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우주1년의 변화에 대한 질문입니다. 글쓴이 yjw1902 날짜 2011.02.09 00:23
저도 역학에 관심이 있다보니.. 우연히 이곳 방송에서 과거 한동석선생님의 우주변화의 원리를 방송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인터넷 검색하다 보면 증산도분들이 만든 사이트 같은데.. 이곳 방송에서 강의하시는 분도 같이 말씀하시네요..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선천5만년과 후천5만년 약 3만년은 빙하기..
우주의 봄은 32400년 우주의 여름도 32400년 이고 앞으로 가을세상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호복희가 만들었다는 복희역은 고작 6천년전이고 문왕이 만들었다는 주역도 고작 3천년 전에 나왔습니다. 여름시대가 32400년인데 여름이 다 끝나가는 시기에 복희역과 주역이 나온 셈입니다.
 
그런데 그 주역으로 선천5만년을 모두 해석하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주역보다 3천년 이전에 태호복희가 미리 계시받아 만든 복희팔괘는 순서로 본다면 그 이전이 되어야 하지만 하도의 원리가 상생이라 보니.. 후천에 맞추어 설명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설명하신 의도를 이해하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증산도의 어떤 사이트에서 올린 내용 중에.. 채지가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봄시대가 복희역이고 여름시대가 문왕팔괘이고 가을시대가 정역시대라고 분명히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한.. 질문을 드렸더니 그게 맞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것이 사리에 맞은 것 같구요..
그리고 강의하신 분도 봄시대가 복희역이고 여름시대가 주역이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봄시대가 32400년인데 복희역이 나온 시기를 보면 그것도 여름시기의 끝입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봄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저는 시기적으로 너무 일치하지가 않아 혼동이 되더군요. 이야기하는 분마다 다 차이가 있다보니.. 이론 하나도 통일이 안 되었나 싶구요..
 
강의하신 분도 봄시대에는 과학적인 발전이 없었을 뿐이지 인간들의 영성이 엄청 발달되었던 순수했던 때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도를 보면 분명 장차 통일 시킨다는 의미가 나와 있는 것이지 통일을 시키고 완성을 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태호복희가 계시받은 것은 우주가 생하는 기본원리가 하도의 원리와 같기 때문에 계시 받은 것이지 그것 자체가 후천정역이 될 수 없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하도에는 방위나 계절 등을 다 표현 할 수 있지만 낙서는 계절이나 방위를 표시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분열발전하는 원리를 나타내는 것이 낙서이므로 낙서에는 우주가 어떻게 분열 발전하는지 그 원리가 나와 있는 것이지, 하도처럼 방위나 계절을 표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행도표를 그려 설명을 할 때, 낙서도 그려놓고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우주의 여름시대이므로 낙서도를 그려 놓고 낙서의 수리를 배치해서 설명을 해야 맞겠지만 낙서에는 방위나 계절을 표시 할 수 없으므로 복희가 계시 받았다는 하도를 보고 설명을 합니다.
 
복희팔괘를 보더라도 건곤의 위치가 음양합덕을 이루어서 완성을 이루는 배치는 아니기 때문에 완성은 안 되지만 상생의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봄시대의 문명에는 인간들의 영성이 수준높고 순수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복희역은 분명 우주의 봄시대가 맞는 것 같은데.. 정작 봄시대를 의미한다는 복희역은 거의 여름시기의 끝에 나오게 되니 아이러니 합니다.
 
우주가 봄, 여름, 가을.. 이렇게 발전을 하여 가을에 완성이 되고 가을이 정역이라는 것은 알겠는데..여름을 밝혔다는 주역이 여름시기 직전에 나와서(정역처럼 가을이 되는 시기 직전에 나왔듯) 인간에게 알려져야 할 것 같은데,
왜 여름이 끝나는 시기에 나왔는지.. 복희역을 봄시대라고 하면서 복희역도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나오게 되었는지?
 
제가 보기에는 소강절선생이 12960년을 말했다는 것은 황극경세서에 나와 있으니 인정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복희역이나 주역을 봄시대나 여름시대에 맞추다보면 시기적으로 너무나 맞지 않습니다.(제가 알기론 소강절 선생이 우주의 1년을 설명할 때..봄시대에 복희역, 여름시대를 주역 등.. 이렇게 배치해서 설명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여름의 시기.. 약 3만년의 시기가 상극적인 분열의 시기이고 그전 봄 시기는 생하는 시대이므로 여름과 같은 분열의 상극시기는 아닐 겁니다.(증산도 논리대로요) 그런데 역사를 보면 과거 요순시대가 있었고 그 이전에도 도덕시대가 펼쳐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세상이 타락해 진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태호복희시대의 역사가 봄시대와 같은 순수했던 생의 시대가 되고 문왕때 나온 주역시대가 문왕이후의 타락하고 분열했던 세상을 반영해 주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지 요순시대 이전의 시기라 하더라도 불과 5천년도 안됩니다. 그때는 덕의 정치를 했었고 태평성대였다고 다들 이야기 합니다. 그 이전의 시기도 그렇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을 투쟁의 역사와 상극의 역사라고 한다면 약 3만여년의 역사에 해당되는데 요순이전의 시기는 성인군자의 시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가 5천년 전이죠.. 피비리내나는 분열상극의 역사는 고작 5-6천년도 채 안되다는 것입니다. 그 이전에 우주 봄시대와 여름시대 대부분이 성인군자의 시대 아닌가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우주에 한달이 10800년이 되는데 우주의 한달에도 생장염장의 순환반복의 법칙이 작용을 하니.. 우주 한달을 놓고 보았을 때.. 복희역은 우주 한달 중에서도 몇천년의 봄도수에 해당이 되고(몇수만년 전이 아니라) 문왕주역은 우주한달 중에서 몇천년의 여름도수(몇만년 전부터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즉, 10800년인 우주 한달의 시기에 복희역이나 주역이 적용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역학이 세상에 출현한 시기.. 그리고 실제 펼쳐진 역사..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싶군요. 
 
제가 역학의 초짜 수준이지만 과거 증산도인분들 만나면 이 부분에서 맨날 헤맵니다. 역학의 원리..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이야기를 한 자신들도 제가 이야기 계속하다보면 헷갈려 합니다. 너무나 짜 맞추다 보니 그러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그 원리 자체는 다 맞겠지만.. 자신들의 주장을 펴기위해서 논리적인 설명을 하는데 있어.. 그거 합리화하기 위해 너무 인위적으로 가져다 부쳐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증산도의 원리가 정말 진리라 한다면 역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이 몰려야 정상이 아닐까요? 그런데 어느 구석에서는 석연치 않는 해석들이 많습니다. 말은 역학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 자체는 맞겠지만요..
더 논리적인 설명들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글 남기지 않을려 했는데 마침 우주변화의 원리를 방송하고 저도 관심있게 보다 보니.. 평소에 이해가 잘 안 되었던 부분 질문 드린겁니다.
절때로 증산도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하지 마시구요.
다만 초보 역학도로서 이해가 잘 안되다 보니.. 물론 제가 질문한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역학의 조예가 깊으신 분이 이해가 되도록 설명을 해 주셨으면 하네요

  우주변화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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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변화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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