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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1회 학교너머 세상에서 배운다, 홈스쿨링
2회 아빠가 바뀌었어요
3회 작지만 강한 학교
4회 호산이네가 사는 법
5회 나를 만드는 특별한 일기장
6회 학원없는 세상을 꿈꾼다 - 방과후 학교
7회 떠오르는 꿈의 학교들
8회 자연속에서 아이키우기 - 생태교육 왜 필요한가?
9회 서당가는 아이들
10회 한중일 유아 교육의 비밀
“학원 없는 세상을 꿈꾼다! 방과 후 학교”
- 공교육의 희망! 부산 장안제일고등학교 1997년부터 4년제 대학 진학률 100%. 이는 서울의 우수 고등학교 이야기가 아니라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부산 장안제일고등학교의 이야기다. 근처에 보이는 거라곤 오직 논밭, 그 흔한 학원도 없어 사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도 없는 곳이다.
부산 시내에 살면서 중학교 3년 내내 학원을 다녔던 양승목군은 이 학교로 진학하면서 처음으로 학원을 끊었다. 처음에는 학원에 익숙해져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방식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이 학교의 특별한 방과 후 수업으로 극복했다. 강사로 나선 정년퇴직 교사들의 활동, 학생들의 향학열을 끌어올린 학교 측의 노력 등 자정이 다 되도록 학교의 불이 꺼질 줄 모르는 장안제일고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 현장을 찾아간다.
- 방과 후 학교 우수사례, 서울 인헌중학교 현재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인헌중학교의 방과 후 학교인 ‘강감찬 학교.’ 인근 20여개의 초ㆍ중학교와 연계, 강감찬 학교를 거점으로 운영 중에 있다. 95% 이상 외부 강사를 이용한 위탁방식으로 특성화 교과 프로그램인 원어민영어, 수학, 논술이 무학년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기 적성 프로그램으로 밴드, 보컬, 수채화/데생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부모들도 학교에 와서 원어민 영어회화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지역민의 호응도 높다. 강감찬 학교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사교육비가 평균 5만~20만원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천 논곡중학교의 방과 후 학교 논곡중학교는 인헌중학교와 같은 위탁 운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방과 후 학교의 강사는 외부 사교육 기관의 강사가 아니라 인하대학교 사범대생들이다. 학생들은 형, 언니 같은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고 고민 상담도 할 수 있다. 학부모와 학교, 아이들 모두 만족한다는 논곡중학교의 방과 후 학교 현장을 찾아가 본다.
- 학교를 제 2의 가정으로, 서울 면동초등학교 맞벌이 부부의 가장 큰 걱정은 자녀의 보육문제이다. 그런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준 면동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는 철저히 보육위주이며, 학교를 제 2의 가정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아이들의 숙제부터, 놀이, 수면까지 모두 보육교사의 보호 아래 이루어진다.
저녁 7시 10분, 야간 보육을 받는 수진과 민기 남매를 데리러 어머니 장은영씨가 왔다. 장씨는 방과 후 학교가 없었을 때,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하루 종일 학원에 있게 했다. 방과 후 학교를 다닌 후 아이들을 믿을 수 있는 학교에 맡겨서 좋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석 2조라 말한다.
"홈스쿨링"
도서관도 아니고 학교도 아닌 공간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이면서도 자유로워 보인다. 한 학부모가 운영하는 작은 카페 이층에 자리한 남한산 작은 학교. 학교라고 이름 붙이기엔 낯설어 보이는 공간이지만 이곳이 남한산 작은 학교 학생들에겐 다양한 배움을 이뤄나가는 아주 소중한 공간이라고 한다. 다섯 가정의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이 학교는 6명의 아이들과 학부모 그리고 한명의 생활 교사가 만들어 나가는 이른바 그룹 홈스쿨링이다.
그룹이라고는 하지만 이곳 아이들 역시 다른 여느 홈스쿨러들처럼 수업 시간표는 스스로 작성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에겐 6명이 함께 하는 공통 수업이 있다는 것이다. 중학생 나이인 6명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통 수업은 토론 중심의 철학수업과 스스로 선택한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수업이다. 보통의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들임이 분명하다. 점심시간 또한 색다르다. 당번을 정해서 친구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식사준비를 하는 아이들... 이들이 이렇게 함께 하면서 얻고 싶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라고 말한다.
이들은 홈스쿨링이 최선의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똑같은 시간표에 자기 자신을 맞춰가는 것 보다는 자신의 개성에 맞는 배움의 시간을 갖고 싶었고 그것을 실현할 가능성이 큰 홈스쿨링을 택했을 뿐이라는 것. 아직 어리기에 이들의 선택에 옳고 그름의 판단은 이르다. 그저 이들의 선택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임엔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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