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상의 자리에 오른 파닌은 황제의 결혼이 성사되도록 대주교를 설득한다. 예카테리나는 그리고리의 건강이 악화되어 불임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후계자를 더 낳으려는 계획을 세우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녀는 오를로프와 하려던 결혼을 연기하고, 포템킨에게 서신을 보내며 애정을 쌓아간다. 한편 파벨과 가까이 ...

예카테리나 황제는 덴마크와 협상을 하기 위해 안톤 울리히를 본국에 보내려고 한다. 울리히 공작은 그 제안을 거부하고, 황제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반 6세가 사망했음을 알게 된다. 홀모고리에서 수도로 오는 길에 황제는 살티코바 부인의 영지에 들른다. 농민들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학대한 사실을 알게 된 예카테리나는 큰 충격을 ...

로저슨은 파벨이 후계자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예카테리나 황제는 소피야에게 파벨과 정을 통하여 임신 가능성을 확인할 것을 명한다. 예카테리나는 로마노프 왕조의 대가 끊길까봐 우려한다. 그리고리 오를로프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후계자를 더 낳으려고 하지만, 가브리엘 대주교를 비롯한 종무원은 결혼을 허락하지...

쉐레메테바 공녀는 분첩에 손을 대고 나서 천연두에 걸린다. 공녀에게 천연두가 옮은 꼬마 하인에게서 종두를 채취하고, 예카테리나 황제는 러시아 제국 최초로 종두를 맞는다. 한편 소피야는 포템킨의 말을 듣고 그가 황제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예카테리나는 포템킨에게 호감을 느끼고, 따로 서신을 보내...

예카테리나 황제는 그리고리 오를로프와 재혼을 원한다. 대주교는 예카테리나 이전에 황위에 올랐던 황가의 여자들을 언급하며, 예카테리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비난한다. 비록 반대에 부딪혔지만 황제는 제 뜻을 굽힐 생각이 없다. 그러나 외출이 잦고 자꾸 자신을 피하는 그리고리를 보고, 예카테리나는 불안감을 느낀다. 한편 파닌은...

예카테리나 황제는 폴란드 스타니슬라프 왕을 불러서 러시아를 도울 것을 명한다. 황제와 폴란드 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그리고리는 그를 도발하고, 차기 황제가 될 것이라고(이 부분은 다른 해석의 여지도 있는데, 단순히 황제의 남편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2화만 봐서는 황제의 남편이 가까워 보이는데, 황제의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