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채널돌리다 본거라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문득 이상한 상상을 하게됬는데요.. 혹시 보시면 웃지마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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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에 사는 원주민들이 생선을 저장하는 방법이 잠깐 나왔었어요.그런데 놀라운게 겨울이 오기전에 땅을 파고 바닥에 채류를 깔고 그 위에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던져놓는 방식으로 저장하고 흙으로 다시 묻어뒀다가 그걸 꺼내서 먹는다는거였는데요..

만일 우리 민족의 이동루트를 생각해보면 혹시..그게 지금 우리가 먹는 김치의 기원의 힌트가 아닐까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김치라는게 사실은 과거 우리민족이 해산물을 보관하던 방식에서 생선은 발효되고 부수적인 산물인 김치로 발전했으며 현재 다양한 김치가 나올수 있었던게 소금기있는 해산물을 보관함에 있어서 보관과정에 여러 다양한 식물들을 사용하다 발전할수도 있었을거 같다는 엉뚱한 상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겨울철에 대비해 산채류나 야생채류를 보관하는 방식에서 기원했다고 생각하는데.. 역발상으로 생선을 보관하기위해서 채류를 이용하다 김치로 발전한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던차에 교수님의 강의내용을 보다 문득 떠올라 이런 것도 가능한게 아닌가 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