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에 따라 소멸 위험에 처한 전국 시·군·구가 100곳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새 16곳 늘어난 것이다. 경상북도 군위군과 의성군, 전라남도 고흥군, 경상남도 합천군 등은 인구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2020년 10월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한국고용정보원의 2020년 5월 기준 지역별 인구소멸 위험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는 2018년보다 16곳 증가한 수치다.

                                                         위기의 대한민국…"인구소멸 위험 지역 100곳 넘었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은 지난 2014년 79곳에서 2016년 84곳, 2018년 89곳으로 점차 늘어나다 최근 2년 새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
    인구소멸위험지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 대비 20~39세 여성인구 수로 계산한다. 지수가 0.5 미만이면 인구소멸 위험 지역, 0.2 미만이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