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 글쓴이 신상구 날짜 2021.05.19 19:06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거행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제공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거행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제공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이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거행됐다.

조계종 봉축법요식은 이날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와 명종, 번뇌와 탐욕을 씻어내는 관불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 이웃 종교 지도자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한 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또 사회 이웃 인사로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노조위원장, 헤이만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대표, 청주방송 고 이재학 피디의 동생 이대로씨, 김계월 아시아나항공케이오청소노동조합 지부장, 정진영 쿠팡노동조합 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원행 스님은 봉축사에서 “오랜 불교 전통을 유지해 온 미얀마의 사태는 우리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고 있다”며 “미얀마 당국은 북방의 부처님 오신 날인 (음력) 4월 초파일(5월19일)부터 남방의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보름(5월26일)까지 모든 적대행위의 중단을 선언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때나마 훈풍이 불었던 우리나라 남북관계도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며 “우리 자신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길이 열리도록 불교계가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봉축 메시지를 대독했다.

    법요식에 이어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공연 <뚜껑 없는 열차>가 펼쳐졌다. 무료로 열린 이 공연은 지금 시대 젊은이가 우연한 기회에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순심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조계종 쪽은 “부처님 오신 날에 다시 한 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아픔을 새기는 기림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고문헌>
      1. 조현, "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 한겨레신문, 20201.5.19일자.                                        




시청자 게시판

2,095개(10/105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시청자 게시판> 운영원칙을 알려드립니다. 박한 42652 2018.04.12
1914 소정 정훈 선생 유품 개인 소장자 대전문학관에 기증해야 사진 신상구 371 2022.06.29
1913 <특별기고> 6·25한국전쟁 72주년을 추념하며 사진 신상구 432 2022.06.27
1912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와 하계효문화포럼 개최 사진 신상구 305 2022.06.27
1911 민족사관고 설립 최명재 이사장 별세 사진 신상구 350 2022.06.27
1910 한국 경제학 거목’ 조순 전 경제부총리 별세 신상구 303 2022.06.23
1909 2022년 6·25전쟁 72주년 논평 신상구 308 2022.06.23
1908 늙어가는 대한민국, 무엇이 문제인가? 신상구 295 2022.06.21
1907 25세 때 불후의 미완성 교향곡 남긴 슈베르트 사진 신상구 285 2022.06.21
1906 증산도 ‘상생월드센터(SWC)’ 착공 대천제大天祭 거행 사진 신상구 299 2022.06.19
1905 조롱당한 선조와 그 장자 임해군의 악행 사진 신상구 644 2022.06.19
1904 한국 문학, 노벨 문학상 수상 인프라 수준 신상구 312 2022.06.18
1903 고대의 축제 사진 신상구 308 2022.06.18
1902 6·10 만세 운동 사진 신상구 393 2022.06.11
1901 경제, 존경받는 기업인이 많아져야 한다 사진 신상구 383 2022.06.08
1900 <특별기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역사적 의의와 제67회 현충 사진 신상구 345 2022.06.08
1899 윤서열 대통령의 제67회 현충일 추념사 전문 신상구 264 2022.06.07
1898 한암당 이유립의 생애와 업적 사진 신상구 391 2022.06.05
1897 백가의 반란과 동성왕의 죽음 사진 신상구 390 2022.06.03
1896 연금개혁을 통한 복지의 지속가능성 확보 사진 신상구 314 2022.06.02
1895 30년간 천착했던 모네의 수련, 용산에 피다 사진 신상구 358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