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명절날은 할머니 손 따뜻하게 잡아드립시다..^^ 글쓴이 end5678pp 날짜 2010.09.20 09:21
 

엠비시 스페셜 ‘할머니 전’


[뉴스엔 배선영 기자]


MBC '스페셜' 할머니 전(傳)이 19禁 소재로 중무장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제치고 금요일 밤의 최강자로 자리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월 17일 방송된 MBC '스페셜' 할머니은 전국기준 10.4%를 기록,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9.5%를 KBS 2TV '청춘불패'는 5.2%를 기록했다.


이날 '할머니전'에서는 우리 할머니들의 평범한 인생사를 전했다.


71세 백남한 할머니는 젊은 시절 바람을 피웠던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눈물을 훔쳤다. 모진 시집살이 속에 남편까지 젊은 여자와 바람을 폈던 그때. 백 할머니의 유일한 위안은 빨래터로 나가 빨래를 세차게 때리는 일 뿐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할아버지는 순둥이처럼 방 한 켠에 얌전히 있다. 할머니가 밭일을 할 때, 할아버지는 집안 일을 한다. 이제는 기세 등등하고 영감에게 소리도 버럭 지른다. 꽃다운 나이는 모두 지나가버렸고 여전히 원수 같은 남편이지만, 할머니는 꼭 보듬고 그 인생을 지켜나갔다.


한 남자의 정실과 후실로 인생이 엮여버린 최막이 할머니 김춘희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죽은 지금도 아웅다웅 밥상다툼을 한다. 그러나 후실 김춘희 할머니의 아들이 고향집을 방문한다는 말에 함박웃음을 짓는 최막이 할머니의 웃음.뭔지 모를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남북으로 나라가 나뉘면서 할아버지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할머니. 아직도 할아버지가 재혼한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는 할머니의 모습이 애잔한 슬픔을 느끼게 했다.


그 자체로 숭고한 할머니들의 인생. 그것은 우리 주변 모든 할머니들이 걸어온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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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음에

모두 귀한 존재이며

모두가 외롭고 고독합니다.

 

누군가가

그 곁에서 손 잡아준다면

'진심' 이라면 다 통하겠죠

 

소중한 내 사람들께

손 잡아드리며

나의 존재를 느껴보는

편안하고 고요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도 저런 기사가

일간지에 넘쳐나는 날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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