 해방, 해결, 해소, 해원(解寃)
 
* 서남쪽이 이롭다, 서남은 坤道의 세계이다.
* 甲은 새로운 순환의 처음, 皆甲? 열리다, 터지다

象曰 雷雨作 解 君子以 赦過宥罪.
 
상전에 이르기를 우레와 비가 일어나는 것이 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허물을 용서하고 죄는 감형해 주느니라
 
죄는 관대하게 처벌한 다음에 도덕적으로 교화하라
너그러울 유
 
初六 无咎.
象曰 剛柔之 義无咎也.
 
初六은 허물이 없느니라 无咎.
象曰 강과 유가 사귐(처음으로 만나는 계절)이라 의리를 지켜 허물이 없느니라 剛柔之際 義无咎也.
 
음양의 감응은 천지의 의리이다.

九二 田獲三狐 得黃矢 貞 吉.
象曰 九二貞吉 得中道也.
 
九二는 사냥해서 세마리의 여우를 잡아 누런 화살을 얻으니 올바르게 해서 길하다도 田獲三狐 得黃矢 貞 吉.
象曰 '九二貞吉(구이는 올바르게 해서 길함)'은 중도를 얻기 때문이라 得中道也.
 
소인을 감화시키는 덕목은 중용과 정직이다.
三狐 그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대상, 1.3.6효, 5효를 뺀 음효 3, 또는 가장 교활한 3효를 말함
화살(矢)은 정직(直), 올바른 사회구현(黃矢)을 얻음

六三 負且乘 致寇至 貞 吝.
象曰 負且乘 亦可醜也 自我致戎 又誰咎也.
 
六三은 짐을 지고 또한 탐이라 負且乘
도적을 불러들임이니 올바르더라도 인색하리라 致寇至 貞 吝.
象曰 '負且乘'은 역시 추한 것이며 亦可醜也
나로부터 도적(군사)을 이르게 했으니 또 누구를 허물하리요 自我致戎 又誰咎也.
 
항상 소인들의 득세를 경계해야 한다.
3효(간교한 여우)가 양을 타고 양을 지고 있는 모습이니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다. 추하다.

九四 解而? 朋至 斯孚.
象曰 解而? 未當位也.
 
九四는 너의 엄지발가락(雷의 초효는 발)에서 풀면 벗이 이르되 이에 미더우니라 解而? 朋至 斯孚.
象曰 '解而?' 은 위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 未當位也.
 
? 탐할 매 / 엄지발가락
해빙 무드의 시기에도 소인을 솎아내야 한다.

六五 君子維有解 吉 有孚于小人.
象曰 君子有解 小人退也.
 
六五는 군자가 스스로 풀음이 있으면 길하니 君子維有解 吉
소인에게도 믿음이 있으리라 有孚于小人.
象曰 '君子有解'는 것은 소인이 물러감이라 小人退也.
 
소인에 대한 감화는 사회기강의 확립에 도움이 된다.

上六 公用射?于高墉之上 獲之 无不利.
象曰 公用射? 以解悖也.
 
上六은 공자가 높은 담 위의 새매를 쏘아 잡으니 이롭지 않음이 없도다 公用射()?于高墉之上 獲之 无不利.
象曰 '公用射?'은 거스르는 것을 풀음이라 以解悖也.
 
소인배에 대한 경계는 잠시도 소홀해서는 안된다.
거스를 , 우쩍 일어날 발
담 용 / 보루(堡壘)
 
? 송골매 준
1. 송골매
2. 집비둘기(비둘깃과의 새)
3. 맹금류(猛禽類)의 총칭(總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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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강 산택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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損 有孚 元吉 无咎 可貞 利有攸往. 曷之用 二?可用享.
彖曰 損 損下益上 其道上行. 損而有孚 元吉无咎可貞利有攸往. 曷之用二?可用享 二?應有時 損剛益柔有時. 損益盈虛 與時偕行.
象曰 山下有澤 損 君子以 懲忿窒欲.
 
損 有孚 元吉 无咎 可貞 利有攸往. 之用 二?可用享.
 
손은 믿음을 두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어 올바를 수 있음이라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 어디에 쓰겠는가 두 대그릇에 제사를 지내느니라
 
믿음은 세상사의 근본 이치다

彖曰 損 損下益上 其道上行. 損而有孚 元吉无咎可貞利有攸往. 曷之用二?可用享 二?應有 損剛益柔有. 損益盈虛偕行.
 
단전에 이르기를 손은 아래를 덜어 위에 더하여 그 도가 위로 행함이니 덜어내는 데에 믿음을 두면 '크게 길하고 허물이 없어 올바를 수 있고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 어디에 쓰는 것은 두 대그릇에 제사를 지냄'은 두 대그릇이 때가 있어 응함이며 강건함을 덜어서 유순함에 더함이 때가 있으니 덜고 보태고 차고 비는 것을 때와 더불어 함께 행함이라
 
손익운동은 천지의 보편원리임을 일깨운다.
보태고 덜어내는 움직임은 천지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몸짓. 그것은 자연과 문명, 역사를 관통하는 보편법칙임
균형을 잡기 위해서이다.
 
* 시간, 우주는 시간의 율동에 따라 너울거리며 춤추는 것이다.

象曰 山下有澤 損 君子以 懲忿窒欲.
 
상전에 이르기를 산 아래에 연못이 있는 것이 손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성냄을 징계하며 욕심을 막느니라
 
손괘는 분노의 문을 걸어 잠그고 욕망의 사다리를 걷어치우는 마음의 구조조정을 말한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懲忿 如救火 분함을 누르기를 불을 끄듯이 하고
窒欲 如防水 욕심을 누르기를 물을 막듯이 하라
 
初九 已事 ?往 无咎 酌損之.
象曰 已事 ?往 尙合志也.
 
初九는 이미 일을 마치거든 빨리 가야 허물이 없으리니 참작하여 덜어내느니라 已事 ?往 无咎 酌損之.
象曰 '已事?往'은 위와 뜻을 합하기 때문이라 尙合志也.
 
? 빠를
남을 돕는 행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초효와 4효의 관계를 본다. (1효는 백성, 4효는 신하)
초효는 당위하여 에너지가 넘치다. 4효는 음이라 에너지가 부족하다.
1효에서 4효, 아래에서 위를 도울때는 서둘러 빨리가서 도와줘야 한다.

九二 利貞 征 凶 弗損 益之.
象曰 九二利貞 中以爲志也.
 
九二는 올바르게 하는 것이 이롭고 가면 흉하니 덜지 말아야 더하리라 利貞 征 凶 弗損 益之.
象曰 '九二利貞' 중도로 뜻을 삼음이라 中以爲志也.
 
정확한 판단과 올바른 방법으로 남을 도와야 한다.
2.5효가 음양을 짝을 이루다. 2효는 하괘의 중이다.
음의 자리에 양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강유를 겸비하고 있다.

六三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象曰 一人行 三 則疑也.
 
六三은 세사람이 가는 데는 곧 한 사람을 덜고 한 사람이 가는 데는 곧 그 벗을 얻도다 三人行 則損一人 一人行 則得其友.
象曰 '一人行' 셋이면 곧 의심하리라 三 則疑也.
 
천지는 더하기와 빼기(손익)라는 수학적 방식으로 움직인다.
주역은 음양론이다.
부부가 자식을 덜어내고 자식은 다시 하나를 더하여 음양합일을 이룬다.
 
? 지
? 천
 
지천태의 세상이 붕괴되어 되면서 하괘에서 양을 하나 덜어내 위에 보탠 것이 산택損괘이다.

六四 損其疾 使? 有喜 无咎.
象曰 損其疾 亦可喜也.
 
六四는 그 질병을 덜되 빨리하게 하면 기쁨이 있어 허물이 없으리라 損其疾 使(~하게 하다)? 有喜 无咎.
象曰 '損其疾' 또한 기쁘도다 亦可喜也.
 
마음병은 쌓는 것보다 덜어내는 일이 훨씬 효과적이다.
4효는 음이 음자리에 있으니 에너지가 부족하다. 초효가 빨리 와서 돕도록 한다.

六五 或益之 十朋之 弗克違 元吉.
象曰 六五元吉 自上祐也.
 
六五는 혹 더하면 열명의 벗이라 가장 귀한 거북이도 능히 어기지 않으리니 크게 길하리라 或益之 十朋之 龜 弗克違 元吉.
象曰 '六五元吉(육오가 크게 길함)'은 위로부터의 도움이라 自上祐也.
 
강유를 겸비하고 중용을 지키면 하늘로부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두닢에 해당되는 화폐단위를 朋이라고 함
10朋은 20닢에 해당되는 큰 돈, 옛사람들이 거북저을 칠때 20닢의 복채를 주었다.
 
或益之 十朋之 龜 弗克違 元吉.
하도낙수에서 거북은 9數이다
10朋-> 10數세계의 10상생(10무극)의 시대가 오게 되면, 9數세계의 낙서의 상극세상도 어긋나지 않는다.
上祐也 하늘로부터의 도움이 있으므로 육오가 원초적으로 길하다.

上九 弗損 益之 无咎 貞吉. 利有攸往 得臣 无家.
象曰 弗損益之 大得志也.
 
上九는 덜지 말고 더하면 허물이 없고 올바르게 하여 길하니 弗損 益之 无咎 貞吉.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 신하를 얻음에 집이 없으리라 利有攸往 得臣 无家.
象曰 '弗損益之'은 크게 뜻을 얻음이라 大得志也.
 
시간의 명령에 따라 덜어내는 것이 옳다
상효는 끝자락이므로 남을 보태주어야 할 자리이다.
(가진것을 백성에게 보태어 주는) 집을 가질만한 사심이 없는 신하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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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강 풍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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益 利有攸往 利涉大川.
彖曰 益 損上益下 民說无疆 自上下下 其道大光. 利有攸往 中正 有慶. 利涉大川 木道乃行. 益 動而巽 日進无疆. 天施地生 其益 无方. 凡益之道 與時偕行也.
象曰 風雷益 君子以 見善則遷 有過則改.
 
 
以小事大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섬긴다
以大事小 큰 것으로 작은 것을 섬긴다 / 공생.공존.상생
 
?
?
 
有攸往 涉大川.
 
익은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며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우니라
자연과 역사는 보태고 덜어내는 파동의 양상으로 돌아간다.

彖曰 益 損上益下 民說无疆 自上下下 其道大光.
利有攸往 中正 有慶. 利涉大川 木道乃行.
益 動而巽 日進无疆. 天施地生 其益 无方. 凡益之道 與偕行也.
 
단전에 이르기를 익은 위를 덜어서 아래에 보탬이니 백성의 기뻐함이 끝이 없음이요
위로부터 아래로 내리니 그 도가 크게 빛남이라
 
가는 바를 둠이 이로움은 적중하고 올바르게 하여 경사가 있음이요 / 2.5효가 중정하고 서로 호응한다.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움은 동방 목의 이치를 이에 행함이라
 
익은 움직이고 공손해서 날마다 나아감이 끝이 없으며 하늘은 베풀고 땅은 낳아서
그 유익함이 방소가 없으니(无方-무한하다-공간) 무릇 익의 도의 때(시간)와 더불어 함께 행하느니라
 
시간과 함께 움직이는 천지의 숨결이야 말로 생명의 위대한 작용이다.
위에 것을 덜어서 아래를 돕다, 큰 것이 작은 것을 섬기다

象曰 風雷益 君子以 見.
 
상전에 이르기를 바람과 우레가 익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선을 보면 옮기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느니라
 
군자는 자연의 율동을 표본삼아 마음의 향방을 결정한다.
改過遷善 선을 보면 옮기고 허물이 있으면 고친다.
懲忿窒慾 마음이 구조조정은 과감한 용기가 필요하다.
 
初九 利用爲大作 元吉 无咎.
象曰 元吉无咎 下不厚事也.
 
初九는 크게 일 벌이는 것이 이로우니 원래 길하여 허물이 없으리라 利用爲大作 元吉 无咎.
象曰 '元吉无咎' 아래가 두터운 일을 못하기 때문이라 下不厚事也.
 
잠재적 가능성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
부중하지만 4효와 음양이 감응한다.
백성과 신하(4효)의 지도를 받아서 제 할일(大作)을 벌임이 이롭다.
下不厚事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六二 或益之 十朋之 龜弗克違 永貞 吉 王用享于帝 吉.
象曰 或益之 自外來也.
 
六二는 혹 보태면 열명의 벗이라 거북도 능히 어기지 않으나 영구토록 올바르게 하면 길하리라 或益之 十朋之龜 弗克違 永貞 吉
왕이 상제께 자세를 지내더라도 길하리라 王用享于帝 吉.
象曰 '或益之(혹 보탠다는 것)'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이라 自外來也.
 
? ?
? ? 損괘 5효가 益卦 5효로 내려옴
 
十朋之 龜弗克違 거북도 어기지 않는다 / 9水낙서도 하도(10數)에 어긋나지 않는다
王用 왕이 상제에게 제사 지냄
= 上祐 바깥으로부터 온다
진실로 중정의 길을 걸으면 외부로부터 도움이 온다.

六三 益之用凶事 无咎 有孚中行 告公用.
象曰 益用凶事 固有之也.
 
六三은 보탬을 흉한 일에 사용함에는 허물이 없거니와 益之用凶事 无咎
믿음을 두고 중용을 실천해야 공에게 보고하여 홀을 쓰리라 有孚中行 告公用圭.
象曰 '益用凶事(보탬을 흉한 일에 사용함)'은 굳게 두기 때문이라 固有之也.
 
주역은 황금율은 믿음(孚)과 중용이다.
부중부정하나 6효와 상응하고 있다.

六四 中行 告公從 利用爲依 遷國.
象曰 告公從 以益志也.
 
六四는 중도를 행하면 왕공에게 보고해서 좇게 하리니(왕공이 허락하니) 中行 告公從
의지하며 나라를 옮기는 것 이 이로우니라 利用爲依 遷國.
象曰 '告公從(왕공에게 보고해서 좇게함)'은 보태려는 뜻이라 以益志也.
 
국정의 안정은 상하의 합의와 협의를 중시 여기는 정신에서 비롯된다.

九五 有孚惠心 勿問 元吉 有孚 惠我德.
象曰 有孚惠心 勿問之矣 惠我德 大得志也.
 
九五는 믿음을 두어 마음을 은혜롭게 함이라 묻지 않아도 크게 길하니 有孚惠心 勿問 元吉
믿음을 두어 내 덕을 은혜롭게 여기리라 有孚 惠我德.
象曰 '有孚惠心 勿問之矣 惠我德'은 크게 뜻을 얻음이라 大得志也.
 
이 세상은 은혜와 믿음이라는 부메랑의 법칙이 지배한다.
5효는 중정하며, 2효와 상응하여 최고로 길하다.

上九 莫益之 或擊之 立心勿 凶.
象曰 莫益之 偏辭也 或擊之 自外來也.
 
上九는 보태는 사람이 없느니라() 莫益之
혹시 공격하니 마음에 세워 항상하지 못하니 흉하니라 或擊之 立心勿恒 凶.
象曰 '莫(강한 부정, 이중부정)益之'은 편벽하다는 말이요 偏辭也
'或擊之'는 말은 밖으로부터 옴이라 自外來也.
 
손해와 이익은 시계의 톱니마퀴처럼 맞물려 돌아가 인생의 쌍곡선을 형성한다.
 
立不易方 한번 뜻을 세우면 방법을 바꾸지 않는다.
立心勿 마음을 세워 항상하지 못하다.
 
(계사전)
危以動하면 則民不與也 위태롭게 움직이면 백성들이 더불지 않는다.
懼以語하면 則民不應也 두려움으로써(두려워하면서) 말하면 백성들이 응하지 않는다.
无交而求하면 則民不與也 사귐이 없으면서 구하면 백성들이 (마음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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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강 택천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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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揚于王庭 孚號有?. 告自邑 不利卽戎 利有攸往.
彖曰 ? 決也 剛決柔也 健而說 決而和. 揚于王庭 柔乘五剛也. 孚號有? 其危乃光也. 告自邑不利卽戎 所尙 乃窮也. 利有攸往 剛長 乃終也.
象曰 澤上於天 ? 君子以 施祿及下 居德則忌.
 
? 揚于王庭 孚號有?. 告自邑 不利卽戎 利有攸往.
 
쾌는 왕의 조정에서 드날림이니 믿음으로 호소하되 위태롭게 여기느니라
읍으로부터 고함이요 (민심을 통합함이며, 알리며)
군사를 일으키는 것은 이롭지 않으며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니라
 
소인을 과감하고 엄정하게 처결해야 하는 당위성을 말한다.

彖曰 ? 決也 剛決柔也 健而說 決而和.
 
단전에 이르기를 쾌는 결단하는 것이니
강이 유를 결단하는 것이니 굳세며 기뻐하고 결단하여 화합하니라
 
揚于王庭 柔乘五剛也.
'왕의 조정에서 드날림'은 유가 다섯 강을 타는 것이요
 
孚號有? 其危乃光也.
'믿음으로 호소하되 위태롭게 여김'은 그 위태로움이 빛남이요
 
告自邑不利卽戎 所尙 乃窮也.
'읍으로부터 고함이요, 군사를 일으키는 것이 이롭지 않음'은 숭상하는 바가 궁하게 됨이요
 
利有攸往 剛長 乃終也.
'가는 바를 둠이 이로움'은 강한 것이 자라서 이에 마치게 되리라.
 
정당한 목적과 수단으로 소인배를 척결해야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象曰 澤於天 ? 君子以 施祿及下 居德則忌.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이 하늘에 오르는 것이 쾌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녹을 베품이 아래에 미치며 덕에 머물러 꺼리는 것을 본받느니라
 
군자는 스스로를 닦으면서 유형무형의 은혜는 널리 베풀어야 한다.
물질적 혜택
 
初九 前趾 往 不勝 爲咎.
象曰 不勝而往 咎也.
 
初九는 앞 발꿈치의 장함이니 가서 이기지 못하면 허물이 되리라 壯于前趾 往 不勝 爲咎.
象曰 '不勝而往'이 허물이라 咎也.
 
힘과 지혜를 조화롭게 결합하면 허물을 초래하지 않는다.
의욕이 넘치나() 준비가 아직 부족하니 더욱 철저히 준비하라

九二 ?號 莫夜 有戎 勿恤.
象曰 有戎勿恤 得中道.
 
九二는 두렵게 부르짖음이니 밤에 군사가 있더라도 근심치 말지로다 ?號 莫夜 有戎 勿恤.
象曰 '有戎勿恤'는 것은 중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得中道.
 
유비무환의 자세를 뒷받침하는 것은 주용의 정신이다.
음자리에 양이 있어 강유를 겸비하고 있지만 부정하고 불응하므로 두려워 해야 한다.
그러나 중이기 때문에 든든한 양효의 무리가 함께 한다.
 
知時識勢는 學易之大方也
주역은 시간을 알고 대세를 파악하는 것을 공부하는 큰 방법론이다. (정이천)
 
九三 壯于? 有凶 獨行遇雨. 君子?? 若有? 无咎.
象曰 君子 ?? 終无咎也.
 
九三는 광대뼈가 붉거져서 흉함이 있고 홀로 행하여 비를 만나니 壯于? 有凶 獨行遇雨.
군자는 결단할 경우에는 결단하는지라 君子?? 若濡有? 无咎.
象曰 '君子 ??' 마침내 허물이 없으리라 終无咎也.
 
군자는 결코 소인과 동침해서는 안된다.
? 광대뼈 규, 광대뼈 구 / 얼굴에 표시가 나면 소인이 자기 방어를 하므로 속내를 드러내지 말라
3효는 6효와 상응한다.
6효의 꼬임에 젖다. 빠질 수 있다. 인정에 매몰되지 않고 결단해야 한다.

九四 无膚 其行次且 牽羊 悔亡 聞言 不信.
象曰 其行次且 位不當也 聞言不信 聰不明也.
 
九四는 볼기짝에 살이 없으며 그 행함이 머뭇거리니 臀无膚 其行次且
양을 끌면 뉘우침이 없으련마는 말을 듣더라도 믿지 않을 것이로다 牽羊 悔亡 聞言 不信.
象曰 '其行次且(행함을 머뭇거림)'은 위치가 마땅치 않음이요 位不當也
'聞言不信(말을 듣더라도 믿지않음)'은 귀가 밝지 않음이라 聰不明也.
 
과감한 결단이 인생의 행로를 뒤바꿀 수 있다.
부정, 부중, 불응하므로 좌석불안(볼기짝에 살이 없다) 한 상태
5효가 고집불통이다(羊) 끌어도 듣지 않고 믿지 않음이다.
밑에서는 나아가라고 압력이 거세고, 5효가 막고 있으니 나아갈수가 없다.

九五 ?陸?? 中行 无咎.
象曰 中行无咎 中未光也.
 
九五는 자리공을 결단하고 결단하면 중도를 행함에 허물이 없으리라 ?陸 ?? 中行 无咎.
象曰 '中行无咎(중도를 행하여 허물이 없으나)' 그 중도가 빛나지 못함이라 中未光也.
 
음흉한 소인은 발본색원의 대상이지만 중용의 정신만은 굳게 지켜야 한다.
? 비름 현, 비름 한 - 쇠비름은 생명력이 질기고 습한 식물임 - 5효를 현혹시킴
6효가 왕의 종친이거나 사부이므로 결단내어도 경쾌하게 해결될 수 없음이다.

上六 无號 終有凶.
象曰 无號之凶 終不可長也.
 
上六은 호소할 곳이 없으니 끝내 흉함이 있느니라 无號 終有凶.
象曰 '无號之凶' 은 끝내 장구할 수 없느니라 終不可長也.
 
하늘이 내리는 심판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不可長也 영원할 수 있으랴.. 시간의 흐름은 이겨낼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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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0강 천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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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壯 勿用取女.
彖曰 ? 遇也 柔遇剛也. 勿用取女 不可與長也. 天地相遇 品物 咸章也. 剛遇中正 天下 大行也. ?之時義 大矣哉.
象曰 天下有風 ? 后以 施命誥四方
 
愛別離]苦
 

? 女壯 勿用取女.
 
구는 여자가 장성함이니 여자를 취하지 말지니라
 
올바른 만남의 물음을 통해 도덕적 교훈을 일깨운다.

彖曰 ? 遇也 柔遇剛也. 勿用取女 不可與長也.
 
단전에 이르기를 구는 만남이니 유가 강을 만남이라
'여자를 취하지 말라 함'은 함께 오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天地相遇 品物 咸章也. 剛遇中正 天下 大行也. ?之時義 大矣哉.
천지가 서로 만나니 온갖 사물이 모두 빛남이요
강한 것(5효-군주)이 중정을 만나니 천하에 크게 행함이니 구의 때와 의의가 위대하도다
 
하늘과 땅의 만남은 생명을 낳기 위한 일종의 신성한 교감행위다.
천지-자연
천하-역사.인문.문명 / 하늘 아래의 문제

象曰 天下有 ? 以 施命 誥四方
 
상전에 이르기를 하늘 아래에 바람이 있는 것이 구이니
임금이 이를 본받아 명을 베풀고 사방에 고하느니라
 
법령이 널리 공표하여 인권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람의 흐름 風流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되었을 때 風習, 風俗
 
바람은 물질적인 에너지 뿐만 아니라
天의 신성성을 전달하는 무형의 영적인 실체
하늘과 땅을 교류시키는 전달자, 중매장이
 
初六 繫于金? 吉 有攸往 見凶 羸豕孚??.
象曰 繫于金? 柔道牽也.
 
初六은 쇠말뚝을 매면 올바르게 함이 길하고 繫于金? 貞 吉
가는 바를 두면 흉함을 볼 것이니 有攸往 見凶
여윈 돼지가 믿고 뛰느니라 羸豕孚??.
象曰 '繫于金?'은 부드러움의 도리를 견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柔道牽也.
 
파리할 리(이) / 고달프다, 지치다, 엎지르다, 괴로워하다, 약하다
? 머뭇거릴 , 굽 적
? 머뭇거릴 , 자취 탁
? 무성할 니(이) / 살피다, 고동목(수레바퀴이 회전을 멈추게 하는 나무)
 
합당한 음양의 만남은 영원히 지속된다.
초효는 부정부중하나 4효와 상응한다.

九二 包有魚 无咎 不利賓.
象曰 包有魚 不及賓也.
 
九二는 꾸러미에 물고기가 있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包有魚 无咎
손님에게는 이롭지 않느니라 不利賓.
象曰 '包有魚'은 손님에게 의리가 미치지 않음이라 義不及賓也.
 
만남의 규범은 올바름(義)이다.

九三 臀无膚 其行 次且 ? 无大咎.
象曰 其行次且 行未牽也.
 
九三은 볼기짝에 살이 없으나 그 행실은 머뭇거리니 臀无膚 其行 次且
위태롭게 여기면 큰 허물이 없으리라 ? 无大咎.
象曰 '其行次且'은 행실을 견제하지 못함이라 行未牽也.
 
위태로움은 아는 것 자체가 커다란 행운이다.
또 차, 공경스러울 저, 도마 조/ 머뭇거릴

九四 包无魚 起凶.
象曰 无魚之凶 遠民也.
 
九四는 꾸러미에 물고기가 없으니 흉함이 일어나리라 包无魚 起凶.
象曰 '无魚之凶(물고기가 없는 흉함)'은 백성을 멀리하기 때문이라 遠民也.
 
민심의 이반은 모든 것을 잃는 것으로 직결된다.
부정.부중 - 내부조건
외부적으로 2효와 1효를 다툴 수도 없으니 흉하다.
4효는 신하
1효는 백성,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니 포옹해야 한다.

九五 以包瓜 含章 有隕自天.
象曰 九五含章 中正也. 有隕自天 志不舍命也.
 
九五는 버들잎으로 참외를 감싸니 以杞包瓜 (자비로운 군주-백성을 아껴 보살핌)
빛나는 것을 머금으면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있으리라 含章 有隕自天.
象曰 '九五含章(구오가 빛나는 것을 머금음)'은 중정이요 中正也.
'有隕自天(하늘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있음)'은 뜻이 천명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라 志不舍命也.
 
떨어질 , 둘레 원
하늘의 뜻을 아름다운 행위의 근거로 삼으면 복은 저절로 온다.

上九 ?其角 吝 无咎.
象曰 ?其角 上窮 吝也.
 
上九는 그 뿔에 만남이라 인색하나 허물이 없느니라 ?其角 吝 无咎.
象曰 '?其角(그 뿔에 만남)'은 위가 궁하여 인색함이라 上窮 吝也.
 
세상과 등지면서 사는 것은 인간임을 포기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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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1강 택지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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萃 亨王假有廟. 利見大人 亨 利貞. 用大牲 吉 利有攸往.
彖曰 萃 聚也. 順以說 剛中而應 故聚也. 王假有廟 致孝享也. 利見大人亨 聚以正也.
用大牲吉利有攸往 順天命也. 觀其所聚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象曰 澤上於地 萃 君子以 除戎器 戒不虞.
 
? 연못
? 땅
 
萃 亨 王假有廟. 利見大人 亨 利貞. 用大牲 吉 利有攸往.
 
췌는 (형통하니) 왕이 사당을 두어 지극히(假-至) 함이니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롭고 형통하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커다란 희생을 쓰는 것이 길하니 갈 바를 둠이 이로우니라.
 
*췌괘는 단합의 방법과 그 효용성을 이야기 한다.
*萃 - 卒(군인)-미리 대비하다
*假 -거짓 가, 멀 하, 이를
*假有廟 / 제사를 통해 사람을 통합시킴 (宗) / 종교행위이면서 정치행위이다.
*用大牲
 
彖曰 萃 聚也 順以說 剛中而應 故聚也
 
단전에 이르기를 췌는 모으는 것이니
순응해서(坤) 기뻐하고(兌) 강한 것(5효)이 적중하여 상응함이라 그러므로 모이느니라
 
王假有廟 致孝享也 利見大人亨 聚以正也
'왕이 사당을 두어 지극함'은 효성을 다하여 제사를 모심이요,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롭고 형통함'은 모으는 것을 올바름으로 하기 때문이요,
 
用大牲吉 利有攸往 順天命也
觀其所聚而天地萬物之情 可見矣
 
'큰 희생을 쓰는 것이 길하니 갈 바를 둠이 이로움'은 천명에 순응함이니
그 모이는 바를 보아서 천지만물의 실정을 가히 볼 수 있으니라.
 
*만물이 모이는 원리를 깨닫고 천명에 순응하는 태도로 민심을 모아야 한다.
 
象曰 澤上於地 萃 君子以 除戎器 戒不虞.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이 땅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췌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병장기를 수리하여 헤아리지(不虞) 못할 것을 경계하느니라
 
*군자는 불의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不虞, 일이 있기 전(前)에 미리 헤아리지 못함
*除 손질하다, 수리하다. 준비하다.
 
1. 덜다, 없애다
2. 감면하다(減免--), 면제하다(免除--)
3. 버리다
4. 제외하다(除外--)
5. 숙청하다(肅淸--)
6. 나누다
7. (벼슬을)주다, 임명하다(任命--)
8. 다스리다
9. 가다, 지나가다
10. 손질하다, 청소하다(淸掃--)
11. 치료하다(治療--)
12. 털갈이하다
13. 주다
14. 제석(除夕), 섣달 그믐날
15. 섬돌(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
16. 나눗셈
a. 음력 사월 (여)
 
初六 有孚 不終 乃亂乃萃 若號 一握爲笑 勿恤 往无咎
象曰 乃亂乃萃 其志亂也
 
초육은 믿음이 있으나 끝까지 아니하면 이에 어수선하고 이에 모인다.
호소하듯이(若號) 부르면 일단에 의해 비웃음이 되니 근심하지 않고 가면 허물이 없으리라
상전에 이르기를 '이에 어수선하고 이에 모임(乃亂乃萃)'은 그 뜻이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 비정상적인 교제는 스스로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원인이다.

六二 引 吉 无咎 孚乃利用????
象曰 引吉无咎 中 未變也
 
육이는 이끌면 길하여 허물이 없으리니 믿음이 있어서 이에 간소한 제사를 올리는 것이 이로우리라.
상전에 이르기를 '이끌면 길하여 허물이 없다'는 것은 중도를 지켜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합을 이루는 열쇠는 변함없는 중도의 마음이다.
 
????

六三萃如嗟如 无攸利 往 无咎 小吝.
象曰 往无咎 上 巽也.
 
六三은 모으는 것에 한숨쉬며 탄식함이라 萃如嗟如
이로운 바가 없으니 가면 허물이 없거니와 조금은 인색함이라. 无攸利 往 无咎 小吝.
象曰 '往无咎(가서 허물이 없다)'는 것은 위가 받아주기 때문이라. 上 巽也.
 
*모임의 계절에는 조그만 허물이 허용될 수도 있다.

九四 大吉 无咎
象曰 大吉无咎 位不當也
 
九四는 크게 길하여 허물이 없으리라 大吉 无咎
象曰 '大吉无咎'은 그 위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位不當也
 
* 중간 관리자의 책무는 상하의 의사를 소통시키는 데 있다.
* 부정부중하여 자리가 마땅치 않다.

九五 萃有位 无咎 匪孚 元永貞 悔亡
象曰 萃有位 志未光也
 
九五는 모으는 일에 위치가 있고 허물은 없으나 萃有位 无咎
믿지 않거든 크게 변함이 없이 곧으면 (원대하고 영구별변하고 옳아야) 뉘우침이 없으리라 匪孚 元永貞 悔亡
象曰 '萃有位'는 것은 뜻이 빛나지 않기 때문이다. 志未光也
 
* 지도자의 불멸의 덕목은 원대함.영구불변함.올바름이다.
* 永 지속적으로, 변함없이

上六 齎咨涕? 无咎.
象曰 齎咨涕? 未安上也.
 
上六은 한탄하면서 눈물콧물 흘림이니 허물할 데가 없느니라 齎咨涕? 无咎.
象曰 '齎咨涕?'은 위에서 편안하지 않음이라 未安上也.
 
* 처절한 외로움은 절대자와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가져올 재, 탄식할
* 눈물 체
* ? 콧물 이, 콧물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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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2강 지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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升 元亨 用見大人 勿恤 南征 吉
彖曰 柔以時升. 巽而順 剛中而應 是以大亨. 用見大人勿恤 有慶也. 南征吉 志行也.
象曰 地中生木 升 君子以 順德 積小以高大.
 
升 元亨 用見大人 勿恤 南征 吉
 
 
승은 크게 형통하니 대인을 만나보되 근심하지 말고 남쪽으로 가면 길하리라
 
*승괘의 핵심은 대인의 출현으로 집약된다.
* 나무의 일생을 통해 지도자의 象을 제시한다.
* 用見大人勿恤 성인 / 대인(현실성을 띈다) / 군자(도덕적으로 재무장된 사람)
* 南征吉, 지속적인 용기와 모험, 전진, 행동

彖曰 柔以時升 巽而順 剛中而應 是以大亨 用見大人勿恤 有慶也 南征吉 志行也
 
단전에 이르기를 유가 때에 알맞게(시간의 본성에 알맞도록) 위로 올라가 공손해서(風) 순응하고(地)
강한 것이 적중하여(2효) (5효와) 상응함이라 이 때문에 크게 형통하니라
'대인을 만나보되 근심하지 않음'은 경사로운 일이 있음이요 '남쪽으로 가면 길함'은 뜻이 행해짐이라
 
* 대인은 인류에게 꿈을 심어주는 존재이다.
* 단전은 시간질서에 맞추어 행동방식을 결정하라고 주문한다.
* 뿌리에서 줄기로 가지로 진행되는 성장의 절차를 갖는다.
* 2.5효가 만나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다.
 
南征吉
1. 남쪽을 정벌하다
2. 남면하고 백성을 다스리다.
3. 문왕괘도의 4손풍에서 2坤地로 넘어가려면 9離火()를 거쳐가야 한다.
 
<대인>
1. 인류를 위해서 큰 업적을 쌓아야 한다.
2. 문명의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3.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제시해야 한다.
4. 미래개척에 크나큰 문을 열어야 한다.
5. 새로운 삶의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
6. 시간의 본성을 깨달아야 한다.

象曰 地中生木 升 君子以 順德 積小以高大
 
상전에 이르기를 땅 속에서 나무가 나오는 것이 승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덕에 순응하여 작은 것을 쌓아서 높고 크게 하느니라.
 
*주역(유교)의 지식론은 下學上達의 방법을 취한다.
아래를 배워 위에 달하는 뜻으로, 낮고 쉬운 것을 배워 깊고 어려운 것을 깨달음
 
初六 升 大吉
象曰 允升大吉 上合志也
 
初六은 믿음을 가지고 오름이니 크게 길하니라 允升 大吉
象曰 '允升大吉'은 위와 뜻이 합함이라 上合志也
 
*주역의 영원한 주제는 믿음(.孚.信)에 있다.

九二 孚乃利用? 无咎
象曰 九二之孚 有喜也
 
九二는 믿어서 간소한 제사를 올리는 것이 이로우니 허물이 없으리라 孚乃利用? 无咎
象曰 '九二之孚'은 기쁨이 있으리라 有喜也
 
*믿음과 정성은 승진의 관건이다.
*上에 대한 해석, 뿌리에 대하여 줄기인 2.3효를 뜻함
*믿음이 지속성, 간략한 제사는 믿음을 우선으로 함을 말함
 
? 봄 제사
1. 봄 제사(祭祀)
2. 여름 제사(祭祀)
3. 종묘의 제사(祭祀) 이름
4. 불시(不時)의 제사(祭祀)
5. 박하다(薄--)
6. 약소하다

九三 升
象曰 升虛邑 无所疑也
 
九三은 빈읍의 오름이로다 升虛邑
象曰 '升虛邑'은 의심할 바가 없음이라 无所疑也
 
*믿음과 정성에 의한 교감은 온갖 의심을 해소시킨다.
*坤, 비어있다. 담다. 포옹력 / 3효만 넘으면 安土가 기다리고 있다.

六四 王用亨于岐山 吉 无咎
象曰 用亨于岐山 順事
 
六四는 왕이 기산에서 제사를 지내면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王用亨于岐山 吉 无咎
象曰 '王用亨于岐山'은 (하늘에 일에) 순응하여 섬김이라 順事也
 
*천명에 대한 믿음과 순응은 의혹으로 가득 찬 마음병의 치료약이다.
*4효는 부정부중, 1효와도 상응하지 않으므로 극히 어려운 상황이다.
*문왕이 제사를 지내다, 도읍을 정하다.
-천자가 지내는 제사 / -제후가 지내는 제사(산천에만 지사를 지냄)
*順事 하늘의 일에 순응하다.

六五 貞 吉 升階
象曰 貞吉升階 大得志也
 
六五는 올바르게 해야 길하리니 섬돌에 오르다도 貞 吉 升階
象曰 '貞吉升階'은 뜻을 크게 얻으리라 大得志也
 
* 올바름에 가치가 결여된 승진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 升階 왕위에 오르다. 天命, 하늘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천명보다 貞에 근거를 둠

上六 冥升 利于不息之貞
象曰 冥升在上 消不富也
 
上六은 어둡게 오름이니 끊임없는 올바름이 이로우니라 冥升 利于不息之貞
象曰 '冥升在上'은 위에 있으니 사라져 부자가 아니로다 消不富也
 
* 정도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하는 삶의 신호등이다.
* 冥 어둡다.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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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3강 택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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困 亨 貞 大人 吉 无咎 有言 不信
彖曰 困 剛?也. 險以說 困而不失其所亨 其唯君子乎 貞大人吉 以剛中也 有言不信 尙口乃窮也
象曰 澤无水 困 君子以 致命遂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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困 節
 
困 亨 貞 大人 吉 无咎 有言 不信.
 
곤은 형통하고 올바르니 대인이라야 길하고 허물이 없으니 말이 있으면 믿지 않으리라.
*믿음은 곤경을 돌파하는 유일한 열쇄이다.

彖曰 困 剛?也 險以說 困而不失其所亨 其唯君子
 
단전에 이르기를 곤은 강이 가려짐이니 험난하되 기뻐하며
곤궁하지만 그 형통한 바를 잃지 아니하니 오직 군자일 뿐인저!
 
*? 가릴
 
貞大人吉 以剛中也 有言不信 尙口乃窮也
'올바른 대인이 길함'은 강으로 중도를 실현함이요
'말이 있으면 믿지 못함'은 입을 숭상함이 궁해짐이라
 
* 군자는 양심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象曰 澤无水 困 君子以 致命遂志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에 물이 없는 것이 곤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목숨()을 다하여 뜻을 이루느니라.
 
*군자는 목숨과 진리를 양립시키지 않는다.
*대인은 어려울때(困) 더욱 빛난다. 역경과 고난은 사람을 담금질 한다.
*殺身成仁 인의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舍取義 목숨을 버리고 의를 취한다.
 
初六 臀困于株木 入于幽谷 三歲 不?.
象曰 入于幽谷 幽不明也.
 
초육은 궁둥이(臀)가 나무등걸(株木)에 걸려 곤궁함이라
그윽한 골짜기에 들어가 3년이 지나도 보지 못하도다
상전에 이르기를 '그윽한 골짜기에 들어감(入于幽谷)'은 어리석어 밝지 못함(幽不明)이라
 
*곤경을 탈출하는 걸림돌은 유약함이다.
* 볼기
*三歲不? 어려운 시기를 당하여 도피함
 
九二 困于酒食 朱?方來 利用亨祀 征 凶 无咎.
象曰 困于酒食 中 有慶也.
 
九二는 술과 음식에 곤궁하지만(고달프지만) 困于酒食
주불(朱?-5효 군주)이 바야흐로 오리니 제사(亨祀)를 올리는 것이 이로우니라
가면 흉하고 허물할 데가 없느니라 征 凶 无咎.
象曰 '困于酒食'은 중도를 실행함이라. 경사가 있으리라 中 有慶也.
 
*군자는 생활고에 무릎 꿇어서는 안된다.
*? 인끈 불 /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무릎까지 오는 인끈
 
? 택 천
? 풍 화 困 - 大過 - 同人

六三 困于石 據于?? 入于其宮 不見其妻 凶.
象曰 據于?? 乘剛也 入于其宮不見其妻 不祥也.
 
六三은 돌(石-4효)에 곤궁하며 가시덤불(??-風)에 거처함이라(據-근거, 의지할 곳, 거처)
그 집에 들어가더라도 그 아내를 보지 못하니 흉하도다
象曰 '據于??'은 강을 올라탔기 때문이요 乘剛也
'入于其宮不見其妻'은 상서롭지 못함이라 不祥也.
 
*매순간 정신이 흉을 막는 관건이다.

九四 來徐徐 困于金車 吝 有終.
象曰 來徐徐 志在下也 雖不當位 有與也.
 
九四는 오는 것이 느릿느릿함은 쇠수레에 곤궁하기 때문이니 인색하지만 끝마침이 있으리라. 來徐徐 困于金車 吝 有終.
象曰 '來徐徐'은 뜻이 아래에 있음이니 志在下也
비록 위치가 마땅치 않으나 함께 함이 있느니라. 雖不當位 有與也.
 
*서로 도와야 곤경을 벗어날 수 있다.
*부중.부정하나 짝궁인 1효와 음양으로 감응하고 있다...
초효가 4효로 넘어가려 해도 강력한 양에너지의 2효(--)가 방해하고 있다.
일시적인 곤궁이므로 변하지 않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九五 ?? 困于赤? 乃徐有說 利用祭祀.
 
九五는 코를 베이고 발꿈치를 베임이니 적불에 곤궁하나 ?? 困于赤?
차츰(乃徐) 기쁨이 있으리니(有說) 제사를 지냄이 이로우니라 利用祭祀.
 
朱?(2) - 높은 신분의 사람, 貴人
赤?(5) - 신하가 입는 제복, 관복
象曰 ?? 志未得也 乃徐有說 以中直也 利用祭祀 受福也.
 
象曰 '??'은 뜻을 얻지 못함이요 志未得也
'乃徐有說'은 중도와 정직을 씀이요, 以中直也
'利用祭祀'은 복을 받게 되리라 受福也.
 
*어려운 때일수록 중용과 정도를 지켜야 한다.
*? 코 벨
*? 발꿈치 벨
*困은 곤란한 때이기 때문에 5효조차도 그 곤궁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
*利用祭祀 스스로를 경계하고 근신하며 하늘의 뜻을 묻다, 기다리다. 퇴장어밀함

上六 困于葛? 于?? 曰動悔 有悔 征 吉.
象曰 困于葛? 未當也 動悔有悔 吉行也.
 
上六은 칡넝쿨(葛?)과 위태로운(??) 곳에 곤궁함이니
'움직이면 뉘우친다'고 말하니 뉘우침이 있으면 길하리라 曰動悔 有悔 征 吉.
象曰 '困于葛?(칡넝쿨과 위태로운 곳의 곤궁함)'은 마땅치 않음이요 未當也
'動悔有悔(움닉이면 뉘우칠 일이 생긴다)'는 것은 길하게 행함이라 吉行也.
 
*회개는 자신에 대한 의식혁명이다.
*葛 칡 갈
*? 등나무 덩굴 류(유)
*??(얼올) 얼울의 원말. 일이 어그러져서 마음이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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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4강 수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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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 改邑 不改井 无喪无得 往來井井. ?至 亦未?井 羸其甁 凶.
彖曰 巽乎水而上水 井 井 養而不窮也. 改邑不改井 乃以剛中也. ?至亦未?井 未有功也 羸其甁 是以凶也.
象曰 木上有水 井 君子以 勞民勸相.
 
탈레스(Thales)
그리스 최초의 철학자.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함
변화하는 만물을 일관하는 본질적인 것으로 문제삼는 데 그의 공적이 있음
 
 

 
井 改邑 不改井 无喪无得 往來井井 ?至 亦未?井 羸其甁 凶
 
정은 마을은 바꾸되 우물은 바뀌지 못하니 잃는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으며
오가는 이가 샘물을 퍼서 먹나니 또한 거의 이름에 (두레박줄이) 우물물에 닿지 못함이니
그 두레박을 깨면 흉하니라.
 
*역사와 사회는 변해도 우물의 효용성은 변하지 않는다.
*? 거의 흘, 물 끓는 김 기(수증기), 소금 못 헐
*? 두레박줄 율
* 파리할 리(이) / 고달프다, 지치다, 엎지르다, 괴로워하다, 약하다
* 병, 두레박

彖曰 巽乎水而上水 井 井 養而不窮也
 
단전에 이르기를 물에 들어가서(風) 물(水)을 퍼올리는 것이 정이니 우물은 길러서 옹색하지 아니하리라.
 
改邑不改井 乃以剛中也 ?至亦未?井 未有功也 羸其甁 是以凶也
 
'마을은 바꾸되 우물은 바뀌지 못함'은 이에 강으로써 중도를 지킴이요 (2.5효의 강이 강끼리 부딪히고 있다)
'거의 이름에 두레박줄이 우물물에 닿지 못함'은 공이 있지 못함이요
'두레박을 깨면 흉함'이라 이로써 흉하니라
 
*관리가 바뀌어야지 백성을 바꿀 수는 없다.
*上水(물을 퍼올리다)
*(개혁의 예고) - (개혁의 방법과 정당성) - (개혁의 마무리, 새로 일으켜 세움, 바르게 세움, 정비)

象曰 木上有水 井 君子以 勞民勸相.
 
상전에 이르기를 나무 위에 물이 있는 것이 정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백성을 위로하여 권장하고 돕느니라.
 
*상전은 우물이 생명을 길러내는 모습에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밝힌다.
*勞 위로하다
*相 돕다
 
鄕約 (조신시대 향촌사회의 자치규약)
德業相勸 좋은 행실(行實)은 서로 권장(勸奬)할 것
過失相規 과실(過失)은 서로 바로잡아 주어야 함
禮俗相交 서로 사귐에 예의(禮儀)를 지킴
患難相恤 환난(患難)이 생겼을 때 서로 도와 주는 것
 
 
 
 
初六 井泥不食 舊井 无.
象曰 井泥不食 下也 舊井无禽 時舍也.
 
初六은 우물이 진흙이기 때문에 먹지 못하니라 井泥不食
옛 우물에 새가 없도다 舊井 无禽.
象曰 '井泥不食'은 아래인 까닭이요 下也
'舊井无禽'은 때가(시간)가 버림이라 時舍也.
 
?
?
 
*초효(--)은 陽(一)에 비하여 무거우니 위로 올라가지 못하니 솟아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사회가 역사가 용납하지 않는다.
*井-땅의 규칙 / -시간의 규칙, 문명

九二 井谷 射? 甕?漏.
象曰 井谷射? 无與也.
 
九二는 우물이 골짜기라 붕어가 쏘고 동이가 깨져서 새도다 井谷 射? 甕?漏.
象曰 '井谷射?'은 함께 하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无與也.
 
*내부와 외부가 손을 맞잡아야 성공하기 쉽다
*? 붕어 射?-붕어가 뻐끔거리며 뿜어내는 물처럼 매우 적은 물, 솟구치지 못함이라
*2.5가 서로 陽爻이므로 음양교감이 이루어지 않음

九三 井渫不食 爲我心惻 可用汲 王明 ?受其福
象曰 井渫不食 行 惻也 求王明 受福也.
 
九三은 우물을 청소해서 맑아졌지만 먹지 못해서 井渫不食
내 마음이 슬프게 되어 물을 길어 쓸만 하니 爲我心惻 可用汲
왕이 밝으면 아울러 그 복을 받으리라 王明 ?受其福
象曰 '井渫不食'은 그냥 행함을 슬퍼함이요 行 惻也
'求王明(왕의 밝음)'을 구함은 복을 받음이라 受福也.
 
*유능한 군주는 사람보는 눈이 밝아야 한다.
*3효는 양이 양자리에 있으므로 능력이 준비된 신하이다.
*밝은 왕을 만나지 못하여 등용이 되지 못함
*광명한 군주와 신하가 함께 만나다(?受)

六四 井? 无咎.
象曰 井?无咎 脩井也.
 
六四는 우물을 샘치면 허물이 없으리라 井? 无咎.
象曰 '井?无咎'은 우물을 닦기 때문이라 修井也.
 
*내일을 위해 부족한 자질을 보완하라
*井? 우물의 내벽을 다시 쌓는다, 정비한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한다.
*脩井 혁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同人을 정비하는, 모으는 일이다.
 
? 벽돌
1. 벽돌
2. 우물
3. (우물을)수리하다(修理--)
4. (벽돌을)쌓다
5. 꾸미다
6. (지붕을)덮다
7. 동글납작하다
 
포 수, 술잔 유, 고을 이름 조, 쓸쓸할 소, 씻을 척
1. 포(脯), 포육(脯肉: 얇게 저미어서 양념을 하여 말린 고기)
2. 건육(乾肉)
3. 닦다(=修), 수양하다(修養--)
4. 마르다, 시들다
6. 오래다
7. 멀다
8. 길다
9. 경계하다(警戒--)
a. 술잔 (유)
b. 고을 이름 (조)
c. 강목(綱目: 사물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자세한 조목)
d. 쓸쓸하다 (소)
e. 씻다 (척)
 
닦을 수
1. 닦다, 익히다, 연구하다(硏究--)
2. 꾸미다, 엮어 만들다
3. 고치다, 손질하다
4. 다스리다, 정리하다(整理--)
5. 갖추다,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6. (도덕, 품행을)기르다
7. 길다, 높다
8. 뛰어나다
9. 행하다(行--), 거행하다(擧行--)
10. 뛰어난 사람

九五 井洌寒泉食.
象曰 寒泉之食 中正也.
 
九五는 우물이 맑고 찬 샘물을 먹도다 井洌寒泉食.
象曰 '寒泉之食'은 중정이기 때문이라 中正也.
 
* 5효는 생명수의 공급처로서 진리의 본원을 표상한다.
*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새벽에.....
* 中正水 - 北方水 - 태극수, 甘露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생명수

上六 井收勿幕 有孚 元吉.
象曰 元吉在上 大成也.
 
上六 우물을 거두어서 덮지 않고 믿음을 두느니라 크게 길하니라 井收勿幕 有孚 元吉.
象曰 '元吉在上(크게 길함이 위에 있음)'은 크게 이룸이라 大成也.
 
* 역은 우물의 비유를 통해 <믿음>의 덕을 칭송한다.
* 수풍정괘와 화풍정괘에서는 효사가 길하다.
* 우물과 솥의 밥은 위에서부터 취하기 때문이다.
* 우물과 솥이 생명체를 길러내는 생명수와 밥을 짓는 신성한 공간이다.
* 언제든지 24시간 공개하여 흘러 만물을 적시도록 해야 한다.
* 우물의 세상의 중심이다. 진리의 표현체다. 易과 不易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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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5강 택화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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革 已日乃孚 元亨 利貞 悔亡.
彖曰 革 水火相息 二女同居 其志不相得 曰革. 已日乃孚 革而信之.
文明以說 大亨以正 革而當 其悔乃亡. 天地革而四時成 湯武革命 順乎天而應乎人 革之時 大矣哉.
象曰 澤中有火 革 君子以治歷明時.
 
革 己日乃孚 元亨 利貞 悔亡.
 
혁은 己日(已日)이라야(날이 차야, 하루가 지나야) 이에 믿으리니
크게 형통하고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뉘우칠 일이 없느니라
 
? 연못(水)
? 火
 
*革 수화旣濟하여 새로운 창조적인 질서 만들어 낸다.
*火澤? 반복하다
*혁괘에서 말하는 혁명에는 천지 자체의 변화(己日)를 비롯하여 문명의 변화와 인간의식의 혁명 등이 내포되어 있다.
*已日 추상적인 표현, 하루가 되어야, 날이 차야, 때에 이르러서야
*己日 甲(을병정무) 己(경신임계) 천간지지의 시스템의 己이다.
*60갑장 원리를 조직론이다. 합리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늘(干)과 땅(支)의 원리를 조직적으로 결합하여 우주.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려고 하는 조직론이다.
*革은 원형이정이 서술된다. 새로운 하늘(乾) 새로운 땅(地)으로 거듭나야 크게 형통하고 올바를 수 있다.
 
*선천질서(갑기질서)는 (을병정무)으로부터 출발한다.
*후천질서(기갑질서)는 (경신임계)으로부터 출발한다. 새로운 환경이 조성된다.

彖曰 革 水火相 二女同居 其志不相得 曰革. 己日(已日)乃孚 革而信之.
文明以說 大亨以正 革而當 其悔乃亡. 天地革而四時成 湯武革命 順乎天而應乎人 革之時 大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혁은 물과 불이 서로 소멸하며 두 여자(소녀.중녀)가 함께 거처하되 그 뜻을 얻지 못함이 혁이라
'기일이라야 믿을 수 있음'은 고쳐서 믿음이라
 
문명(離)으로 기뻐하고(兌), 크게 형통하고 운행하여 올바르니 고쳐서 마땅하기 때문에
그 뉘우침이 없어지느니라 천지가 바뀌어 사시가 이루어지며
탕무가 혁명하여 하늘의 질서에 순응하고 사람의 법도에 순응하니 혁의 시간의 정신이 위대하도다
 
*혁명은 천지가 운행하는 도리에 부합해야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
*亨利 천도의 원형이다.
*亨以 천도의 결과적 표현이다. 以(=beable 능동적으로) 바뀐다. 정음정양

象曰 澤中有火 革 君子以治歷明時.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 속에 불이 있는 것이 혁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책력을 다스리고 때(시간질서)를 밝혀야 하느니라
 
*군자의 책무는 사물형성의 근거이자 형식인 동시에 내용인 시간성의 원리를 밝히는 데 있다.
*歷 = 曆 = 易
*易은 달력의 작성의 문제가 아니라, 천지의 시스템 근거의 문제로 철학의 범주이다.
 
初九 用黃牛之革.
象曰 鞏用黃牛 不可以有爲也.
 
初九는 굳게 누런 소의 가죽을 쓰느니라 鞏用黃牛之革.
象曰 '鞏用黃牛'은 인위적 행위를 두지 않기 때문이니라 不可以有爲也.
 
*혁명의 성공은 치밀한 전략과 빈틈없는 준비에 달려있다.
*天의 변화는 甲에서 己로 바뀐다.
*地支는 子에서 丑으로 바뀐다. 黃牛, 후천에서는 己丑에서 출발한다.
*革은 가공한 가죽
*不可以有爲也. 인간의 의지가 아닌 우주 스스로의 변화이다.
 
굳을 공
1. 굳다
2. 묶다
3. 가죽테
4. 나라 이름
5. 고을 이름

六二 己日 乃革之 征 吉 无咎.
象曰 己日革之 行有也.
 
六二는 기일이어야 이에 고칠 수 있으니 가면 길해서 허물이 없으리라 已日 乃革之 征 吉 无咎.
象曰 '己日革之'은 행하는 일에 아름다움이 있음이라 行有嘉也.
 
*혁명의 시기가 무르익으면 혁명의 깃발을 높이 세워야 한다.
*2효는 火, 문명의 중정을 득했고 5효와 상응하고 있으므로 개혁의 환경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乾괘의 문언전
元者 善之長也.
亨者 之會也.
利者 義之和也.
貞者 事之幹也. ..... 혁명의 때가 여름(火)이니 가지와 잎이 무성하여 준비가 갖추어짐

九三 征凶 貞? 革言 三就 有孚.
象曰 革言三就 又何之矣.
 
九三은 가면 흉하니 올바르게 해도 위태로울 것이다. 征凶 貞?
고친다는 말이 세 번 나아가면 믿음이 있으리라 革言 三就 有孚.
象曰 '革言三就'이니 다시 어디로 가리요 又何之矣.
 
*혁명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재삼 숙고해야 하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양이 양자리에 있으므로 양이 가득참이니 올바르나 지나침을 경계해야 한다.
*우주=시간=문명의 질서는 복희(生)-문왕(旺)-정역(成)의 3번의 질서로 거쳐서 나아가면 더이상 갈곳이 없다.

九四 悔亡 有孚 改命 吉.
象曰 改命之吉 信志也.
 
九四는 뉘우침이 없어지니 믿음이 있으면 하늘의 명이 바뀌어서 길하리라 悔亡 有孚 改命 吉.
象曰 '改命之吉'은 뜻을 믿기 때문이라 信志也.
 
*혁명의 성공 여부는 하늘의 뜻을 받드는 종교적 믿음에서 비롯된다.
*信志 하늘의 뜻을 믿다. 신앙하다.
 
(5-1) 潛龍勿用 陽氣潛藏.
(5-2) 見龍在田 天下文明.
(5-3) 終日乾乾 與時偕行.
(5-4) 或躍在淵 乾道乃革. 천지否 세상이 지천泰의 세상으로 뒤바뀜
(5-5) 飛龍在天 乃位乎天德.
(5-6) 亢龍有悔 與時偕極.
(5-0) 乾元用九 乃見天則.

九五 大人虎變 未占 有孚.
象曰 大人虎變 其文也.
 
九五는 대인이 호랑이처럼 변함이니 점을 치지 않고도 믿음이 있느니라 大人虎變 未占 有孚.
象曰 '大人虎變'은 그 무늬가 빛남이라 其文炳也.
 
*하늘과 사람의 바램에 근거한 대인의 혁명은 속전속결로 이루어져야 한다.
*호랑이의 털갈이, 3일정도에 걸쳐서 호랑이가 겨울을 위한 털갈이를 한다. 더 빛나다.

上六 君子豹變 小人革面 征 凶 居貞 吉.
象曰 君子豹變 其文蔚也 小人革面 順以從君也.
 
上六은 군자는 표범처럼 변하고 소인은 낯빛만 고치니 君子豹變 小人革面
가면 흉하고 올바른 곳에 거처하면 길하리라 征 凶 居貞 吉.
象曰 '君子豹變'은 그 무늬가 성함이요 其文蔚也
'小人革面'은 순응하여 군주를 따름이라 順以從君也.
 
* 군자의 의식혁명이 뿜어내는 아름다운 덕성의 향기는 멀리 퍼진다.
* 표범의 표갈이
* 혁명을 이루는 것보다 혁명을 통한 안정된 새로운 세계의 안전한 구조로의 안착이 중요하다.
 
고을 이름 울, 제비쑥 위
1. 고을 이름
2. 번민하다(煩悶--), 답답하다
a. 제비쑥 (위)
b. 숲 (위)
c. 무늬 (위)
d. 구름이 이는 모양 (위)
e.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위)
f. 빽빽하다, 무성하다(茂盛--) (위)
g. 아름답다 (위)
h. 화려하다(華麗--) (위)
i. (구름이)끼다 (위)
j. 모으다 (위)
k. 병들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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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6강 화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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鼎 元吉亨.
彖曰 鼎 象也. 以木巽火 亨?也 聖人亨 以享上帝 而大亨 以養聖賢. 巽而耳目聰明 柔進而上行 得中而應乎剛 是以元亨.
象曰 木上有火 鼎 君子以 正位 凝命.
 
개혁(革)과 안정(鼎)
 
鼎 元吉亨.
 
정은 크게 형통함이라
 
?
?
 
*낡고 묵은 것은 고치고, 새로운 것을 도입하여 안정의 길로 들어서면 형통할 수 있다.
*솥의 구성, 足(초효) - 腹(2.3.4효) - 耳(5효-솥옆손잡이) - 鉉(6효-솥귀)

彖曰 鼎 象也. 以木巽火 亨-팽?也 聖人亨 以享-향上帝 而大亨 以養聖賢.
巽而耳目聰明 柔進而上行 得中而應乎剛 是以元亨.
 
단전에 이르기를 정은 형상이니, 나무에 불을 지펴서 밥을 삶으니
성인이 삶아서 상제님께 제사를 올리는 大亨(대팽-위대한 삶음)으로써 성현을 기르느니라
 
공손(風-巽)하고 귀와 눈이 총명하며(火-離), 유가 나아가 위로 행하고
柔중도를 얻어서(5효) 剛이(2효) 응함이라. 이로써 크게 형통하니라
 
*성인의 임무는 상제를 지극히 모시고 현인을 길러내는데 있다.
*? 익힐 임
*亨 = 烹 삶다
*亨 = 享 -제사를 올리다

象曰 木上有火 鼎 君子以 正位 凝命.
 
상전에 이르기를 나무 위에 불이 있는 것이 정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위치를 올바르게 해서 하늘의 명(天命)을 응결하느니라
 
*군자는 솥의 묵직한 모습을 본받아 하늘이 부여한 역사적 사명을 엄수한다.
*세발솥 - 安定
 
初六 鼎 顚趾 利出否 以其子无咎.
象曰 鼎顚趾 未悖也. 利出否 以從貴也.
 
初六은 솥의 발꿈치가 엎어졌으나 비색한 것을 내놓는 것이 이로우니 鼎 顚趾 利出否
첩을 얻으면 그 자식이 허물이 없어지리라 得妾 以其子无咎.
象曰 '鼎顚趾'나 법도에 어긋나지 않음이요 未悖也.
'利出否'은 귀함을 따름이라 以從貴也.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과거의 잘못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得妾, 새로운 개혁을 얻는 과정에서 부수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九二 鼎有實 我仇有疾 不我能 卽吉.
象曰 鼎有實 愼所之也. 我仇有疾 終无尤也.
 
九二는 솥에 실물이 있으나 내 원수가 병이 생기니 鼎有實 我仇有疾
내가 능히 나아가지 않으면 길하리라 不我能 卽吉.
象曰 '鼎有實'는 삼가서 가는 바이니 愼所之也.
'我仇有疾'은 마침내 허물이 없어지리라 終无尤也.
 
*주변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
*2효의 짝은 5효인데, 나를 유혹하는(원수) 1효가 상사병이 났으나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九三 鼎耳革 其行塞 雉膏不食 方雨 悔終吉.
象曰 鼎耳革 失其義也.
 
九三은 솥귀가 바뀌어 그 행함이 막혀 꿩의 기름을 먹지 못하나 鼎耳革 其行塞 雉膏不食
바야흐로 비가 내려서 후회가 없어지고 마침내 길하게 되리라. 方雨 虧悔終吉.
象曰 '鼎耳革'은 그 뜻을 잃기 때문이라 失其義也.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는 중용의 미덕을 최상의 가치로 삼아야 의리를 지킬 수 있다.
*正이나 중을 얻지 못하고 상효마저도 양효이기 때문에 양이 지나쳐 꿩의기름(祿)을 얻지 못함
*悔終吉 차차로 줄어들어 마침내 길하다.
 
* 이지러질 휴
1. 이지러지다
2. 부족하다(不足--), 모자라다
3. 줄다, 기울다, 이울다
4. 탄식하다(歎息ㆍ嘆息--)
5. 저버리다, 배신하다(背信--), 해 입히다
6. 손해(損害)
7. 유감스럽게도
8. ~이면서도
9. 실례하지만, 무례(無禮)임을 알지만
10. 다행(多幸)히, 덕분(德分)에

九四 鼎折足 覆公? 其形 凶.
象曰 覆公? 信如何也.
 
九四는 솥이 다리가 부러져서 공의 밥을 엎으니 그 얼굴이 젖음이라 鼎折足 覆公? 其形渥 凶.
象曰 '覆公?'을 엎음은 믿음이 과연 어떠한고 信如何也.
 
*4효의 작은 1효(小人)의 도움을 받다, 뇌물을 받아, 맡은바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고 실패하다.
*지혜는 작은데, 行事는 크게 벌려서 큰일을 그르침이다.
*소인과 가깝게 지내다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은 무거운 형벌을 면할 수 없다.
*? 죽 속
1. 죽(粥: 오래 끓여 알갱이가 흠씬 무르게 만든 음식)
2. 솥 안에 든 음식물(飮食物)
3. 흉조(凶兆)
 
? ? ?
? ? ?
鼎 ? 蠱
 
?는 다 된 밥을 쏟아버리다. 김밥 옆구리 터지다.
蠱은 벌레가 들끓어 내부에 문제가 생기다.
5효는 어린 왕, 6효는 섭정하는 주공
4효는 음의 자리에 양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제 힘을 믿고 어린왕의 자리를 넘보는 상황.
 
(계사전 하) 火風의 4九爻
子曰 德薄而位尊 知小而謀大 力小而任重 鮮不及矣.
易曰鼎折足 覆公? 其形 渥 言不勝其任也.
 
子曰
德薄而位尊 덕은 박하고 자리를 존귀하며
知小而謀大 지혜는 작은데 모략, 꾀하는 바는 크며
力小而任重 힘은 적은데 책임은 막중하니
鮮不及矣. 거의(鮮) 미치지 못하니, 그 자리를 감당해내지 못하나니,
 
易曰
鼎折足 솥의 다리가 끊어지니
覆公? 주공의 제사밥(?)을 엎으니(?)
其形渥 그 얼굴(形)이 눈물 범벅이 되다(渥)
不勝其任也. 능력이 없는 자리가 그 자리를 감당해 내지 못함(不勝)을 이름이라. 그 임무를 이겨내지 못함이라.

六五 鼎黃耳金鉉 利貞.
象曰 鼎黃耳 中以爲實也.
 
六五는 솥에 누런 솥귀와 쇠고리이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鼎黃耳金鉉 利貞.
象曰 '鼎黃耳'는 중도를 실질로 삼음이라 中以爲實也.
 
*솥에서 나온 음식물은 중도(중용)를 바탕으로 삼아야 천하를 먹여살리는 효용성이 크다.
*黃耳(土-구리-柔) + 金鉉(金-철-剛) = 강유를 겸비하다 / 통일의 기능을 갖는다.
*주물, 새로운 혁명적인 방법을 취함

上九 鼎玉鉉 大吉 无不利.
象曰 玉鉉在上 剛柔節也.
 
上九는 솥에 옥고리이니 크게 길해서 이롭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鼎玉鉉 大吉 无不利.
象曰 '玉鉉在上'은 강유를 조절했기 때문이라 剛柔節也.
 
*강유의 조화는 상황을 역전시키는 양약이다.
*우물은 모든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솥은 모든 사람들을 배불리 먹인다.
*玉은 열전도열이 낮아 안전하게 솥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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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7 중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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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 亨. 震來 ?? 笑言啞啞. 震驚百里 不喪匕?.
彖曰 震 亨. 震來??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象曰 ?雷震 君子以 恐懼脩省.
 
震 亨. 震來 ?? 笑言啞啞. 震驚百里 不喪匕?.
 
진은 형통하니 우레가 올 때는 깜짝 놀라고 노래서 (우레가 그친 다음에는) 웃음소리 깔깔거리니
우레가 백 리까지 깜작 놀라게 함에 (제주가) 비창을 잃지 않느니라
 
? (황태자) - 미래
? (황제) - 현재
 
*진괘는 우레를 통해 두려움과 웃음을 병행시켜 인간의 도덕적 각성을 촉구한다.
*대추나무로 만든 숫가락(匕)
*건곤이 합덕하여 맨 처음 낳은 것이 震괘이다. 떨쳐일어나다. 움직이다. 약동하다,
*장남, 맏아들,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 祭主
*匕-대추나무로 만든 신의 음식에 쓰는 도구(숟가락)
*? 제사에 쓰이는 降神酒 (검은기장+울금)

彖曰 震 亨. 震來??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也.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단전에 이르기를 진은 형통하니 '우레가 올 때는 깜짝 놀라고 놀람'은 두려워하여 복을 이룸이요
'웃음소리 깔깔거림'은 뒤에 법칙이 있음이라
'우레가 백 리까지 깜짝 놀라게 함'은 먼 곳을 놀라게 하고 가까운 곳은 두려워하게 함이니
나가서는 충분히 종묘사직을 지켜서 제주가 되리라.
 
*자연의 소리(우레)를 진리의 음성으로 받아들이는 주역의 사유가 녹아 있다.

象曰 ?雷震 君子 恐懼脩省.
 
상전에 이르기를 거듭하는 우레가 진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고 놀라고 두려워하여
자신을 닦고 반성하느니라
 
*자연의 경고음은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라는 하늘의 메시지다.
*重+坎 = ? 연거푸, 거듭 천 / 자연모습 그대로, 사실적 표현
*자연현상을 보고, 이것을 본받아, 그것으로써(以-가치론적으로 파악함, 느낌, 판단함)

初九 震來? 後笑言啞啞 .
象曰 震來??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初九는 우레가 올 때는 깜짝 놀라고 놀라야 뒤에 웃음소리가 깔깔거리니 길하리라 震來? 後笑言啞啞 吉.
象曰 '震來??'은 두려워하여 복을 이룸이요 恐致福也
'笑言啞啞'은 뒤에 법칙이 있음이라 後有則也.
 
*우레는 인간의 도덕성을 검증하는 하늘의 검찰관이다.
*자연의 인격화

六二 震來? 億喪貝 ?于九陵 勿逐 七日得.
象曰 震來? 乘剛也.
 
六二는 우레가 닥침에 위태함이라 재물 잃을 것을 헤아려 震來? 億喪貝
언덕에 오름이니(위험을 피해 숨음) 쫓지 않으면 7일만에 얻으리라 ?于九陵 勿逐 七日得.
象曰 '震來?'은 강을 탔기 때문이다. 乘剛也.
 
*중용의 도리를 지키면 잃은 것을 원상회복할 수 있다.
*2효는 정중을 이루고 있다. 우레의 진원지(초효)에서 조금 멀어져 있음
*? 오를 제

六三 震蘇蘇 震行 无?.
象曰 震蘇蘇 位不當也.
 
六三은 우뢰가 두렵고 불안하니 움직여서 가면 재앙이 없으리라 震蘇蘇 震行 无?.
象曰 '震蘇蘇'은 위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
*3효는 부정.부당.불응하여 위치와 환경이 마땅치 않다.
*우뢰의 진원지에서는 조금 멀어져 있기 때문에 위험을 벗어났음을 말한다.

九四 震 遂泥.
象曰 震遂泥 未光也.
 
九四는 우레가 드디어 진흙에 빠짐이라 震 遂泥.
象曰 '震遂泥'은 빛나지 못함이로다 未光也.
 
*앞뒤가 막힌 상황에서는 잠시 멈추는 것이 삶의 지혜이다.
*부중.부정.불상응하므로 객관적인 여건이 좋지 못하다.
*2.3효 (4효) 5.7효 주변이 모두 음효이므로 음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 모습,
*4효의 陽효는 우뢰의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六五 震往來?. 无喪有事.
象曰 震往來? 危行也 其事在中 大无喪也.
 
六五는 우레가 가고 옴에 위태로우니 震往來?.
일이 있는 자는 헤아려서 잃음이 없느니라 億无喪有事.
象曰 '震往來?'은 위험하게 행함이요 그 일이 중도에 있으니 크게 상함이 없느니라 危行也 其事在中 大无喪也.
 
不喪匕?
无喪有事
*중용은 보약이다. 그러나 함부로 먹는 만병통치약이 되어서는 안된다.
*부정하나 중을 얻었고 1효의 우뢰와는 멀어서 위험하긴 해도 허물은 없다.
 
1. 뜻, 의미(意味)
2. 생각
3. 사사로운 마음, 사욕(私慾)
4. 정취(靜趣), 풍정(風情)
5. 대저(大抵: 대체로 보아서), 무릇, 혹은
6. 생각컨대
7. 아아!
8. 의심하다(疑心--)
9. 헤아리다
10. 생각하다
a. 기억하다(記憶--) (억)
 
1. 억
2. 많은 수
3. 편안하다(便安--)
4. 헤아리다
5. 추측하다(推測--: 미루어 생각하여 헤아리다)
6. 고구하다(考究--: 자세히 살펴 연구하다)
7. 아!(감탄사)
 

上六 震索索 視?? 征 凶.震不于其躬 于其? 无咎 婚? 有言.
象曰 震索索 中未得也 雖凶无咎 畏?戒也.
 
上六은 우레가 진동할 때 너무 무서워 발을 떼지 못하여 두 눈을 두리번거리니 가면 흉하니 震索索 視?? 征 凶.
우레의 진동이 그 몸에 미치지 않고 그 이웃에 이르면 허물이 없으리니 震不于其躬 于其? 无咎
혼인하는데 말이 있으리라 婚? 有言.
象曰 '震索索'은 중도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요 中未得也
'雖凶无咎(비록 흉하지만 허물이 없다)'함은 이웃을 경계함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 畏?戒也.
 
*재난을 막는 방법은 유비무환의 방법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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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8강 중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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艮其背 不獲其身 行其庭 不見其人 无咎.
彖曰 艮 止也 時止則止 時行則行 動靜不失其時 其道光明.
艮其止 止其所也. 上下敵應 不相與也.是以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无咎也.
象曰 兼山 艮 君子以 思不出其位.
 
주염계(1017~1073)
중국 송나라 유학자. 새로운 유교를 창시
우주의 생성원리와 인간의 도덕원리를 일원적으로 설명함
 
김일부(1826~1898)
성리학과 예문(禮文)에 조예가 깊었던 조선후기 역(易)의 대가
주역을 낱낱이 해체한 다음 재구성하여 한국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음
 
艮其背 不獲其身 行其庭 不見其人 无咎.
 
그 등에 그치면 그 몸을 얻지 못하며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여 허물이 없으리라
 
*간괘는 멈춤과 그침의 미학을 가르치고 있다.
*艮其背, 어둠과 밝음, 앞과 뒤의 양면성을 함께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行其庭 진리의 사회화를 해야 한다.

彖曰 艮 止也 時止則止 時行則行 動靜不失其時 其道光明.
艮其止 止其所也. 上下敵應 不相與也.是以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无咎也.
 
단전에 이르기를 간은 그침이니 때가 그칠 만하면 그치고 때가 행할 만하면 행하여
움직이고 고요함에 그 때를 잃지 않아 그 도가 환하게 밝음이니,
'그 등에 그침'은 그곳에 그치기 때문이라.
상하가 적응하여 서로 더불지 못하기 때문에 그 몸을 얻지 못하여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여 허물이 없으리라
 
*간괘의 핵심은 時中의 정신에 있다.
*설괘전과 함께 연계하여 이중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艮, 등은 기본, 本이며 골격이다.

象曰 兼山 艮 君子以 思不出其位.

상전에 이르기를 산이 연이어 있는 것이 간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생각이 그 위치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느니라
 
*때와 현실적 지위는 하늘의 영역이지만 이를 깨닫고 실천하려는 의지는 군자의 의무사항이다.
*兼山
*連山 (김일부 선생이 태어난곳)
 
初六 艮其趾 无咎 利永貞.
象曰 艮其趾 未失正也.
 
初六은 발꿈치의 그침이라 허물이 없으니 오래도록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艮其趾 无咎 利永貞.
象曰 '艮其趾'은 올바름을 잃지 않음이라 未失正也.
 
*멈춤의 시기에도 올바름(正)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六二 艮其? 不拯其隨 其心不快.
象曰 不拯其隨 未退聽也.
 
六二는 장단지의 그침이니 구원하지 못하고 따르는 지라 艮其? 不拯其隨 其心不快.
象曰 '不拯其隨(구원하지 못하고 따름)'은 물러나 듣지 않기 때문이라. 未退聽也.
 
*세속의 일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진리가 펼쳐지지 않음을 근심해야 한다.
 
九三 艮其限 列其? ?薰心.
象曰 艮其限 危薰心也.

 
九三은 허리에 그침이라 艮其限
등살을 벌리니 위태하여 마음이 찌는 듯하도다(속이 터지다, 속상하다) 列其? ?薰心.
象曰 '艮其限(허리에 그침이라)' 위험하여 찌는 듯하도다 危薰心也.
*? 등골살 / 조심할 인, 조심하다 삼가하고 두려워하다
*상하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잘 조정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夕+寅(호랑이-艮)
 
六四 艮其身 无咎.
象曰 艮其身 止諸躬也.

六四는 몸에 그침이니 허물이 없느니라 艮其身 无咎.
象曰 '艮其身'은 그 몸에 그침이라 止諸躬也.
 
*몸과 마음이 소통하는 조화의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다른 번역책에서는 其心으로 해석함
*聖之時者,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시간의 정신과 일치하는 사람으로서 공자를 지칭함
 
六五 艮其輔 言有序 悔亡.
象曰 艮其輔 以中 正也.

 
六五는 볼()에 그침이라 말에는 질서가 있으니 후회가 없으리라 艮其輔 言有序 悔亡.
象曰에 이르기를 '艮其輔'은 중도로써 올바르게 함이라 以中 正也.
 
*중용의 도리로써 부정함을 고쳐라
*口舌者는 禍患之門이요 滅身之斧也니라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을 불러들이는 문이고 몸을 망치는 도끼와 같다.
 
上九 敦艮 吉.
象曰 敦艮之吉 以厚終也.
 
上九는 돈독하게 그침이니 길하니라 敦艮 吉.
象曰 '敦艮之吉'은 두터움으로 마치기 때문이라 以厚終也.
 
*멈춤의 원리는 천지를 관통하는 보편적 원리이다.
*敦艮, 상효는 성숙으로 그쳐있으므로 길하다.
 
서경덕(1489~1546)
중국의 장횡거와 소강절의 영향을 받았으나,
이를 비판적으로 극복하여 독자적인 기철학(氣哲學)의 체계를 수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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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99강 풍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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漸 女歸吉 利貞.
彖曰 漸之進也 女歸吉也. 進得位 往有功也. 進以正 可以正邦也. 其位 剛得中也. 止而巽 動不窮也.
象曰 山上有木 漸 君子以 居賢德 善俗.
 
인간
나무
기러기 부부애, 기러기는 질서와 화목을 나타낸다. 철새-시간의 질서를 안다. 질서를 파괴하지 않는다.
질서와 절차
 
漸 女吉 利貞.
점은 여자가 시집가는 길하니 올바르게(利貞) 하는 것이 이로우니라
 
*점괘는 서두르지 않고 일정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을 권고한다.
*산위의 나무, 자연은 단계적으로 점차적으로 자란다. 일정한 순서에 따라 성장하게 된다.
*,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다. 주역에서는 시댁이 본래 고향이라 봄, 원시반본
*31택산함, 32뢰풍항, 53풍산점(합당한 결합), 54뢰택귀매(불합리한 결합)
 
彖曰 漸之進也 女歸吉也. 進得位有功也.
進以正 可以正邦也. 其位 剛得中也. 止而巽 動不窮也.
단전에 이르기를 점의 나아감은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길함이라
나아가 위치(位-안주인, 아내)를 얻으니 가서 공이 있음이요
올바름으로 나아가니 나라를 올바르게 할 수 있으니 그 위치는 강이 중도를 얻음이라.
그치고 공손하기 때문에 움직여도 궁색하지 않음이라.
 
*개인과 사회를 정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은 正道이다.
*止(艮) 산처럼 듬직하게
*風(巽) 공손하게
 
象曰 山上有木 漸 君子以 居賢德 善俗.
 
상전에 이르기를 산 위에 나무가 있는 것이 점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현명한 덕에 거하여 풍속을 선하게 하느니라.
 
*덕 쌓기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악을 선으로 바꾸는 일에 노력하면 누구나 군자가 될 수 있다.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아서, 점차로. 차차로 성장하다.
*공자.맹자-도덕의 나라, 자연을 닮아감
*순자-문명의 나라, 타율적인 규범을 만들어 인간을 규제함

初六 鴻漸于干 小子? 有言无咎.
象曰 小子之? 義无咎也.
 
初六은 기러기가 물가에 나아감이니 鴻漸于干
어린아이가 위태로워 말이 있으나 허물이 없느니라 小子? 有言无咎.
象曰 '小子之?(어린이가 위태로우나)' 의리가 허물이 없느니라 義无咎也.
 
*비난을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정도를 굳게 지키면 허물이 생기지 않는다.
*鴻 큰기러기, 雁 작은기러기

六二 鴻漸于磐 飮食?? 吉.
象曰 飮食?? 不飽也.
 
六二는 기러기가 너럭바위에 나아감이라 鴻漸于磐
마시고 먹는 것이 즐겁고 즐거우니 길하니라 飮食?? 吉.
象曰 '飮食??'은 공연히() 배부르게 하지 아니함이라 不素飽也.
 
*쓸데없는 욕심을 버리고 안전판을 구축하라
*?? 음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눔

九三 鴻漸于陸 夫征 不復 婦孕 不育 凶 利禦寇.
象曰 夫征不復 離? 醜也. 婦孕不育 失其道也. 利用禦寇 順相保也.
 
九三은 기러기가 뭍에 나아감이니 鴻漸于陸
지아비가 가면 돌아오지 못하고 夫征 不復
지어미가 임신하더라도 기르지 못하여 흉하니 婦孕 不育 凶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로우니라 利禦寇.
象曰 '夫征不復'은 무리를 떠나서 추한 것이요 離? 醜也.
'婦孕不育'은 그 도를 잃음이요 失其道也.
'利用禦寇'은 순하게 서로 지킴이라 順相保也.
 
*점진적인 나아감이 느리다고 조급하게 행동하면 일을 그르친다.

六四 鴻漸于木 或得其? 无咎.
象曰 或得其? 順以巽也.
 
六四는 기러기가 나무에 나아감이니 鴻漸于木
혹시 평평한 나무가지를 얻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或得其? 无咎.
象曰 '或得其?(혹시 평평한 나무가지를 얻음)'은 순해서 공손하기 때문이라. 順以巽也.
 
*공손한 행위는 주위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

九五 鴻漸于陵 婦三歲 不孕 終莫之勝 吉.
象曰 終莫之勝吉 得所願也.
 
九五는 기러기가 언덕에 나아감이니 鴻漸于陵
지어미가 3년을 임신하지 못하나 婦三歲 不孕 ------ 훼방꾼이 있다.
마침내 이길 수 없는 지라 終莫之勝 吉.
象曰 '終莫之勝吉(마침내 이길 수 없는지라 길함)'은 소원을 얻음이라 得所願也.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고 부도덕은 도덕에 오금을 못추린다.

上九 鴻漸于可用爲儀 吉.
象曰 其羽可用爲儀吉 不可亂也.
 
上九는 기러기가 하늘에 나아감이니 鴻漸于
그 깃은 모범으로 삼을 만하니 길하니라 其可用爲儀 吉.
象曰 '其羽可用爲儀吉'은 어지럽지 않기 때문이라 不可亂也.
 
*질서정연하게 하늘의 세계를 맘껏 나는 기러기의 삶은 모범으로 삼기에 충분하다.
* (사통발달로-천상의 거리,하늘의 고속도로, 궁극적인 경지)로 나아감
*질서와 모범, 엄정한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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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강 뇌택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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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妹 征 凶 无攸利.
彖曰 歸妹 天地之大義也. 天地不交而萬物 不興 歸妹 人之終始也. 說以動 所歸妹也. 征凶 位不當也. 无攸利 柔乘剛也.
象曰 澤上有雷 歸妹 君子以 永終 知?.
 
歸妹 征 凶 无攸利.
귀매는 가면 흉하니 이로울 바가 없느니라
*도덕적 규범을 파괴하면서 강행하는 혼인은 무리가 뒤따른다.
 
彖曰 歸妹 天地之大義也. 天地不交而萬物 不興 歸妹 人之終始也.
說以動 所歸妹也. 征凶 位不當也. 无攸利 柔乘剛也.
단전에 이르기를 귀매는 천지의 위대한 의리이니
천지가 사귀지 않으면 만물이 흥성하지 않나니 귀매는 인륜의 끝마침과 시작이라.
기쁨으로써 움직여서 시집가는 바가 누이동생이니 '가면 흉함'은 위치가 마땅치 않음이요
'이로울 바가 없음'은 유가 강을 탔기 때문이다.
 
*혼인은 천지가 생명을 창조하는 행위에 보은하는 존엄한 의식이다.
*풍산점괘는 여섯단계의 절차를 거치나, 뢰택귀매괘에서는 절차를 무시하고 여자가 남자를 쫓아감
*여자가 앞서가니 흉하다
*不交 비록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흉할지라도 교합은 우주의 창조가 멈추게 됨
*천륜과 인륜의 영원성, 지속성을 위해 음양의 교합, 혼인은 필연이다.
 
象曰 澤上有雷 歸妹 君子以 永終 知?.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 위에 우레가 있는 것이 귀매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길이 마쳐서 헤어지는(?) 폐단을 아느니라
 
*부부의 도리는 처음부터 올바르게 실천해야 영속될 수 있다.
*永終知?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영원히 함께 함

初九 歸妹以? 跛能履 征吉.
象曰 歸妹以? 以也 跛能履吉 相承也.
 
初九는 누이동생 시집보내는 것을 제(?)로써 함이니 歸妹以?
절름발이가 능히 밟음이라 가면 길하리라 跛能履 征吉.

象曰 '歸妹以?'은 항상성으로 함이요 以恒也 (언니를 앞세우고)
'跛能履吉'은 서로 이어받기 때문이라 相承也. (언니를 뒤따르다)
 
*본분을 지키는 일은 운명에의 굴복이 아니라 편안한 순응이다.

九二 ?能視 利幽人之貞.
象曰 利幽人之貞 未變也.
 
九二는 애꾸눈이 능히 보는 것이니 ?能視
유인의 올바름이 이로우니라 利幽人之貞.
象曰 '利幽人之貞'은 떳떳함을 변치 않음이라 未變常也.
 
*주역은 여성의 미덕이 항상성에 있음을 밝히고 있다.
*幽人, 뒤에 물러난 여인, 칩거하나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

六三 歸妹以 反歸以?.
象曰 歸妹以須 未當也.
 
六三은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 데 천하게 함이니 歸妹以須
도리어 돌아가서 제(?) 로써 함이라 反歸以?.
象曰 '歸妹以須'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 未當也.
 
*분수에 어긋난 행위는 자신의 불행으로 직결된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불행을 불러들임, 부정부중불응하여 최악의 상황이다.
* 천한 여자

九四 歸妹愆期 遲歸有時.
象曰 愆期之志 有待而行也.
 
九四는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 데에 기약을 어김이니 歸妹愆期
늦게 돌아감이 때가 있느니라 遲歸有時.
象曰 '愆期之志'은 기다린 다음에 행함이라 有待而行也.
 
*기다림은 시간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유의 미덕을 일깨운다.
* 현명한 여자, 준비를 가득 채우다 / 지나치다, 초과하다, 허물 건

六五 帝乙歸妹 其君之袂 不如其?之袂良 月幾望 吉.
象曰 帝乙歸妹不如其?之袂良也 其位在中 以貴行也.
 
六五는 제을이 누이동생을 시집보내는 것이니 帝乙歸妹
소군의 소매가 제의 소매의 좋은 것만 같지 못하니 其君之袂 不如 其?之袂良
(따라가는 몸종보다 옷을 검소하게 입다)
거의 보름달이면 길하리라 月幾望 吉.
象曰 ''帝乙歸妹不如其?之袂良也'은 그 위치가 중도에 있어 其位在中
귀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 以貴行也.
 
*존귀한 신분으로 겸손을 실천하는 행위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上六 女承无實 士?羊无血 无攸利.
象曰 上六无實 承虛筐也.
 
上六은 여자가 실물이 없는 광주리를 이어 받음이라 女承筐无實
선비가 양을 찔러서 피가 없으니 이로운 바가 없느니라 士?羊无血 无攸利.
象曰 '上六无實'은 빈 광주리를 머리에 이음이라 承虛筐也.
 
*조상의 영혼이 싫어하는 부부의 인연 사회가 용납하지 않는다.
*밤(조상제사를 잘 모시라는 뜻) / 대추(자식을 많이 낳아라)
*빈광주리를 주었다는 것은 며느리 자격이 없음을 뜻한다.
*선비는 제사에 쓸 피를 얻을 수 없으니 자격이 갖추어지지 않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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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강 뇌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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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亨 王 假之 勿憂 宜日中.
彖曰 ? 大也 明以動 故 ?. 王假之 尙大也. 勿憂宜日中 宜照天下也.
日中則? 月盈則食. 天地盈虛 與時消息 而況於人乎 況於鬼神乎.
象曰 雷電皆? 君子以 折獄致刑.

? 亨 王 假(격)之 勿憂 宜日中.
풍은 형통하니 왕이어야만 지극히 하나니
근심치 않으면 마땅히 해가 중천에서 빛나리라.
 
*풍요로울 때 풍요로움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한다.
* 창조
* 문명.문화의 활짝 꽃핌
* 豊 자연과 인간, 인류생활에 물질적인, 양적인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적인 풍요까지를 포함하여
풍요가 가득채워짐, 55-낙서수의 散, 풍요로움
*55번째괘
*日中 하루/한달 30 / 12달 /1년 360일 -- 55는 후천 하도수 / 45 선천 낙서
일중은 그림자(오류,거짓,어둠)이 가장 짧은 시간, 가장 밝은 시간
*후천세상(55)가 되면 해가 일중 勿憂 宜日中 걱정하지말라, 마땅히 360일로 항상 일중한다.
*화뢰??-교역의 과정(프로세서) 뢰화-교역의 끝맞춤(엔딩)
 
(격 독음,지극하다=至)
1. 거짓
2. 가짜
3. 임시(臨時)
4. 일시
5. 가령(假令)
6. 이를테면
7. 틈, 틈새
8. 빌리다
9. 빌려 주다
10. 용서하다(容恕--)
11. 너그럽다
12. 아름답다
13. 크다
a. 멀다 (하)
b. 이르다, 오다 (격) , 지극하다= 至
 
글자 ?(가)가 합(合)하여 이루어짐. (?☞언덕에 발판을 내어 손으로 잡고 한칸씩 오르는 모양)는 이 글자가 붙는 글의 뜻으로 오르다, 타다, 먼 곳에 가다라는 뜻이 있음. 또 손을 빌리는 데서 임시의 거짓의 뜻이 있음. 후에 사람인변(?(=人)☞사람)部를 붙여 사람이…하다란 뜻을 나타내었으나, 곧 가의 뜻을 그대로 나타내어 씀
 
彖曰 ? 大也 明以動 故 ?. 王假之 尙大也. 勿憂宜日中 宜照天下也.
日中則? 月盈則食. 天地盈虛 與時消息 而況於人乎 況於鬼神乎.
 
단전에 이르기를 풍은 큼이니, 밝음으로써 움직임이라
그러므로 풍이니, '왕이어야만 지극히 한다'는 것은 큰 것을 숭상함이요
'근심치 않으면 마땅히 해가 중천에 빛난다'는 것은 천하를 마땅히 비춤이라
 
해가 중천에 이르면 곧 기울어지며 달이 차면 이지러지나니
천지가 가득 차고 비움도 시간과 더불어 줄고 불어나는데 하물며 사람이며 귀신이랴!
 
강희제(1654-1722)
중국 청나라의 제4대 황제. 직언을 받아들이는 포용력과
만한전석으로 만주족과 한족의 민족적 갈등을 융화시킴
 
滿漢全席
중국 최대의 호사함과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이루는 108가지 음식으로
만주족과 한족의 민족적 갈등을 융화시키는데 기여함
 
*천지의 모든 생명체는 중용의 보편적 원리를 바탕으로 순환한다.
*王假之 尙大也 그 품은바 역량이 크다, 큰그릇,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는 기국의 거대함
*天地盈虛 與時消息 시간에 따라, 시간과 더불어, 시간의 법칙과 생명의 궤도는 동일궤도이다.
 
象曰 雷電皆? 君子以 折獄致刑.
 
상전에 이르기를 우레와 번개가 모두 이르는 것이 풍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감옥 일을 끊고 형벌을 이루느니라
 
*자연의 선물은 우레와 번개의 이치를 본받아 형벌의 판결과 집행을 공정하게 시행해야 한다.
*折獄 재판(折)을 공정히 해야 한다는 뜻, 죄의 경중을 분명하게 판단하는 것
*折獄-판결하는 일, 致刑-형을 집행하는 일
 
無爲之治
성인의 덕이 지극히 커서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천하가 저절로 잘 다스려짐
小國寡民, 백성이 적은 작은나라를 지향함
 
初九 遇其配主 雖旬 无咎 往 有尙.
象曰 雖无咎 過旬 災也.
 
初九는 그 짝이 되는 주인을 만나되 遇其配主 (초효과 4효를 만남, 뜻을 규합함)
비록 동등하나 허물이 없으니 가면 숭상함이 있으리라 雖旬 无咎 往 有尙.
象曰 '비록 동등하나 허물이 없으니' 동등함이 지나치면 재앙이라 雖旬无咎 過旬 災也.
 
*풍요에 이르는 길은 조화와 화합과 균형임을 일깨운다.
*정윤-旬을 균등이라 해석함
* 旬 열흘 순, 부역 균
1. 열흘, 열흘 동안
2. 열 번
3. 십 년
4. 두루
5. 두루 미치다
6. 고르다, 균일하다(均一--)
7. 차다, 꽉 차다
a. 부역(負役) (균)
b. 노역(勞役) (균)

六二 ?其? 日中見斗 往 得疑疾 有孚發若 吉.
象曰 有孚發若 信以發志也.
 
六二는 덮개를 크게 함이라 ?其?
한낮에 북두성을 보니 가면 의심병을 얻으리니 日中見斗 往 得疑疾
믿음을 두어 펼치면 길하리라 有孚發若 吉.
象曰 '有孚發若'은 믿음으로써 뜻을 펼침이라 信以發志也.
 
*마음의 문을 여는 도구는 쇳대가 아니라 믿음이다.
*?, 햇빛 또는 비바람을 가리는 장막
*5효 왕이 어리석어 한낮이 껌껌하게 암흑세상이 되므로 북두가 보인다고 비유함
*孚 자신 스스로의 믿음

九三 ?其 日中見? 折其右肱 无咎.
象曰 ?其沛 不可大事也 折其右肱 終不可用也.
 
九三은 그 깃발을 크게 함이라 ?其沛
한낮에 매매星을 봄이요, 그 오른팔이 부러졌으니 허물할 데가 없느니라 日中見? 折其右肱 无咎.
象曰 '?其沛(깃발을 크게 함이라' 대사는 할 수 없을 것이요 不可大事也
'折其右肱(오른팔이 부러졌음이라' 마침내 사용하지 못하니라 終不可用也.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정도를 지키면 허물짓지 않는다.
*덮는 휘장, 장막, 큰 깃발
*?星 북두칠성 뒤에 있는 이름도 알수 없는 작은 별 -- 3효는 더욱 극한상황, 문명의 극한 상황

九四 ?其? 日中見斗 遇其主 吉.
象曰 ?其? 位不當也. 日中見斗 幽不明也. 遇其夷主 吉行也.
 
九四는 덮개를 크게 함이라 ?其?
한낮에 북두성을 보는 것이니 짝이 되는 주인을 만나면 길하리라 日中見斗 遇其夷主 吉.
象曰 '?其?'은 그 위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요 位不當也.
'日中見斗'은 어두워서 밝지 않기 때문이요 幽不明也.
'遇其夷主(짝이 되는 주인을 만나는 것)'은 길행이라 吉行也.
 
*어려운 때일수록 양심세력이 힘을 합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부정,부중,불상응의 극한 상황 1효(配主)와 4효(夷主-영웅),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다.
* 오랑캐 이
1. 오랑캐
2. 동방(東方) 종족(種族)
3. 잘못
4. 상하다(傷--)
5. 죽이다
6. 멸하다(滅--)
7. 평평하다(平平--)
8. 평탄하다(平坦--)
9. 깎다
10. 온화하다(溫和--)
11. 안온하다(安穩--: 조용하고 편안하다)
12. 기뻐하다
13. 크다

六五 來 有慶譽 吉.
象曰 六五之吉 有慶也.
 
六五는 빛나는 것을 오게 하면 경사와 명예가 있어 길하리라 來章 有慶譽 吉.
象曰 '六五之吉'은 경사가 있음이라 有慶也.
 
*어둠의 장막을 걷어치우고 밝은 세상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라
*章 빛나다. 아름답다

上六 ?其屋 ?其家 ?其戶  其无人 三歲不? 凶.
象曰 ?其屋 天際翔也 ?其戶 其无人 自藏也

 
上六은 집을 성대하게 치장하고 집을 덮음이라 ?其屋 ?其家
그 집을 엿보니 고요하여 사람이 없어서 3년이라도 보지 못하니 흉하니라 ?其戶  其无人 三歲不? 凶.
象曰 '?其屋'은 하늘 끝까지 비상함이요 天際翔也
'?其戶 其无人'은 스스로 감춤이라 自藏也
 
*상대방이 먼저 찾아오도록 자신의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과 대화의 창구를 열어라
*? 볼 적, 멀리 바라보다
*풍요를 넘어서라. 쇠락을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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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2강 화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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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 小亨 旅貞 吉.
彖曰 旅小亨 柔得中乎外而順乎剛 止而麗乎明 是以小亨旅貞吉也. 旅之時義 大矣哉.
象曰 山上有火旅 君子以 明愼用刑 而不留獄.
旅 小亨 旅貞 吉.
 
여는 조금 형통하고 나그네는 올바르게 해야 길하니라
 
*올바른 마음과 행동은 여행자의 필수 휴대품이다.
*火(문명, 밝음, 떠돌이) / 山(듬직함,자존심, 올바른 도덕적 )
 
*物極必反(물극필반)
사물의 전개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뜻.
흥망성쇠는 반복하는 것이므로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음

彖曰 旅小亨 柔得中乎外而順乎剛 止而麗乎明
是以小亨旅貞吉也. 旅之時義 大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여는 조금 형통함'은 유가 바깥에서 중을 얻어 강에 순응하고
그치고 밝은 데에 걸림이라. 이로써 '조금 형통하고 나그네는 올바르게 해야 길함이니'
여의 때와 의의가 크도다.
 
*차안(此岸)의 삶에서 시간의 정신에 어긋난 행위는 중용을 망각하는 행위이다.
*旅괘의 주인공은 5효, 강유를 겸비하다(양의 자리에 음이 자리하고 있다)
*止而麗乎明 머무르는 곳에서 묵직하고 밝은 존재여야 한다.
*旅之
 
象曰 山上有火旅 君子以 明愼用刑 而不留獄.
 
상전에 이르기를 산 위에 불이 있는 것이 려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형벌을 밝게 신중하게 하며 감옥에 계속 가두는 것을 없게 하느니라.
 
*재판은 붉처럼 밝게 철이하고 형벌은 산처럼 엄중히 해야 한다.
*明愼 밝게 헤아리고 신중하게 마음으로부터 진리를 찾는다
*明愼用刑 밝게 재판하여 형벌을 바르게 쓰다
 
강희제(1654.5.4~1722.12.20)
청나라의 제4대 황제. 오삼계.상가희.경중명 등의 삼번이 일으킨 난을 평정한 뒤
국가를 안정시키고 중국의 영토를 크게 확장함
 
산의 고요함이란 형벌을 내릴 때 신중해야 함을 의미한다
소송사건은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통치자는 형벌을 사용하는데 정확하고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백성들은 母心의 대상이자 통치의 대상이다.
 
初六 旅?? 斯其所取災.
象曰 旅?? 志窮 災也.
 
初六은 나그네가 옹졸하고 행색이 초라하니 재앙을 불러들임이라 旅?? 斯其所取災.
象曰 '旅??'은 뜻이 궁색해서 재앙이라 志窮 災也.
 
*대세의 흐름에 벗어난 마음의 쓰임새는 옹색해지기 쉽다.

六二 旅卽次 懷其資 得童僕貞.
象曰 得童僕貞 終无尤也.
 
六二는 나그네가 여관에 들어가 노자돈을 품고(얻고) 어린 종의 올바름을 얻도다 旅卽次 懷其資 得童僕貞.
象曰 '得童僕貞'은 마침내 허물이 없으리라 終无尤也.
 
*명예와 이익이 넘칠 때 재앙이 서서히 다가오므로 중정의 도리를 지켜야 허물이 생기지 않는다.
*2효는 중정하여 대접을 받는 것이다.
* 더욱 우
1. 더욱, 한층 더
2. 오히려, 도리어
3. 허물, 과실(過失), 결점(缺點)
4. 원한(怨恨), 원망(怨望)
5. 훌륭한 사람, 뛰어난 것
6. 으뜸
7. 탓하다, 원망하다(怨望--), 원한(怨恨)을 품다
8. 힐책하다(詰責--), 책망하다(責望--)
9. 같지 않다, 달리하다
10. 멀리 떨어지다, 동떨어지다
11. 나쁘다
12. 너무 심하다(甚--: 정도가 지나치다), 과도하다(過度--)
13. 주저하다(躊躇--), 망설이다
14. 가까이하다, (마음을)사로잡히다

九三 旅焚其次 喪其童僕貞 ?.
象曰 旅焚其次 亦以傷矣 以旅與下 其義喪也.
 
九三은 나그네가 여관을 불태우고(여행하는데 객사가 불타고) 旅焚其次
어린 종이 올바름을 잃으니 위태하니라 喪其童僕貞 ?.
象曰 '旅焚其次(나그네가 여관을 불태움)'이니 또한 상하고 나그네가 아래와 함께 함이니 亦以傷矣 以旅與下
그 의리를 잃음이라 其義喪也.
 
*스스로의 본분을 망각하고 남을 무시하는 행위는 자신의 불행으로 직결된다.

九四 旅于處 得其資斧 我心不快.
象曰 旅于處 未得位也 得其資斧 心未快也.
 
九四는 나그네가 거처하고 노자돈과 도끼를 얻으나 내 마음은 불쾌하다 旅于處 得其資斧 我心不快.
象曰 '旅于處'은 위치를 얻지 못함이니 未得位也
'得其資斧'은 마음이 유쾌하지 않음이라 心未快也.
 
*나그네 설움은 나그네만이 안다.
*나그네의 호신용 무기, 임시적인 거처를 만들 수 있는 수단, 최후의 양심
*4효는 부정.부중하다. 도끼와 노자돈을 얻어도 나그네는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六五 射雉(석치)一矢亡 終以譽命.
象曰 終以譽命 上逮也.
 
六五는 꿩을 쏴 화살 하나를 잃느니라 射雉一矢亡
(꿩이 화살을 맞은채로 도망가다 / 꿩 여러마리를 꿰다-작은 화살을 잃고 큰 것들을 얻다)
마침내 명예와 복록으로 함이라 終以譽命.
象曰 '終以譽命'는 것은 위에 미치기 때문이라 上逮也.
 
*5효는 중을 얻어 位로써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큰 수확
*소탐대실의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된다.
*逮 잡을 체, 탈 태

上九 鳥焚其巢 旅人 先笑後號? 喪牛于易 凶.
象曰 以旅在上 其義焚也 喪牛于易 終莫之聞也.

上九는 새가 그 집을 태우니 나그네가 먼저는 웃고 뒤에는 울부짖음이라 鳥焚其巢 旅人 先笑後號?
소를 쉽게 잃으니 흉하니라 喪牛于易 凶.
象曰 '以旅在上(나그네가 위에 있으니-교만하다)' 그 의리를 불사르는 것이요 其義焚也
'喪牛于易(소를 쉽게 잃음)'은 마침내 듣는 것이 없음이로다 終莫之聞也.
*교만은 불행을 가져오고, 겸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득을 가져온다.
*새는 나그네를 상징, 스스로가 제 집을 불태우다.
*先笑後號 종말현상
*牛, 版의 세상 새집(鳥巢) = 신천지(新天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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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3강 중풍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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巽 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彖曰 重巽 以申命 剛 巽乎中正而志行 柔皆順乎剛 是以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象曰 隨風 巽 君子以 申命行事
 
집으로 돌아옴
새로운 국면전환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가!
 
巽 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손은 조금 형통하니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며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로우니라
 
*유순한 사람은 강인한 정신을 보강하고 강력한 리더쉽을 갖춘 대인의 지도가 필요하다.
*바람은 틈만 있으면 파고 들어간다. 入
*사람은 사물을 변화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彖曰 重巽 以申命 剛 巽乎中正而志行 柔皆順乎剛 是以小亨 利有攸往 利見大人
 
단전에 이르기를 거듭 공손함으로써 하늘의 명을 펼치나니 강이 중정에 공손해서 듯이 행해지며
유가 모두 강에 순응함이라. 이로써 '조금 형통하니,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며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로우니라.'
 
*공손의 감화력, 확고한 실천의지, 대인의 지도력의 세 박자가 갖추어져야 크게 형통할 수 있다.
*申命 하늘의 명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현하고 실천할 것인가
 
象曰 隨風 巽 君子以 申命行事
 
상전에 이르기를 따르는 바람이 손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하늘의 명을 거듭해서 일을 행하느니라
 
*천명을 지상에 구현해야 하는 군자의 실존적 사명은 손괘에 근거한다.
*천명과 교육을 이야기할때는 바람(風) 등장한다.
*바람은 변화의 실체, 바람을 통해 천명이 전달된다.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 草上之風 必偃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스러지나니라

初六 進退 利武人之貞
象曰 進退 志疑也 利武人之貞 志治也
 
初六은 나아가고 물러남이니 무인의 곧음과 올바름이 이로우니라 進退 利武人之貞
象曰 '進退'은 뜻이 의심스러움이요 志疑也
'利武人之貞'은 뜻이 다스려짐이라 志治也
 
*주역은 현실을 외면한 도덕주의자의 나약함을 고발한다.
*退는 주저주저함, 무인들의 용감정진함이 이롭다.
 
九二 巽在牀下 用史巫 紛若 吉 无咎
象曰 紛若之吉 得中也
 
九二는 공손함이 상 아래에 있으니 사관과 무당을 씀이 어지러운 듯 하면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巽在牀下 用史巫 紛若 吉 无咎
象曰 '紛若之吉(어지러운 듯하여 길함)'은 중을 얻었기 때문이라 得中也
 
*강유를 겸비하고 중용의 가치를 실천해야 아첨과 비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紛若 떠들썩하게 하다, 공개적으로 하다.
 
九三 頻巽 吝
象曰 頻巽之吝 志窮也
 
九三은 자주 공손함이니 인색하리라 頻巽 吝
象曰 '頻巽之吝'은 뜻이 궁함이라 志窮也
 
*마음 따로 얼굴 따로의 가식적인 공손은 지속되지 않는다

六四 悔亡 田獲三品
象曰 田獲三品 有功也
 
六四는 후회가 없어지니 사냥하여 3품을 얻도다 悔亡 田獲三品
象曰 '田獲三品'은 공이 있음이라 有功也
 
*공손과 겸손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덕목이다.
*사냥의 삼품중
-上品 짐승의 왼쪽 옆구리에서 오른쪽 어깨를 관통한 경우로 종묘의 제사 제물로 쓰임
-中品 화살이 짐승의 오른쪽 귀밑을 관통한 경우로 외교 사절 접대 용도로 쓰임
-下品 화살이 짐승의 왼쪽 넓적다리에서 오른쪽 어깨로 관통한 경우로 임금 수라상의 식재료로 쓰임
*有功은 4효 신하가 5효 군주를 정성으로 받들어 임금으로부터 발탁됨을 말함
 
九五 貞 吉 悔亡 无不利 无初有終 先庚三日 後庚三日 吉
象曰 九五之吉 位正中也
 
九五는 올바르면 길하여 뉘우침이 사라져 이롭지 않음이 없으니 貞 吉 悔亡 无不利
처음은 없으나 마침은 있느니라 无初有終
경에 앞서 3일하며 경을 뒤로 3일 하면 길하리라 先庚三日 後庚三日 吉
象曰 '九五之吉'은 위치가 옳고 적중하기 때문이라 位正中也
 
*중용과 정직의 실천은 성공으로 향하는 첩경이다.
*산풍蠱와 합체하여 해석해야 한다.
 
? ? (괘의 5효의 변화 -> )
? ?
 
(1) 蠱, 先甲三日後甲三日 終則有始 天行也. '先甲三日後甲三日'은 마치면 곧 시작함이 있음이 하늘의 운행이라.
(2) 巽, 先庚三日 後庚三日 吉 경에 앞서 3일하며 경을 뒤로 3일 하면 길하리라
 

 

 
조화옹의 시계, 六甲
정역은 하도낙서를 근거로 시간사와 우주사, 문명사와 인류사를 하나로 꿰뚫는 이론을 밝힌 책
도수 개념을 중심으로 시간의 수수께끼를 규명함
 
후천세계에서는 시스템이 바뀐다
*甲己의 질서에서 己甲의 시대로 뒤바뀜을 말함
*16일(보름15이후 1일)이 초하루로 바뀜 / 한달의 시스템이 바뀜
*1년 365 1/4일에서 360일로 뒤바뀐다.
* 57번째 巽卦, 선천과 후천의 뒤바뀜()이 펼쳐진다(), 申命이 펼쳐짐이라.
*巽은 庚申, 새로운 세계(庚)가 펼쳐짐(申)이다.

上九 巽在牀下 喪其資斧 貞 凶
象曰 巽在牀下 上窮也 喪其資斧 正乎 凶也
 
上九는 공손한 것이 침상 아래에 있어서 巽在牀下
몸에 지닌 도끼를 잃으니 올바름을 고집함에 흉하니라 喪其資斧 貞 凶
象曰 '巽在牀下'은 위에서 궁함이요 上窮也
'喪其資斧(몸에 지닌 도끼를 잃음'은 옳음인가 흉함인가 正乎 凶也
 
*올바른 언행이 자존심을 살리는 유일한 방법이다.
*상효의 巽在牀下은 공손이 지나쳐 비굴함이다. 자신의 양심까지 내버림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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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4강 중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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兌 亨 利貞.
彖曰 兌 說也. 剛中而柔外 說以利貞 是以順乎天而應乎人.
說以先民 民忘其勞 說以犯難 民忘其死. 說之大 民勸矣哉.
象曰 麗澤 兌 君子以 朋友講習.
 
巽는 일음이 이양을 공손하게 받듦이요
兌는 일음이 이양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
 
兌 亨 利貞
 
태는 형통하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진리에 근거한 기쁨만이 영원하다.
 
彖曰 兌 說也 剛中而柔外 說以利貞 是以順乎天而應乎人
說以先民 民忘其勞 說以犯難 民忘其死 說之大 民勸矣哉
 
단전에 이르기를 태는 기뻐하는 것이니 강이 적중하고 유는 바깥에 있어 기쁜 마음으로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이로서 하늘의 섭리에 순응하고 사람의 도리에 순응하여 기쁜 마음으로 백성보다 앞장서 먼저 하면
백성들은 수고로움을 잊고, 기쁜 마음으로 어려운 일에 대처하면 백성들은 죽음마저 잊나니
기뻐하는 마음의 위대함을 백성이 권하느니라.
 
*너와 내가 함께 하는 공생의 즐거움이 가장 위대하다
*兌==說 기뻐하다
*외유내강형, 2개의 양이 안에 있고, 1개의 음이 밖에 있다.
*兌 소녀는 그 가정의 재롱둥이, 重兌니 기쁨이 넘쳐나다.
*2효는 음자리에 양이, 5효는 양자리에 양이 있어 적중하고,
2.5효 위에 음효가 있어 외유내강하여 기쁨이 올바르게 이루어짐
*同樂과 與民
조선 시대에 임금의 행차 때나 궁중의 잔치 때에 연구하던 아악곡.
여민락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세종실록>에 악보가 실려있다.
獨樂(걸왕), 同樂(문왕)
 
象曰 麗澤 兌 君子以 朋友講習
 
상전에 이르기를 걸려 있는 연못이 태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붕우와 더불어 강습하느니라
 
*강론은 배움의 내용을 심화시키고 배움은 강론 내용의 외연과 내포를 넓히는 지름길이다.
*연못이 붙어있으니 소통이 되고 있다는 뜻
*朋友 같은 스승밑에서 배운 뜻이 같은 친구
 
初九 和兌
象曰 和兌之吉 行未疑

 
初九는 화합해서 기뻐함이니 길하니라 和兌 吉.
象曰 '和兌之吉'은 행하는 데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라 行未疑也.
 
*스스로의 힘으로 화합을 시도하므로 마음은 절로 여유롭다
*정하나, 부중,불상응하다. 4효가 짝이 되어죽 있지 못함
*4효가 후원해주지 못하므로 내 스스로, 자력으로 기쁨을 얻나니 4효를 의심하지 않음이라
*타인에 의해 강제받지 않으므로 여유롭다
 
九二 孚兌 吉 悔亡
象曰 孚兌之吉 信志也

 
九二는 믿어서 기뻐함이니 길하고 뉘우침이 없느니라 孚兌 吉 悔亡.
象曰 '孚兌之吉'은 뜻을 믿기 때문이라 信志也.
 
*하늘의 이치를 기쁨으로 믿는 마음이 진정한 믿음이다.
*孚는 土로써 오행을 움직이는 근거지가 된다.
*2효는 3효(음효-소인)에 가깝기 때문에 스스로 중도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六三 來兌
象曰 來兌之凶 位不當也
 
六三은 와서 기뻐함이니 흉함이니라 來兌 凶.
象曰 '來兌之凶' 은 위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부당하게 웃음 짓는 기쁨은 혐오감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來兌 밖으로부터의 기쁨, 내부가 아닌 바깥에서 기쁨을 찾음
 
九四 商兌未寧 介疾 有喜
象曰 九四之喜 有慶也

九四는 기쁨을 헤아리지만 편안치 않음이니 商兌未寧
지조를 지켜 (사악함을) 미워하면 기쁨이 있으리라 介疾 有喜.
象曰 '九四之喜'은 경사가 있음이라 有慶也.
*나를 던져 우리를 살리는 결단은 우리 모두의 승리로서 천하에서 가장 큰 이문 남는 장사다
*부정,부중,불상은하여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바로 자신의 선택에 의해 어려움이 기쁨이 될 수 있다.
*계산된 기쁨, 이성적 심리적으로 결단을 해야하는 갈등의 상황이므로 편안치 않다.
*(절개를)(미워하다) 소인을 물리치는 순간, 이익을 물리치는 순간 기쁨을 얻음
 
九五 孚于剝 有?
象曰 孚于剝 位正當也
 
九五는 깍는 것을 믿으면 위태함이 있으리라 孚于剝 有?.
象曰 '孚于剝'은 위치가 정당하기 때문이라 位正當也.
 
*마음의 중정을 확보하면 항상 위풍당당하다.
 
上六 引兌
象曰 上六引兌 未光也
 
上六은 이글어서 기뻐함이라 引兌.
象曰 '上六引兌'은 빛나지 못함이라 未光也.
 
*마음의 빗장을 활짝 열고 어울리는 삶이 가장 큰 기쁨이라.
*상효는 노련한 소인, 아첨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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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5강 풍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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渙 亨 王假有廟 利涉大川 利貞.
彖曰 渙亨 剛 來而不窮 柔得位乎外而上同. 王假有廟 王乃在中也. 利涉大川 乘木 有功也.
象曰 風行水上 渙 先王以 享于帝 立廟.
 
渙 亨 王(-격)(=於)廟 利涉大川 利貞
 
환은 형통하니 왕이 사당을 두는 것이 지극하며(至) -- 사당에 나아가 극진히 하다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우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흩어짐을 모임으로 전환시켜 형통함에 이르게 하는 열쇠는 정도이다.
*渙은 흩어지는 무질서같으니 그 무질서 가운데 질서가 존재함을 말한다.
*利涉大川 시간의 江

彖曰 渙亨 剛 來而不窮 柔得位乎外而上同 王假有廟 王乃在中也 利涉大川 乘木 有功也
 
단전에 이르기를 '환이 형통함'은 강이 와서 곤궁하지 않고
유가 밖에서 위치를 얻고 위와 함께 하기 때문이다.
'왕이 사당을 두는 것이 지극함'은 왕이 적중함이요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움'은 나무를 타서 공이 있음이라.
 
?천 ?풍
?지 ?수 ................. 2효와 3효의 음양이 뒤바뀜, 맞바꿈
 
*주역은 흩어짐과 모임의 형통과 소통의 근거를 내부에서 찾는다.
*정이천은 풍수渙의 원형은 比에 있다고 봄 / 꽉 막힌 것을 소통시키기 시작함 --> 새로운 질서의 시작
*주역은 내부조직에서 변화를 찾는다. 땅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는 완벽한 易 시스템
 
象曰 風行水上 渙 先王以 享于帝 立廟
 
상전에 이르기를 바람이 물 위에 부는 것이 환이니 선왕이 이를 본받아
상제께 제사를 올리며 사당을 세우느니라.
 
*선왕은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상제에게 제사올리고
조상의 영혼이 깃들도록 종묘를 세우는 조치를 취했다.
*물결이 친다. 민심이 흩어진다.
*상제께 제사를 올리고, 사당을 세우다(정통성 확보를 통해 민심의 회복)
 
初六 用拯 馬壯
象曰 初六之吉 順也
 
初六은 구원하되 말이 건장하니 길하니라 用拯 馬壯 吉.
象曰 '初六之吉'은 순응하기 때문이라 順也.
 
*흩어지는 파국을 방지하려면 구원자와 손을 맞잡아야 한다.
*흩어짐의 시초이기 때문에 渙이 아직 드러나지 않음
* ~하다, 구원하다(用이 피동으로 쓰임)
*2효는 陽효이므로 馬로 표현함, 초효가 2효와 相比하여 도움을 받음
*水(험난함)에서는 손을 맞잡아야 한다. 음양관계이므로 적극적인 대처방안이다. 길하다.

九二 渙 其机 悔亡
象曰 渙奔其机 得願
 
九二는 흩어짐에 책상으로 달아나면 뉘우침이 없어지리라 渙 奔其机 悔亡.
象曰 '渙奔其机'은 원하는 것을 얻음이라 得願也.
 
*홀로서기 보다는 함께서기에 성공해야 소원한 바를 얻을 수 있다.
*초효와 2효가 서로 필요하여 서로 손을 맞잡고 도움을 주고 받는다.

六三 渙 其躬 无悔
象曰 渙其躬 志在外也
 
六三은 스스로의 몸을 흩뜨림에 뉘우침이 없느니라 渙 其躬 无悔.
象曰 '渙其躬'은 뜻이 밖에 있기 때문이라 志在外也.
 
*욕망의 쇠사슬을 풀고 생명의 길을 걷기 때문에 회한은 저절로 사라진다.
*상효가 밧줄을 내려주어 구제해주므로 3효는 욕망의 옷을 벗고 무사히 건너감이라.

六四 渙其? 元吉 渙 有丘 匪夷所思
象曰 渙其?元吉 光大也
 
六四는 무리를 흩뜨림이라 크게 길하니 渙 其? 元吉
흩뜨려서 언덕 같은 무리를 이룸은 보통사람(夷)이 생각할 바가 아니리라 渙 有丘匪夷所思.
象曰 '渙其?元吉'은 빛나고 큼이라 光大也.
 
*나의 사사로움을 죽여서 우리를 살리는 것이 군자의 세상이 되는 지름길이다.
*신하인 4효가 음효자리에 음효이다. 5효 군왕을 잘 받들고 있는 모습
*임금을 잘 받들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私黨)을 혁파하는 것이다.
*有丘 언덕같은 공이 있다

九五 渙 汗其大號 渙 王居 无咎
象曰 王居无咎 正位
 
九五는 흩어짐에 크게 부르짖음(大號-지엄한 명령)을 땀나듯 하면 渙 汗其大號
흩어짐의 시기에 왕이 거함이니 허물이 없으리라 渙 王居 无咎.
象曰 '王居无咎'은 위치가 올바름이라 正位也.
 
*위기에 대처하는 으뜸가는 덕목은 정도이다.

上九 渙 其血 去 ? 出 无咎
象曰 渙其血 遠害也

 
上九는 흩어짐에 피가 가며 두려운(?) 곳에서 나가면 허물이 없으리라 渙 其血 去 ? 出 无咎.
象曰 '渙其血'는 해를 멀리함이라 遠害也.
 
*흩어짐과 모임(절망과 희망)은 순환하는 자연의 이치다.
*? 멀 적, 멀리하다, 두려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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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6강 수택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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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 亨 苦節 不可貞.
彖曰 節亨 剛柔分而剛得中 苦節不可貞 其道窮也. 說以行險 當位以節 中正以通. 天地節而四時成 節以制度 不傷財 不害民.
象曰 澤上有水 節 君子以 制數度 議德行.
 
法 = 則 = 진리
節(철, 사계절) + 不知
渙의 안에서 생겨난 새로운 질서가 드러난 것이 節이다.
, 새로운 질서로 태동함, 길이의 척도, 잣대 度數
문명을 창출할 수 있는 패러다임의 마디
 
節 亨 苦節 不可貞.
 
절은 형통하니 괴로운 절제는 올바르지 못하느니라
 
*절도를 모자람을 채우는 지침이라기보다는
지나친 것을 조절하여 중용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덕목이다.

彖曰 節亨 剛柔分而剛得中 苦節不可貞 其道窮也. 說以行險 當位以節 中正以通.
 
단전에 이르기를 '절제가 형통한다'는 것은 강과 유가 나뉘고 강이 중도를 얻었기 때문이요
'괴로운 절제는 올바르지 않음'은 그 도가 궁색하기 때문이다.
기쁨으로 험한 데 행하고 절도에 맞추어 마땅한 위치에 있고 중정으로 통하느니라
 
天地節而四時成 節以制度 不傷財 不害民.
 
천지가 절도에 맞게 움직여 사시가 이루어지니 마디에 맞게 도수를 지어서
재물을 상하지 아니하며 백성을 해롭게 하지 않느니라
 
*절괘는 험난한 인생의 고행을 기쁜 마음으로 조절하면서 즐기라고 가르친다.

象曰 澤上有水 節 君子以 制數度 議德行.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 위에 물이 있는 것이 절이니
군자가 이를 본받아 도수를 지으며 덕행을 의논하느니라
 
*군자는 절괘의 이치에서 문명의 패러다임과 문화의 틀을 고안할 수 있는 원형을 찾는다.
*天度(干) 하늘의 걸음걸이가
*地數(支) 땅에서 數로써 이루어진다. 六甲
*하늘의 영광이 땅에는 축복,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다.
*도수는 자연의 문제, 덕행은 도덕의 문제

初九 不出庭 无咎.
象曰 不出戶庭 知通也.
 
初九는 문과 뜰을 나서지 않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不出戶庭 无咎.
象曰 '不出戶庭(문과 뜰을 나서지 않으나)' 통하고 막힌 것을 아느니라 知通塞也.
 
*지금은 현실이 자신을 받아줄 막힌 세상인가 열린 세상인가를 깨닫는 지혜가 필요하다.

九二 不出庭 凶.
象曰 不出門庭凶 失時極也.
 
九二는 문과 뜰을 나서지 않음이라 흉함이라 不出門庭 凶.
象曰 '不出門庭凶' 때를 잃음이 극심하기 때문이라 失時極也.
 
*성공과 실패는 시기(때)를 얼마나 잘 포착했는가가 좌우한다.
*失時極=節不知

六三 不節若 則嗟若 无咎.
象曰 不節之嗟 又誰咎也.
 
六三은 절제하지 않는 듯하며 곧바로 탄식하리니 허물할 데가 없느니라 不節若 則嗟若 无咎.
象曰 '不節之嗟' 또한 누구를 허물하리오 又誰咎也.
 
*주역은 허물 짓지 않는 방법보다는 허물 고치는 지혜를 깨우친다.
*부정,부중,불상응하니 최악의 상황이다. 시기를 잃어버리다. 절제하지 못함.

六四 安節 亨.
象曰 安節之亨 承上道也.
 
六四는 편안한 절제이니 현통하리라 安節 亨.
象曰 '安節之亨'은 위의 도를 이어받음이라 承上道也.
 
*이 세상에 음이 양을 따르는 것만큼 자연스런 것은 없다
*음효인 4효가 5효의 양효를 따르니 자연스럽도다.
*承上道 자신의 판단에 의한 자율적인 선택
*개인적인 절제

九五 甘節 有尙.
象曰 甘節之吉 居位中也.
 
九五는 즐겁게 절제함이라 길하니 가면(=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숭상함이 있으리라 甘節 吉 往 有尙.
象曰 '甘節之吉'은 중도의 위치에 거하기 때문이라 居位中也.
 
*중용은 누구나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극치의 경계이다.
*공동체의 절제, 국가, 인류전체의 절도와 조화

上六 苦節 貞凶 悔亡.
象曰 苦節貞凶 其道窮也.
 
上六는 괴로운 절제이니 고집하면 흉하고 뉘우치면 없어지리라 苦節 貞凶 悔亡.
象曰 '苦節貞凶'은 그 도가 궁색해짐이라 其道窮也.
 
*고통스런 절제는 스스로의 마음조절에 유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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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7강 풍택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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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孚 豚魚 吉 利涉大川 利貞.
彖曰 中孚 柔在內而剛得中. 說而巽 孚乃化邦也. 豚魚吉 信及豚魚也. 利涉大川 乘木 舟虛也. 中孚以利貞 乃應乎天也.
象曰 澤上有風 中孚 君子以 議獄 緩死.
?啄同時(줄탁동시)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
병아리와 어미닭이 껍질을 쪼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온 고사성어
 
? 안에서 아기새가 나가기 위해 쪼다
밖에서 아기새가 나올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쪼다
 
中孚 豚魚 吉 利涉大川 利貞
 
중부는 (믿음이) 돼지와 물고기까지 믿게 하면 길하니
큰 내를 건넘이 이롭고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대동사회의 밑거름은 믿음과 올바름이다.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친척을 사랑하기 때문에 백성들을 인의 덕으로 맞이할 수 있고
백성들을 인의 덕으로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만물을 사랑할 수 있다.
 
*주역정의
<주역정의> 서문에서 "나의 주역연구는 정역으로부터 시작하였다"고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후천에서 선천을 회고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다.
 
彖曰 中孚 柔在內而剛得中 說而巽 孚乃化邦也
豚魚吉 信及豚魚也 利涉大川 乘木 舟虛也 中孚以利貞 乃應乎天也
 
단전에 이르기를 중부는 유가 안에 있고 강이 중을 얻었기 때문이니
기뻐하고(兌) 공손함(巽)으로 믿음이 이에 나라를 감화시키느니라
 
'돼지와 물고기의 길함'은 믿음이 돼지와 물고기까지 미치는 것이요
'큰 내를 건넘이 이로움'은 나무를 타고 배가 비어 있음이요
중심이 미덥고 '올바르게 이롭게 하면' 이에 하늘의 뜻에 감응하리라
 
*주역이 소망하는 가장 아름다운 세상은 믿음이 안팎으로 소통하는 세상이다.

象曰 澤上有風 中孚 君子以 議獄 緩死
 
상전에 이르기를 연못 위에 바람이 있는 것이 중부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옥사를 의논하며 죽임을 늦추느니라

*정치의 궁극적 목적은 죽임의 사육제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살림에 있다.
 
*風(巽)은 도덕적인 가르침(敎化) --> 감화함 - 느껴서 변화함
 
初九 吉 有他 不燕
象曰 初九虞吉 志未變也
 
初九는 헤아리면 길하니 다름이 있으면 편안하지 못하리라 虞 吉 有他 不燕.
象曰 '初九虞吉(초구가 헤아려 길함)'은 뜻이 변치 않기 때문이라 志未變也.
 
*속마음이 진실할수록 외부의 유혹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 제비 연
1. 제비(제빗과의 새)
2. 잔치, 향연(饗宴), 연회(宴會)
3. 연나라(燕--), 나라 이름
4. 잔치하다
5. 즐겁게 하다
6. 편안하다(便安--)
7. 예쁘다, 아름답다, 얌전하다
8. 함부로 대하다(對--), 업신여기다
 
* 염려할 우/나라 이름 우
1. 염려하다(念慮--)
2.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3. 생각하다
4. 편안하다(便安--)
5. 즐기다
6. 속이다
7. 헤아리다
8. 돕다
9. 나라 이름
10. 순임금(舜--: 중국 태고(太古)의 천자)의 성
11. 경계(警戒)
12. 잘못
13. 벼슬 이름

九二 鳴鶴在陰 其子和之 我有好爵 吾與爾靡之
象曰 其子和之 中心願也
 
九二는 우는 학이 그늘에 있거늘 그 새끼가 화답하도다 鳴鶴在陰 其子和之
내가 좋은 벼슬이 있어서 나 그대와 더불어 함께 하리라 我有好爵 吾與爾靡之.
象曰 '其子和之(새끼가 화답함)'은 중심이 원함이라 中心願也.
 
*성심의 믿음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호응한다.

六三 得敵 或鼓或罷或泣或歌
象曰 或鼓或罷 位不當也
 
六三은 적을 얻어서 혹 북치고 혹 그만두고 혹 울고 혹 노래하도다 得敵 或鼓或罷或泣或歌.
象曰 '或鼓或罷'은 위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주체성을 망각하고 타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부당하다.
* 마칠 파, 고달플 피

六四 月幾望 馬匹亡 无咎
象曰 馬匹亡 絶類 上也
 
六四는 달이 거의 보름에 가까웠으니 말의 짝이 없어지면 허물이 없으리라 月幾望 馬匹亡 无咎.
象曰 '馬匹亡'은 동류를 끊어서 올라감이라 絶類 上也.
 
*공익 앞에서 사사로운 이익문제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4효가 5효를 따르는 것은 공공의 문제이다.
*4효가 1효의 짝(어릴때 친구)에 뜻을 두지 않아야 허물이 없음이라

九五 有孚攣如 无咎
象曰 有孚攣如 位正當也
 
九五는 믿음이 있음을 이어매듯 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有孚攣如 无咎.
象曰 '有孚攣如'은 위치가 정당하기 때문이다. 位正當也.
 
*세상과 소통하는 힘은 오로지 믿음이다.

上九 翰音 登于天 貞 凶
象曰 翰音登于天 何可長也
 
上九는 닭울음소리가 하늘에 오름이니 고집해서 흉하도다 翰音 登于天 貞 凶.
象曰 '翰音登于天'은 어찌 오래가리요 何可長也.
 
*외화내(外華內貧)빈의 맹목적 믿음은 불행을 가져온다.
*닭울음소리는 하늘에 오르나, 닭의 몸은 편안하지 못하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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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8강 뇌산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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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過 亨 利貞. 可小事 不可大事 飛鳥遺之音 不宜上宜下 大吉.
彖曰 小過 小者過而亨也. 過以利貞 與時行也. 柔得中 是以小事吉也. 剛失位而不中 是以不可大事也. 有飛鳥之象焉. 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 上逆而下順也.
象曰 山上有雷 小過 君子以 行過乎恭 喪過乎哀 用過乎儉.
 
[책소개] 오행 그 신비를 벗긴다
동양인의 의식을 지배한 오행의 세계와 논리를 시대별, 주제별로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엮은 책
 
小過 亨 利貞. 可小事 不可大事 飛鳥遺之音 不宜上宜下 大吉.
 
소과는 형통하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작은 일은 가능하고 큰 일은 불가능하니
나는 새가 소리를 남김 에 올라가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내려오면 크게 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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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小 大
孚 過 壯
 
*中孚 알을 부화시키다(탁란)
*小過 아기새가 날다, 산위에 우뢰가 치다, 뢰천대장괘 보다는 장엄함이 떨어진다.
*아주 작은 지나침은 중용을 이루는 특효약일 수 있다. 그렇다고 특효약을 함부로 남용해서는 안된다.
*소리가 남는다는 것은 뒷처리가 깔끔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彖曰 小過 小者過而亨也. 過以利貞 與時行也. 柔得中 是以小事吉也.
剛失位而不中 是以不可大事也. 有飛鳥之象焉. 飛鳥遺之音不宜上宜下大吉 上而下也.
 
단전에 이르기를 소과는 작은 일이 지나쳐서 형통한 것이니 지나치되 올바름이 이로운 것은
때(시간의 정신)와 함께 실천하기 때문이라. 유가 중도를 얻음이라. 이런 까닭에 작은 일이 길함이요.
 
강은 위치를 잃고 적중하지 못함이라 이런 까닭에 큰 일은 불가하니라
나는 새의 모습이 있느니라 '나는 새가 소리를 남김에 올라가는 것은 마땅하지 않고
내려오면 크게 길함'은 올라가는 것은 거슬림(逆)이고 내려오는 것은 순응하기(順) 때문이라.
 
*스스로를 낮추어 겸손하면 마음은 절로 편안하다
*진리의 근원은 아래로(順) 내려와야 한다. 인간의 성장은 위로(逆) 자라난다.
*6효를 읽을 때는 상-->하로 읽고 해석을 해갈 때는 하-->상으로 해석해 올라간다.

象曰 山上有雷 小過 君子以 行過乎恭 喪過乎哀 用過乎儉.
 
상전에 이르기를 산 위에 우레가 있는 것이 소과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행실은 공손함을 약간 지나치게 하며
상사에는 슬픔을 약간 지나치게 하며 일상의 씀씀이는 검소함을 약간 지나치느니라
 
*시간의 정신에 따라 과불급의 균형을 찾아서 자기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실천이 바로 위대한 중용이다.
*樂而不淫 哀而不傷 즐기되 지나치게 빠지지 말고, 슬퍼하되 자신을 상하게 하지 말라
 
初六 飛鳥 以凶.
象曰 飛鳥以凶 不可如何也.
 
初六은 나는 새라 흉하니라 飛鳥 以凶.
象曰 '飛鳥以凶'은 어쩔 수가 없음이라 不可如何也.
 
*자신을 낮추고 절제하면 허물이 생기지 않는다.
*너무 어려서 날 수 없음이라.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라

六二 過其 遇其? 不及其君 遇其臣 无咎.
象曰 不及其君 臣不可過也.
 
六二는 할아버지를 지나서 할머니를 만남이니 過其祖 遇其?
군왕에게 미치지 않고 신하를 만나면 허물이 없으리라 不及其君 遇其臣 无咎.
象曰 '不及其君'은 신하는 지나칠 수 없음이라 臣不可過也.
 
*중용의 절차와 도리를 지키는 것이 주역이 말하는 최상의 삶이다.
*5효는 증조할머니 <-- 4효는 할아버지 <-- 3효는 아버지 <-- ()
*5효는 군왕 <-- 4효는 상급관료 <-- 3효는 하급관료 <-- (선비)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도 중요하다. 절차를 밟다

九三 弗過防之 從或?之 凶.
象曰 從或?之 凶如何也.
 
九三은 다소 지나친 듯이 방비하지 못하면 쫓아서 혹 해치니라 흉하리라 弗過防之 從或?之 凶.
象曰 '從或?之' 흉이 어떠하리오 凶如何也.
 
*소인들의 음해에는 중용의 원칙을 약간 어기면서 방어해도 큰 흠이 되지 않는다.
*? 죽일 장
1. 죽이다, 살해하다(殺害--)
2. 상하다(傷--), 상(傷)하게 하다, 손상(損傷)을 입히다
3. 사납다
4. 착하다, 마음이 곱고 어질다

九四 无咎 弗過 遇之 往 ? 必戒 勿用永貞.
象曰 弗過遇之 位不當也 往?必戒 終不可長也.
 
九四는 허물이 없으니 지나치지 아니하여 만남이니 가면 위태로우니라 无咎 弗過 遇之 往 ?
반드시 경계해야 하며 오랫동안 고집하지 말지니라 必戒 勿用永貞.
象曰 '弗過遇之'은 위치가 마땅하지 않음이요 位不當也
'往?必戒'은 마침내 장성할 수 없기 때문이라 終不可長也.
 
*시간의 정신에 부합하는 중용의 실천이 가장 가치있다.
*4효는 부중.부정, 나는 새는 아래로 내려와 1초효와 음양감응하므로 허물이 없다.

六五 密雲不雨(문왕)西郊 公?取彼在.
象曰 密雲不雨 已上也.
 
六五는 구름이 빽빽하나 비가 오지 않음은 우리의 서쪽 교외로부터 일어남이니 密雲不雨 自我西郊
왕공이 주살로 저 구멍에 있는 것을 쏘아서 잡도다 公?取彼在穴.
象曰 '密雲不雨'은 너무(이미) 올라갔기 때문이라 已上也.
 
*천하 경영의 지름길은 인재등용에 있다.
*5효는 음이 양자리에 있으나 중을 얻었다. 2효가 같은 음효이므로 불응하다.
*서쪽에서부터 차츰차츰 세력을 규합하기 시작함

上六 弗遇 過之 飛鳥離之 凶 是謂災?.
象曰 弗遇過之 已亢也.

上六은 만나지 못하여 지나치니 나는 새가 멀리 떠남이라 弗遇 過之 飛鳥離之
흉하니 이를 <재생>이라 이른다. 凶 是謂災?.
象曰 '弗遇過之'은 이미 높음이라 已亢也.
 
*중용을 어기면서 저지른 재앙은 하늘도 도와주지 않는다.
*大過로 나아가려는 위태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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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09강 수화기제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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旣濟 亨 小 利貞 初吉 終亂.
彖曰 旣濟亨 小者亨也. 利貞 剛柔正而位當也. 初吉 柔得中也. 終止則亂 其道窮也.
象曰 水在火上 旣濟 君子以 思患而豫防之.
 
旣濟 亨 小 利貞 初吉 終亂.
기제는 형통함이 작으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처음에는 길하고 끝에는 혼란하니라
 
*성공이 만사형통의 극치라면 그 영광이 점차 사그라지는 것 역시 만물의 법도이다.
*旣(이미 기) 시간적 의미
*濟(건널 제) 공간적 의미 --- 시간의 강을 건너다.
*64괘는 하늘과 땅의 리듬, 율동象, 생명의 논리
*6효, 384효로 설명을 보탬
*기제는 균형이 잘 잡혀 있으나 안정되어 있으므로 변화가 없이 고요하다 ---> 미제(역동적으로 변함)
*일의 성공, 완수 ---> 완수후에 차차로 허물어지기 시작함
 
彖曰 旣濟亨 小者亨也. 利貞 剛柔正而位當也. 初吉 柔得中也. 終止則亂 其道窮也.
단전에 이르기를 '기제가 형통함이 작음'은 작은 것이 형통함이니
'올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강유가 바르고 위치가 마땅하기 때문이라
'처음에 길함'은 유가 중을 얻음이요 '마침내 멈추면 혼란함'은 그 도가 궁함이라
 
*미래에 대한 대비, 절제와 정도의 미덕으로 스스로를 단속하는 것이 성공과 도약의 발판이다.
 
象曰 水在火上 旣濟 君子以 思患而豫防之.
 
상전에 이르기를 물이 불 위에 있는 것이 기제이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환난을 생각하여 미리 막느니라
 
*물불의 움직임에 나타난 생명의 살림과 죽임의 방식을 거울삼아 환난을 슬기롭게 대비해야 한다.
 
初九 曳其輪 濡其尾 无咎.
象曰 曳其輪 義 咎也.
 
初九는 수레바퀴를 (뒤로) 끌어당기며 그 꼬리를 적시면 허물이 없으리라 曳其輪 濡其尾 无咎.
象曰 '曳其輪'은 의리에 허물이 없느니라 義 咎也.
 
*주역은 교활하거나 아둔한 인간형보다는 여우처럼 번뜩이는 예지력을 갖춘 인간형을 높게 평가한다.
*曳其輪 濡其尾 브레이크 장치가동,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꼬리를 적시면 노심하여 위험을 조심하고 경계하다. 조심스러운 처신의 필요성

六二 婦喪其? 勿逐 七日 得.
象曰 七日得 以中道也.
 
六二는 부인이 가리개를 잃음이니 쫓지 않으면 7일 만에 얻으리라 婦喪其? 勿逐 七日 得.
象曰 '七日得'은 중도를 씀이라 以中道也.
 
*외부조건에 종속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체성의 확보가 중요하다.
*? 풀 우거질 불, 숨찬 모양 발, 혜성 패
1. 풀이 우거지다
2. 덮다
3. 제초하다
4. 풀로 막히다
5. 머리꾸미개
6. 주살의 이름
7. 수레포장
8. 복
9. 상엿줄
10. 살별(=혜성(彗星))
11. 작은 모양
a. 숨찬 모양 (발)
b. 혜성 (패)

九三 高宗 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象曰 三年克之 也.
 
九三은 고종이 귀방을 정벌하여 3년 만에 승리함이니 소인은 쓰지 말지니라 高宗 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象曰 '三年克之(3년 만에 승리함)'은 피곤함이라 憊也.
 
*소인을 중요한 요직에 등용하지 않는 것이 정치의 처음이자 끝이다.
*고종은 은나라 22대의 왕인 武丁 -- 3년만에 승리하다.
*武(힘) 丁(화-문명,지혜) 힘과 덕을 겸비한 유능한 군주였다는 의미를 엿볼 수 있다.
* 고단할 비, 고달프다, 피곤하다, 앓다

六四 ? 有衣? 終日戒.
象曰 終日戒 有所疑也.
 
六四는 젖음에 옷과 걸레(누더기)를 갖고 종일토록 경계함이니라 ? 有衣? 終日戒.
象曰 '終日戒'은 의심하는 바가 있음이라 有所疑也.
 
*편안한 시기에 위험과 환난을 방비해야 한다.
*공동체의 문제점들을 그때그때 고쳐나가야 한다.
 
*? 해진 옷 녀()
1. 해진 옷
2. 해진 헝겊
3. 걸레
4. 실보무라지
5. 솜

九五 東?殺牛 不如西?之?祭 實受其福.
象曰 東?殺牛 不如西?之時也 實受其福 吉大來也.
 
九五는 동쪽 이웃의 소를 잡음이 서쪽 이웃에서 간략한 제사로 東?殺牛 不如西?之?祭
실제로 복을 받음만 못하니라 實受其福.
象曰 '東?殺牛'이 서쪽 이웃의 때의 알맞음만 같지 못하니 不如西?之時也
'實受其福'은 길함이 크게 오는 것이라 吉大來也.
 
*조상들의 생일잔치에 올리는 제사음식은 정성스런 마음이 으뜸가는 제물이다.

上六 濡其首 ?.
象曰 濡其首? 何可久也.
 
上六은 그 머리를 적심이라, 위태하니라 濡其首 ?.
象曰 '濡其首?(그 머리를 적셔 위태로움)'이 어찌 오래 갈 수 있으리오 何可久也.
 
*단호한 조치가 위험을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타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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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방송 주역에서 정역으로
110강 수화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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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濟 亨 小狐?濟 濡其尾 无攸利.
彖曰 未濟亨 柔得中也. 小狐?濟 未出中也. 濡其尾无攸利 不續終也. 雖不當位 剛柔應也.
象曰 火在水上 未濟 君子以 愼辨物 居方.
 
未濟 亨 小狐?濟 濡其尾 无攸利.
미제는 형통하니 어린 여우가 건너가서 꼬리를 적시니 이로운 바가 없느니라
 
*미완성의 과정에는 시종일관 조심스럽게 처세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彖曰 未濟亨 柔得中也. 小狐?濟 未出中也. 濡其尾无攸利 不續終也. 雖不當位 剛柔應也.
단전에 이르기를 '미제가 형통함'은 유가 중도를 얻음이요
'어린 여유가 거의(?) 건넘'은 (험한) 가운데서 나오지 못함이요
'꼬리를 적심이니 이로운 바가 없음'은 계속하여 끝마치지 못함이라
비록 위치가 마땅치 않으나 강과 유가 서로 상응하니라
 
*주역의 최고 화두는 물불이 빚어내는 갈등을 잠재우고 어떻게 조화와 통일을 이룰 수 있는가의 문제에 있다.
 
象曰 火在水上 未濟 君子以 愼辨物 居方.
 
상전에 이르기를 불이 물 위에 있음이 미제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삼가 사물을 분변하여 알맞은 방소에 있게 하느니라
 
*군자는 물불의 운동법칙에서 인류의 번영에 도움되는 문명의 패러다임을 자내는 존재이다.
*분별하다. 분류시키다. 方以類聚 物以?分
 
初六 濡其尾 吝.
象曰 濡其尾 亦不知極也.
 
初六은 꼬리를 적심이니 인색하니라 濡其尾 吝.
象曰 '濡其尾'은 알지 못함이 지극함이라 亦不知極也.
 
*자신의 능력을 헤아리지 않고 조급한 행동을 벌이면 회한이 뒤따르게 마련이다.
*초효는 부정.부중하지만 4효와 응하므로 음양합덕의 소지가 있다.

九二 曳其輪 貞 吉.
象曰 九二貞吉 中以行正也.
 
九二는 수레를 끌어당기면 올바라서 길하리라 曳其輪 貞 吉.
象曰 '九二貞吉'은 중도로써 올바름을 행하기 때문이라 中以行正也.
 
*올바른 행동 뒤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동반한다.

六三 未濟 征 凶 利涉大川.
象曰 未濟征凶 位不當也.
 
六三은 미제에 가면 흉하나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로우니라 未濟 征 凶 利涉大川.
象曰 '未濟征凶'은 위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 位不當也.
 
*시간의 대세와 공간적인 상황이 허락하지 않을 때는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

九四 貞 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象曰 貞吉悔亡 志行也.
 
九四는 올바르게 하면 길하여 뉘우침이 없어지리니 貞 吉 悔亡
진동하여 귀방을 정벌해 3년에야 대국에서 상을 내리도다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象曰 '貞吉悔亡'은 뜻이 행해짐이라 志行也.
 
(수화기제 3효사)
九三 高宗 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象曰 三年克之 也.
 
*정도를 지킨 합당한 행위는 상황논리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어려운 일에 빠지면 더욱 올바르게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
*鬼方 이민족, 북방이민족 흉노를 말함
*4효는 하효(坎-고난)를 건너온 것이니 고생이 터널이 끝나고 새로운 행복의 서막이 펼쳐짐
*震用 떨치고 일어나다, 노력하다, 우뢰와 같은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가 어려움을 변화시켜야 한다.

六五 貞 吉 无悔 君子之光 有孚 吉.
象曰 君子之光 其吉也.
 
六五는 올바름이라 길하여 후회가 없으니 貞 吉 无悔
군자의 빛은 믿음이 있음이라 길하니라 君子之光 有孚 吉.
象曰 '君子之光(군자의 빛)'은 그 빛이 길함이라 其暉吉也.
 
*광명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는 문화대국의 표준은 중용이다.
* 빛 휘
1. 빛, 광채(光彩)
2. 빛나다, 광채(光彩)가 나다
3. 밝다
4. 금휘(琴徽: 기러기발. 거문고, 가야금, 아쟁 따위의 줄을 고르는 기구)

上九 有孚于飮酒 无咎 濡其首 有孚 失是.
象曰 飮酒濡首 亦不知也.
 
上九는 믿음을 두고 술을 마시면 허물이 없거니와 有孚于飮酒 无咎
머리를 적시면 믿음을 두는 데 올바름을 잃음이라 濡其首 有孚 失是.
象曰 '飮酒濡首'은 또한 절제를 알지 못함이라 亦不知節也.
 
*자연과 문명을 성숙시키는 열쇠는 천명에 대한 믿음과 인간의 절도 있는 행위이다.
*우주순환의 마디(節)를 끝맺음
 

  주역에서 정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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