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연히 <역사특강>이란 프로그램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한민족 고대사, 역사왜곡,식민사관 등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관심을 갖고 있던 중 귀가 번쩍 트이는 강의를 듣고서 stb 방송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 관심 분야의 프로그램이 많아 자주 시청할 작정이고 여의치 않으면 다시보기라도 해서 볼 생각입니다.

두어 가지 제언드리자면,

우선 이런 좋은 방송비전과 방송지표, 기본이념의 방송이 있다는 것이 왜 좀 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는지 홍보에 부족한 것은 아닌지 하는 점과

다음으로 강의내용은 훌륭하고 감동적인데 거기에 못미치는 방송기술(장비는 훌륭하다고 회사소개의 개요에 있던데..)이 옥의 티랄까?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훌륭한 강의를 망쳐버리는 정도일만큼 답답하고 안타깝게 보았습니다. 카메라 대수의 문제인지, 카메라맨의 문제인지, 아니면 편집상의 문제인지...   시청자들은 강의자의 얼굴을 보고자 하는 것이 아닐진데 카메라는 강의 내용과 동떨어지게 얼굴만 보여주고 강의자기 가리키는 강의와 관련된 그림이나 도표,지도 등을 잡아주지 못하니 강의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고 답답하여  아 역시 신생 방송사의 한계로구나 쯤으로 넘어가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남습니다(방송기술 용어에 대해 문외한임을 감안해 주시기를..)

우리나라의 더 많은 국민이 귀 방송사의 시청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