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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해양 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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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진행 프로그램의 주요내용 입니다.
 
1회 : 환상의 귀상어를 찾아서
<내용요약> 캘리포니아 반도 남단 라파즈 해안의 명물이자 떼로 무리 지어 다녀 더욱 위협적인 귀상어를 찾아 모험을 떠납니다. 귀상어는 상어의 진화 형태 중 가장 획기적이고 놀라운 어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귀상어는 매우 예민해서 다이버들의 숨소리만으로도 도망칠 만큼 경계가 심한 녀석입니다. 번번히 귀상어와의 만남을 코앞에서 놓친 다이버 나가타. 하지만 라파즈 해안에는 분명 귀상어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린 끝에 마침내 눈앞에서 귀상어와 만나게 됩니다.
본 에피소드에서는 전기 광선을 낼 수 있고 4미터의 크기를 자랑하는 연골 동물인 가오리 또한 그 매력을 뽐냅니다. 또한 가래상어, 용치 놀래기 등 신비한 바다 생물들의 생생한 모습과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코르테스 바다에서의 진귀한 탐험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2회 : 코르테스 바다의 신기한 생물들
<내용요약>
캘리포니아 반도 남단 라파즈 해안의 두 번째 여행은 코르테스 바다의 신기한 생물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코르테스 바다의 무인도를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이곳 바다만의 고유한 어류들을 비롯하여 재밌는 습성을 가진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르테스 바다에서는 대형 고래에서부터 불과 수 밀리미터에 이르는 작은 물고기까지 다양한 생명체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작은 물고기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할 다양한 행동을 하는 녀석들이 아주 많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물고기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돛을 편 물고기’라는 의미를 가진 세일핑브랜니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자신들의 둥지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비롯하여, 짝짓기시기에 접어든 암수 물고기들의 구애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피리투산토 섬에서는 들쇠고래, 큰 입후악치, 가시복 등 신기한 생물체를 만나게 됩니다.
코르테스 바다에 사는 신비로운 생명체는 그야말로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지혜를 모아 무리를 이루고 자손을 남기기 위해 싸우며 해저 생태계를 유지하는 일원으로서 넓은 바다 속에서 용감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바다에는 아직 우리들이 모르는 불가사의한 존재의 생명체들이 많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3회 : 사막의 생명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사막에서 빛나는 생명의 기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캘리포니아 반도의 중앙부, 카타비나(Catavina)는 건조한 대지가 아득하게 펼쳐진 각종 선인장의 서식지입니다. 동서로 불과 200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는 좁은 반도의 내륙부에는 실로 흥미로운 신기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습니다. 연간 강수량이 불과 수십 밀리미터가 채 안되는 불모지에서 살아남은 선인장들을 보며, 나가타는 이곳이야 말로 생명의 기적을 맛볼 수 있는 감동의 장소라 생각합니다. 나가타는 이곳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봐 오지 못한 각양각색의 선인장들을 만나게 됩니다. 선인장 서식지를 돌아 본 나가타는 베르나베씨에게 선인장 요리를 대접받게 됩니다. 요리에 사용된 것은, 노팔(nopal)이라고 하는 선인장으로, 카타비나 지방에서는 아주 흔한 요리 재료로, 대부분의 가정의 식탁에 오른다고 합니다. 맛있는 선인장 요리를 대접받은 다음 날, 나가타는 이곳 사막 지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사슴과 동물인 베렌도 보호 구역을 찾아 갑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베렌도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어 결국엔 멸종의 위기에 까지 처해졌지만, 봉사단들의 힘으로 지금은 그 수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으로 찾아 간 곳은 동서의 폭이 불과 200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 좁은 반도의 끝에 펼쳐진 풍요로운  맹그로브(mangrove)의 숲입니다. 녹색으로 빛나는 이 숲은 뜨거운 사막으로부터 흘러나온 한 방울 생명수의 종착점입니다. 척박한 대지의 곳곳에 간간히 자리하는 오아시스. 그것은, 사막에서 살아가는 무수한 생명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삶을 지속시켜 주는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4회 :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부들의 섬(島), 코요테 섬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 탐험, 이번 여행은 멕시코 코르테스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코요테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라파즈에서 10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바다 위에, 단 한 가족만이 살고 있다는 신기한 섬이 있다고 하는 소식은 세계 곳곳의 바다를 둘러 본 나가타에게 있어서도 실로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나가타는 물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고독한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반나절을 배로 달려 드디어 코요테 섬에 도착했습니다. 코요테 섬에는 모두 22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때가 묻지 않은 코요테 섬의 생활은, 그야말로 자연에 의지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입니다. 전기는 태양열을 이용한 자가발전(自家發電)이며,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물은, 라파즈에서 조달해 와서 커다란 탱크에 저장해 두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요테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 쌍의 부부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삼 대, 사 대째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젊은이들은 일자리와 꿈을 찾아 하나 둘 씩 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폐교가 된 학교만이 아쉽게도 예전 모습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언젠가는 다시 이곳에 어린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할 날이 오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다음 날 나가타는 바다로 고기잡이를 하러 나가는 배에 동행하여, 평소엔 볼 수 없었던 진귀한 수중 생물들을 비롯해서, 겨울철 코요테 섬의 주요 수입원이 된다고 하는 앙헬리또와 마리아 할머니에게 줄 선물인 초콜라따 조개 등을 잡습니다.
 마지막 날 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나가타를 위한 송별회를 열었습니다. 나가타는 코요테 섬의 주민들로부터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고, 다음에 다시 찾아 올 것을 약속하며 섬을 떠납니다.

5회 : 바하! 매혹의 휴양지 체험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 반도의 최남단, 태평양과 코르테스 해를 잇는 아름다운  휴양지 카보 산 루카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마음의 여유와 신나는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 곳은, 바하 캘리포니아의 비밀의 낙원입니다.  태평양과 코르테스 해라고 하는 두 풍요로운 바다에 접해 있는 이 도시는, 최고의 바다 휴양지로서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연간 평균 기온 30도의 이 남쪽 바다의 휴양지에는, 세계 각국에서 매년 무려 10만 여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해변에서 노는 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해양 스포츠도 풍부합니다. 마린 제트, 파라세일링, 그리고 사륜 바이크를 자유롭게 운전하면서 황야를 달리는 둔 버기여행, 또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바다 체험들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나가타는 평양과 코르테스 해가 만나는 지점에서, 그곳의 바다 속을 탐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넵투누스 핑거라고 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상을 다이빙 지점으로 하여 드디어 카보 산 루카스의 물고기들과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속을 향하는 나가타의 마음은, 어김없이 설레기 그지없습니다. 다음으로 나가타가 향한 곳은, 넵투누스 핑거 바로 옆에 있는 펠리칸 바위(pelikan rock)입니다. 이곳 역시 10년 전과 조금도 변하지 않은 물고기들이 나가타를 반겨 주었습니다.
낮 동안의 스쿠버 다이빙을 마친 나가타는, 이번에는 밤의 바다 속을 체험하기로 했습니다. 밤의 바다 속 세계는, 낮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스쿠버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습니다.
 무덥고 건조한 대기와 바다의 풍요로움은, 카보 산 루카스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곳이었습니다.

6회 : 바다사자의 낙원 로스이스로테스 섬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캘리포니아반도의 남부 라파즈 인근 바다에 있는 무인도 로스이스토레스 섬에 살고 있는 생명체를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바다사자의 낙원, 로스이스로테스 섬. 나가타를 비롯한 일행들은 아미고호에서 숙박을 하며, 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낮과 밤의 생태를 관찰하였습니다. 라파즈를 출항한 지 약 2시간 반이 지나, 나가타에게 있어서는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로스이스로테스 섬에 도착했습니다. 섬의 주인들은 변함없이 활발한 바다사자들이었고, 섬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미국 서해안에서 멕시코에 걸쳐 16만 마리 이상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이 섬에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는 약 300마리입니다. 3마리의 우두머리가 각각 하렘을 가지고 있으며, 암컷은 새끼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바다사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고 하는 다이빙 가이드 겐의 안내를 따라 나가타는 바다 속을 헤엄치며 바다사자들을 만납니다. 아직 생후 4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새끼바다사자들이 놀이에 흠뻑 빠져서 너무나 즐겁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한편 나가타는, 로스이스로테스 섬의 정상에 오르기로 합니다. 붉은 색을 띠어야 할 암벽들이 새하얀 색으로 바뀌게 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서입니다. 돌들을 새하얗게 만드는 장본인들은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바다 새들이었습니다.
 다음날, 나가타 일행은 바다사자들의 세력다툼을 관찰하게 됩니다. 또한 바다 속에 들어가서 바다사자들이 새로운 것에 얼마나 호기심을 갖고 반응하는지 직접 실험해 봅니다. 바다사자들은 물속에서는 조금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듯, 다이버와 장난을 치고 싶어 안달입니다. 이 곳 로스이스로테스 섬이, 언제까지고 바다사자들의 낙원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바다사자들이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7회 : 바하! 1500킬로미터 하늘 여행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이번 여행은 바하 캘리포니아의 대자연을 하늘에서 느껴보는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의 출발점은 바하 캘리포니아 최남단에 있는 마을, 카보산루카스입니다. 이곳 카보산루카스의 해안을 따라 날아보면서 이곳저곳의 바다를 방문하고 코르테스 바다에서 어업을 하는 어부들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처음 들른 곳은 카보풀모. 이곳에서는 ‘엘바호’ 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카보풀모의 바다 속에는 압도당할 만큼 수많은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다음으로파루티다 섬에 있는 작은 어부들의 숙소를 들러보기로 한 나가타. 저녁 무렵, 나가타는 어부들이 사는 작은 집을 찾았습니다. 멕시코의 어부들 역시, 일본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태양열 전지를 이용해서 살아가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라파즈에서 북쪽으로 400킬로미터 정도 가면, 산부르노라고 하는 작은 어촌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가타는 대왕 오징어를 잡는 어선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대왕 오징어는 한국을 통해서 일본으로 수입되어 우리가 먹기도 합니다. 또한 마그달레나 섬에서는 군부를 이용하여 닭새우 잡이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피스카이노 만의 안쪽으로 들어가서, 복잡하게 이어진 석호의 안쪽으로 넓고 평탄하게 펼쳐진 대지에 게레로네그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세계 제일의 염전으로, 세계에서 1년간 생산되는 2억 톤의 소금 가운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양은 연간 650만 톤이나 됩니다. 이곳에는 또한 각종 물새와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해양 동물의 생태조사는 게레로네그로의 소금제조회사에 있는 3명의 해양 학자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무한한 풍요로움을 주는 자연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혜를 모아 자연보호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8회 : 바하! 세계 유산 쇠고래의 바다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이번 여행에서는 세계 유산의 바다에서 쇠고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어미와 새끼 고래를 뒤쫓기로 했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쇠고래는 번식을 위해서 알래스카 바다에서 바하 캘리포니아반도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주로 3개의만으로 나누어서 출산과 새끼 양육에 들어갑니다.  먼저 가장 남쪽에 있는 마그달레나 만으로 향했습니다. 고래 관찰의 안내를 해 줄 사람은 이 분야에서 15년의 경력을 가진 오로스코 씨입니다. 오로스코 씨가 말한 대로, 만의 입구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쇠고래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래관찰선이 고래보다 더 많아서 고래들은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첫째 날 고래들의 상황을 살펴 본 나가타는, 마그달레나 섬으로 가서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얻기로 했습니다. 그곳에서 나가타는 흰 긴 수염고래, 혹등고래, 쇠고래 등의 뼈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그달레나 마을에서 태어나서 어부로 한평생을 살아 온 레이어스 씨로부터 여러 가지 고래에 관한 정보와 함께 마그달레나 만의 남쪽 해변에 과거 노르웨이의 포경기지였던 흔적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근처의 산 카를로스의 고래 박물관에는, 당시의 귀중한 자료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조사 삼 일째 역시 만의 입구 부근을 중심으로 고래 모자(母子)를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고래의 모습을 멀리서 볼뿐 자세히 포착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스카이노 만과 석호지형을 가르는 사막 섬을 따라서 배를 타고 고래들이 가장 많이 있다고 하는 석호 입구 부근을 향했습니다. 나가타를 안내해 준 엥리케 씨는 반드시 이곳에 쇠고래 가족이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과연 엥리케 씨의 말대로 그곳에는 마그달레나 만의 20배 이상이나 되는 고래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도망치기는커녕 나가타 일행을 태운 배에 호기심을 느끼고 다가와서 놀기도 했습니다. 나가타는 쇠고래의 새끼 양육 모습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모성본능이 강한 고래의 행동이나 성격, 쇠고래의 인간에 대한 호기심 등의 귀중한 자료를 기록하고, 그것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9회 : 바다와 태양의 마을 라파즈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바다와 태양의 마을 라파즈를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스페인 통치시대의 흔적을 뿌리깊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의 구석구석에는 수백 년의 기나 긴 세월에 걸친 흔적들을 역사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가타는 라파즈의 음식들을 책임지고 있는 마을 시장에 들러서 각지에서 모인 야채와 과일, 고기류부터 생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식재료들이 가득 즐비해 있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라파즈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스쿠버 다이빙일 것입니다. 현재 라파즈를 방문하는 일본인 다이버의 수는 연간 2000명 이상에 달합니다. 라파즈를 출항한지 두 시간 반 만에 라파즈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지점인 로스이스로테스 섬에 도착하여 바다사자와 커다란 가오리를 비롯한 다양한 수중 생물들을 만납니다. 한편 라파즈에는 바다에서 침몰한 배가 다이빙 장소가 된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바다에 가라앉은 배에는 어떠한 부착 생물과 물고기들 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팡밍이라는 침몰 어선이 있는 곳을 다이빙 해 보았습니다. 저녁에는 번화가에 나가서 라파즈 사람들과 어울려 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스를 맛보았습니다. 다음날에는 화석 수집 전문가를 찾아가 라파즈 근교에서 상어와 고래 화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1976년 겨울 산 로렌초 해협에 침몰한 살바티에라가 있는 곳을 다이빙하면서 침몰선이 만들어 낸 자연과 하나 된 새로운 수중 세계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10회 : 바하! 1500킬로미터 기적의 대지를 달리다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남북 1500킬로미터에 이르는 반도를 자동차를 타고 종단하면서 사람들의 생활과 장대한 대자연의 신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여행의 출발점 카보산루카스는 최근 최고의 해양 관광지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장소로서, 반도의 각지에서 온 수많은 장인들의 민속공예품이나 미술품 공방이 즐비한 곳이기도 합니다. 나가타는 이곳의 유리세공 장인 미겔 바르가스씨로부터 돌고래 모양의 작품을 선물 받았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태평양 바다와 면해 있는 작은 해변 마을 토도스산토스. 북회귀선상에 있는 이 마을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호텔 캘리포니아’가 있습니다.
 
호텔 캘리포니아는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의 대표곡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그 후산하비엘 전도 교회를 거쳐, 게레로네그로를 향하던 중에 산부르노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들렀습니다. 나가타는 이곳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밤바다를 탐험하면서 수중 생물들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염전과 자연보호구역으로 유명한 게레로네그로를 거쳐 국경과 인접한 마을 티파나에 도착했습니다. 티파나 시내는 여전히 멕시코의 정취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반도를 종단하며 여행을 마친 나가타는 여행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바하 캘리포니아가 영원히 자연의 보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회 : 세계 유산, 거대한 수수께기의 벽화 ‘핀타다’
<내용요약> 지구 해양 대탐험. 이번 여행은 반도의 중앙부에 자리 잡은 샌프란시스코 산맥 속에 ‘핀타다’ 라고 하는 이름의 거대한 고래 벽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과연 어느 시대에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남겨진 것일까요. 아직까지 그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고 하는 비밀로 가득 찬 고대 벽화 핀타다. 신비의 세계 유산 핀타다 벽화를 찾아 나가타는 험난한 산속을 헤치며 위험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비포장도로 위를 자동차로 한참을 달린 후, 다시 노새로 갈아타고 더욱 깊숙한 산속으로 들어간 나가타 일행은 드디어 마지막에 노새에서 내려 걸어서 계곡을 넘게 됩니다. 산잉나시오 마을에서 출발하여 이틀에 걸쳐 산 속을 찾아 헤맨 끝에 결국 벽화들이 있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합니다.
 
벽화가 있는 주변에는 아주 오랜 옛날, 이 계곡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던 큰 강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거대한 바위 터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앞에는 오아시스 마을에서 본 풍경과 같은 대추야자 숲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맨 처음 발견한 벽화는 라 플레챠 벽화로, 화살에 꽂힌 사람의 모습을 검은 색과 붉은 색으로 강렬하게 표현한 벽화입니다. 조금 더 계곡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드디어 고대하던 고래 벽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장대한 고래 벽화 앞에서 할 말을 잃은 나가타. 오랜 옛날 원주민들이 이곳에 이러한 벽화를 남기며 전하려 했던 메시지를 나가타는 알아내고자 합니다.
 
12회 : 생명의 역동, 바하 캘리포니아 수중탐험
<내용요약> 이번 여행에서는 작은 물고기에서 큰 바다생물까지 바하 캘리포니아의 바다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은 이곳에서 무엇을 먹으며, 다른 생물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어떻게 자손을 번식시키면서 이 풍요로운 바다의 일원으로서 공헌하는지 알아봅니다. 캘리포니아 반도의 남부, 라파즈 부근은 코르테스 바다 중에서도 특히 많은 섬들이 점재해 있는 해역으로, 다양한 생물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이루는 곳입니다. 나가타는 이곳의 섬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생명체들은 과연 무엇을 먹으며 생활하고 있는지 우선 살펴보았습니다. 그 후 생물체들의 특이한 생태를 관찰하기 위해서 레이나, 즉 스페인어로 ‘여왕’ 이라는 뜻을 가진 바위 주변을 탐사했습니다. 그곳에는 쥐가오리를 비롯하여 그 이름과도 걸맞은 우아한 생물체들이 수없이 헤엄쳐 다녔습니다. 한편 바다에 사는 생물체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행위 중 하나인 번식 활동에 관해 관찰하기 위해서 바다로 뛰어든 나가타는 그곳에서 줄전갱이, 코르테스 레인보우 라스와 같은 어류들이 번식기에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한편 대형 해양 동물들에게 있어 코르테스 바다는 먹이가 되는 물고기나 오징어가 풍부하고, 오가는 선박들의 수도 많지 않아 안전하기 때문에 고래나 돌고래들의 좋은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바다를 가득 메울 듯 많은 수의 생물체들이 살아가는 바하 캘리포니아. 지구상의 바다 가운데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이 바다에도 이곳에서만 태어나서 자라는 생명체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13회 : 바하 캘리포니아! 풍요로운 바다를 찾아서
<내용요약> 하늘은 물이 들 만큼 짙은 푸른빛을 발했습니다. 대지는 눈부실 만큼 아름다운 생명체들의 활력으로 가득합니다. 기적의 반도 바하 캘리포니아로의 여행에서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고대인들의 지혜로움과 압도적인 대자연의 매력에 취하며 수많은 생물체들의 고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하 반도가 역사 속에서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 한 것은 약 500년 전. 스페인 인들에 의해 정복되기 까지 이곳은 문명 미개발 지역으로서 악마의 반도라고까지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는 위대한 고대 민족의 기억이 뿌리깊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반도 중앙부에 존재하는 세계 유산, 핀타다 벽화입니다. 나가타는 이틀 동안 산을 올라 두 눈으로 직접 핀타다 벽화를 보게 됩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선인장 군생지에서 나가타는 베르나베 씨의 안내로 신기한 여러 가지 선인장들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바다로 나가서 쇠고래와 대왕 오징어를 보고, 어부들이 사는 숙소를 방문해서 그곳 어민들의 생활을 엿봅니다. 여러 섬들을 둘러보던 중에 나가타는 일가족 만으로만 이루어진 작은 섬 코요테 섬을 찾아가 그곳에서 주민들과 생활하면서 코르테스 바다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친절함을 온 몸으로 경험합니다.
 
14회 : 세계 유산 원시의 바다 '코코섬' 을 찾아서
<내용요약> 이번 여행은 북적도 해류가 탄생하는 바다에 있는 세계 유산의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입니다. 문명과 단절된 망망대해 위의 고독한 섬 코코 섬. 이곳의 갯벌에서부터 심해까지, 넘치는 생명체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코코섬은 북태평양 가장 동쪽, 적도 바로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적도 위를 동쪽으로 이동해 온 적도 반류는 다시 돌아서 북적도 해류가 되어 코코섬까지 당도하여, 그 앞에서 캘리포니아 해류와 합류해서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코코섬은 세계 최대의 무인도로서, 섬의 면적은 23평방킬로미터입니다. 또한 원시 그대로의 자연이 남아 있는 귀중한 섬으로서, 1997년에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코코섬은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동경하는 굴지의 다이빙 지점입니다. 코코섬은 해저 화산의 융기에 의해 대 해양 위로 얼굴을 드러낸 섬입니다. 대륙과 땅이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이곳에는 중미 연안에서 생식하는 물고기들이 많습니다. 나가타는 이번 여행에서는 이곳의 원시 바다를 살펴보고, 잠수함을 이용해서 미지의 생명체들을 찾아 떠나보았습니다. 나가타 일행이 탑승한 잠수함은 ‘딥씨’ 라는 이름을 가진 잠수함으로, 최대 수심 5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 딥씨를 타고 심해를 여행하면서 직접 잠수하면서는 볼 수 없었던 생물체들을 셀 수 없이 많이 만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15회 : 아름다운 환초의 섬 마주로
<내용요약> 이번 주에는 ‘태평양의 목걸이’ 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호초를 찾아 떠납니다.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3700 킬로미터. 태평양에 떠 있는 마셜 제도 공화국 마주로 환초. 과거 항해사들로부터 진주 목걸이라 불리던 이 환초는 동서 40킬로미터의 고리모양으로, 그 위로 크고 작은 38개의 섬이 떠 있습니다. 먼 바다와는 달리 이곳은 옅은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화한 바다 속에서 산호들이 가득 자라나 있습니다. 마주로 환초에서 동쪽으로 2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길게 이어진 아노(Arno) 환초. 환초 위에는 크고 작은 70여개의 섬이 있으며,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노 환초 가운데 가장 큰 섬인 아노 섬은 30킬로미터에 이르는 좁고 긴 섬은 전체가 야자나무로 가득한 곳입니다. 야자열매 안의 하얀색 과육은 코프라라 불리는 것으로, 코코넛 기름을 만드는 원료입니다. 꺼낸 코프라를 강한 태양광선 아래에 수십일 동안 건조시킵니다. 코프라를 짜내면 좋은 품질의 코코넛 기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프라는 섬  주민들에게 있어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자르타게 마을에서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가타도 그곳에서 함께 야자 잎으로 물고기를 잡아 보았습니다. 북적도 해류를 탄 나가타의 여행은 마주로에서 더욱 서쪽으로 향합니다. 
16회 : 생명의 맹그로브
<내용요약> 이번에 여행할 곳은 미크로네시아의 정원이라 불리는 팔라우입니다. 팔라우는 미크로네시아에서 가장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다양하고도 풍요로운 산호초들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나가타는 산호초와 함께 맹그로브의 은혜로움 속에서 자라나는 생명과 바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 떠나보았습니다. 팔라우의 최대 섬, 바벨다오브섬은 위아래로 길이 약 45킬로미터로, 섬의 해안선에는 광대한 맹그로브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북적도 해류에 함유되어 있는 육지로 부터의 영양분. 대자연이 가진 비밀의 정점에는 록 아일랜드에서 나오는 이러한 영양분과 그것의 몇 백 배가 넘는 영양분을 가진 맹그로브가 있습니다. 맹그로브 식물의 뿌리가 있는 수중을 들여다보자, 그곳은 작은 물고기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한편 샹들리에 동굴 이라고 불리면서 잠수 지점으로 알려져 있는 석회 동굴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과거 육지에 있던 것이 지각 변동 혹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것입니다. 석회 동굴이 있다는 것은, 산호초의 기반이 되는 섬이 과거 해수면 위로 솟아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언젠가 섬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그 위로 산호들이 자라서 수많은 생물체들이 모여 사는 환경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이른 아침, 나가타는 코롤 섬의 서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마을사람들과 고기잡이와 커다란 꽃게잡이를 하면서 바다가 주는 은혜로움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17회 : 전통의 파야오 고기잡이
<내용요약> 이번 여행에서는 필리핀 팔라완 제도의 흑조가 탄생하는 바다에서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전통적인 어업 방식을 소개합니다. 풍부한 어군을 자랑하는 바다에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젊은 어부들을 뒤쫓았습니다. 필리핀 최대의 주, 팔라완 주는 필리핀의 가장 서쪽에 위치하며 남북 200킬로미터에 걸쳐 크고 작은 1780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쪽으로 흐르는 북적도 해류는 필리핀 열도를 지나 북으로 진로를 바꾸어 흑조가 됩니다. 수많은 작은 섬들이 점재해 있으며 흑조가 섬과 섬 사이를 흐르는 이곳 바다에,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고기잡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파야오' 라고 불리는 고기잡이 방법입니다. 파야오란 물고기를 끌어들이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어초를 말합니다.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바다 위에 띄우고, 아래로는 야자 잎을 늘어뜨립니다. 그것을 수심 30미터 정도의 해저에 줄로 고정시킵니다. 뗏목에 강한 조류가 흘러 줄을 당기면, 미세한 진동이 바다 속으로 전해집니다. 도중에 밑으로 매단 야자 잎은 조류의 흐름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원래 물고기들은 어떠한 사물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서, 작은 물고기들은 이런 곳을 주거지로 삼아 이용하게 됩니다. 조류의 미세한 변화만으로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회유어들은, 파야오가 만드는 진동이나 그림자에 반응을 하여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들을 찾아 주변으로 모여 듭니다. 그러면 그것을 노리는 더욱 큰 물고기들 또한 몰려와 파야오는 물고기들로 넘쳐나는 어장으로 변해 갑니다.
 
18회 : 바다의 사냥꾼 야미족(族)의 마을, 란위섬(蘭嶼島)
<내용요약> 이번에 찾아갈 곳은 대만의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 란위섬(蘭嶼島)입니다. 대만 동남부 30킬로미터에 위치하는 란위섬의 둘레는 약 50킬로미터이며 인구는 3만 명 정도 되는 작은 섬입니다. 필리핀에서 일본을 향하여 북상하는 흑조는 대만 동부에 위치한 란위섬을 직선으로 통과합니다. 필리핀을 지나면서 맹그로브로부터 풍부한 영양분을 듬뿍 함유한 흑조는 대만을 지나면서 그 영양분을 나누어 주게 됩니다. 그리하여 바다의 풍요로움을 찾아 이곳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하는 부족들의 마을이 탄생하게 됩니다. 부족의 이름은 야미족입니다. 외부와 단절된 환경 속에서, 수 세기에 걸쳐 전통을 굳건히 지켜오면서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오래된 풍습 그대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얼마 안 되는 부족 중 하나입니다. 마을에서는 날치를 말리고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흑조를 타고 란위섬으로 돌아오는 날치는 야미족의 주식이기도 합니다. 2월부터 5월에 걸쳐, 란위섬은 날치 잡이 성수기를 맞게 되며, 남자들은 매일같이 날치를 잡기위해 바다로 나갑니다. 한편 8월에는 섬 최대의 전통 축제에서는 ‘치누리크란’ 진수식이 행해집니다. 새로 만든 이 배로, 마을 어부들은 밤바다에서 장작불빛을 이용한 날치 잡이를 하게 됩니다.
 
19회 : 혹등고래의 고향,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
<내용요약> 이번 주에는 혹등고래의 고향인 일본 오가사와라 바다에서 펼쳐지는 생명력 넘치는 번식 활동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동경에서 남쪽으로 100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해상위에 떠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 오가사와라 제도에는 매년 겨울이 되면 400마리에서 500마리의 혹등고래가 머나 먼 알래스카 바다에서 헤엄쳐 옵니다. 혹등고래는 번식을 위해서 겨울 한 철을 오가사와라에서 보내게 됩니다. 특히 치치섬 주변 바다는, 혹등고래나 향유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바다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반드시 그 모습을 보이는 혹등고래는 우리들에게 생명의 활력과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혹등고래는 해수면에서의 행동이 아주 다양해서, 긴 가슴지느러미나 꼬리지느러미를 사용해서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래를 보기위해 찾아 온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월에 접어들면, 치치섬 주변의 혹등고래는 최대 번식기를 맞이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수컷 고래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작은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어미고래는 새끼고래를 세심하게 보살피게 되는데, 해수면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만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새끼고래에 대한 어미고래의 세심한 애정을 오가사와라 바다 속에서는 관찰할 수 있습니다.
 
20회- 심해의 은혜로움, 일본 스루가와 만(灣)
<내용요약> 이번 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만(灣), 스루가와 만(灣)으로 떠나보겠습니다. 풍요로운 흑조와 심층수의 영양분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생물체들. 태평양에서 만 내로 찾아오는 회유어 무리, 주변 바다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 그리고 심해에서부터 근해에 이르기까지 흩어져 살고 있는 신기한 생물체 등 스루가와 만에서는 사계절에 걸쳐 각양각색의 물고기들이 잡힙니다. 스루가와 만은 그곳을 흐르는 난류 흑조의 영향을 깊게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이라는 점, 또 스루가와 만의 생물체들이 아주 다양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습니다.
 
스루가와 만의 입구 부근은 수심 2500미터나 되어, 만으로서는 일본에서 가장 깊습니다. 만 내로 흘러 들어온 심층류는 세노 해라고 불리는 근해를 지나며, 해수면 근처까지 심해의 풍요로운 영양분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이즈 반도로 깊숙이 들어온 지형을 이용한 천연 항구 헤다는 일본거미게와 심해어 잡이로 유명한 항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봄이 되면 벚꽃 새우잡이가 한창입니다. 다양한 생명체로 넘치는 스루가와 만은, 변함없이 바다의 생태 질서 속에서 앞으로도 그 풍요로움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21회 : 세계유산, 시레토코 반도의 얼음 바다를 가다
<내용요약> 이번 여행의 무대는 일본 홋카이도의 시레토코 반도입니다. 흘러들어오는 유빙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세계 유산의 바다. 시레토코 반도는 태평양과 오호츠크 해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바다의 생태계와 육지의 생태계가 서로 이어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환경으로 평가받아, 해안선에서부터 3 킬로미터의 바다와 산악지대가 세계 유산 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매년 1월 하순부터 3월 중순에는, 오호츠크 해의 약 80 퍼센트가 유빙으로 가득 메워지게 됩니다. 유빙은 여러 생물체들을 함께 데리고 시레토코로 찾아옵니다.
 
영하 1도의 바닷물에서 헤엄치는 생명들. 시레토코의 바다를 뒤덮은 유빙는, 극한의 환경 속으로 생물체들을 가둔 채, 얼어붙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약 2개월 간 이곳에 머뭅니다. 9월 하순이 되면 평온한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라우스의 가리비잡이 금지도 해제됩니다. 보통 그물로 건져 올리는 가리비잡이와는 달리, 이곳에서는 사람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 직접 잡습니다. 그 맛 또한 일품입니다. 넉넉하던 가을이 끝이 나면 또 다시 가혹한 자연 환경이 시레토코를 지배합니다. 그리고 유빙 역시 이 바다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찾아옵니다.
 
22회 : 캐나다 밴쿠버 섬의 하얀 바다
<내용요약>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캐나다 서해안에 위치한 밴쿠버 섬입니다. 해류가 숲을 길러내고, 숲이 바다를 길러내는 밴쿠버 섬으로 올해도 청어가 찾아왔습니다. 바다를 가득 메우는 10억 마리의 청어. 해초 숲을 하얗게 물들이는 청어의 대 산란이 시작됩니다. 캐나다 서해안, 미국과의 국경에 위치하는 밴쿠버 섬은 길이 460킬로미터, 폭 100킬로미터의 큰 섬입니다.
 
매년 초 봄 밴쿠버 섬 동해안으로 청어들이 대규모 이동을 합니다. 청어는 수 백 킬로미터에 걸쳐 해안을 하얗게 물들이며 산란을 합니다. 산에서 평지로 흘러 내려 온 강은 강폭을 더욱 넓혀서 잔잔한 흐름으로 밴쿠버 섬의 바다로 흐르고, 풍요로운 숲의 영양분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바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엄청난 수의 청어들을 길러내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회유어인 청어는, 매년 봄 산란 시기가 되면 태평양 서쪽 연안에서 동쪽 해안으로 대거 몰려듭니다. 청어 잡이는 청어가 산란을 시작할 때, 즉 청어 알이 가장 커지는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이루어집니다.
 
23회 : 미국 서해안의 거대한 해초 숲
<내용요약>이번 여행에서는 미국 서해안의 거대한 해초 숲이 자라나 있는 바다를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전 세계의 바다 가운데 가장 거대한 해초가 자라고 있는 캘리포니아 바다는 해류, 심층수, 그리고 뜨거운 대기에 의한 독특한 환경 조건에 의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해초 숲은 캘리포니아 서해안에 수 백 킬로미터에 걸쳐 이어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바다를 비추는 태양광선을 받으며 자이언트 켈프는 광합성을 하게 되고, 잎으로 영양 만점인 해수를 흡수하여 성장하게 됩니다.
 
자이언트 켈프는 해수면위로까지 성장하기 때문에 생물체들의 생활 영역을 해저만의 평면적인 공간에서 해수면 위까지 이르는 입체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물고기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좋은 은신처가 되어, 바닷물의 흐름이 좋고, 먹이도 풍부해서 살기 좋은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달이나 바다사자, 바다표범들에게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활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태양, 바다 새, 해양 동물, 물고기, 심해로부터의 영양분. 이 모든 것들이 잘 맞물려야만 자이언트 켈프 숲이 보존될 수 있을 것입니다.
 
24회 : 바다와 숲의 생명, 코스타리카
<내용요약>이번 여행에서는 야생 동물의 보고라고 불리는 중남미 코스타리카로 향합니다. 북미대륙과 남미대륙을 잇는 좁고 긴 대지에 위치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공화국. ‘코스타리카’ 란스페인 어로 ‘풍요로운 바다’ 라는 뜻입니다. 코스타리카의 동쪽으로는 카리브 해, 그리고 서쪽에는 태평양과 접해있는 넓고 긴 해안이 있습니다.
 
이곳의 바다는 북태평양을 흐르는 해류의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북적도 해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 숲은 야생 동물들의 낙원입니다. 전 세계의 생물들 중에 약 5퍼센트나 되는 종이 이곳에서 확인되었을 정도로 코스타리카는 다양한 생물체들로 넘쳐납니다. 코스타리카의 태평양측 연안에는 매년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이 산란을 위해 무리지어 찾아옵니다.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은 연안에 집결해서 일제히 해변으로 올라와 산란 시기를 기다립니다. 바다거북들이 일제히 산란하는 행동을 아리바라라고 하는데,5월에서 우기인 11월에 걸쳐 거의 매 월 산란을 합니다. 암컷 거북은 혼신의 힘을 다해 뒷발로 깊이는 약 50센티미터의 구멍을 파서, 그곳에 7~80개의 알을 낳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거북은 눈을 뜨자마자 닥치는 여러 난관을 헤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바다로 향합니다.
 
25회 : 바다의 민족
<내용요약>이번 주에는 북태평양의 해류대순환 속에 살아가는 바다 민족과, 그 생활을 소개합니다. 마샬 제도의 마주로 환초에서 야자나무와 열매를 이용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또한 어업에도 야자 잎을 사용하여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파라오에서 나가타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톱날꽃게 잡이에 동행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대나무 뗏목을 이용한 파야오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파야오는 인공 어초로, 이곳은 물고기 떼가 많이 몰려들어 풍부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곳입니다.
 
한편 대만의 란위섬으로 간 나가타는, 그곳의 원주민인 야미족을 만나 그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야미족에게 있어 가장 큰 수입원은 날치로, 날치 잡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은 매해 거행됩니다. 일본의 스루가와 만은 벚꽃 새우 잡이로 잘 알려진 곳으로, 일본에서 가장 깊은 만으로서 그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캐나다의 벤쿠버 섬에서는 청어 잡이에 동행하면서 그들의 삶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로스엔젤레스 해역의 채널제도에서는 자이언트 켈프와 붉은 성게로 가득한 바다의 신비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의 산란 장면을 관찰하며 대 자연과 생명의 탄생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26회 : 빛나는 생명체를 찾아서
<내용요약>이번 여행에서는 북태평양 해류 대순환 속의 다양한 생명들을 찾아 떠납니다. 일본 동경에서 남쪽으로 100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해상위에 떠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 쿠로시오 반류의 영향을 받은 아열대 바다 위에 크고 작은 24개의 섬이 있습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400마리에서 500마리의 혹등고래가 머나 먼 알래스카 바다에서 오가사와라 제도로 헤엄쳐 옵니다. 혹등고래는 초봄까지 이 해역에 머물면서 출산, 새끼 양육, 교미 등의 번식 활동을 합니다.
 
한편 흘러들어오는 유빙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시레토코 반도의 혹한의 대지에도 수많은 생명들을 길러내는 대 자연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미 코스타리카 해안에서는 올리브각시바다거북의 대 산란인 아리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코스타리카에서 남서쪽으로 550킬로미터의 태평양 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무인도 코코섬으로 이동한 나가타는 보통 스쿠버 다이빙으로는 관찰할 수 없는 세계를 보기 위해 수심 500미터까지 잠수할 수 있는 잠수함을 타고 심해 생물체 관찰에 나섰습니다. 신비한 생물체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을 마지막으로 나가타의 대 해양 탐험은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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