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자료] 복수난수(覆水難收) 글쓴이 flash 날짜 2007.07.11 15:54
복수난수(覆水難收)

覆 : 엎어질 복 / 水 : 물 수 / 難 : 어려울 난 / 收 : 거둘 수

 

【뜻】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말로, 한 번 저지른 일은 어찌할 수 없다는 또는 다시 중지할 수 없다는 뜻.

 

【동의어】

이발지시(已發之矢) : 이미 쏜 화살

복배지수(覆杯之水) : 이미 엎질러진 물

복수불수(覆水不收)

 

【유의어】

낙화난상지(落花難上枝) : 한번 떨어진 꽃은 다시 가지로 되돌아갈 수 없다.

파경부조(破鏡不照) : 깨어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한다.

낙화불반지(落花不返枝)

【출전】<한서(漢書>의 '주매신전(朱買臣傳)'

【고사】

『후한(後漢)시대의 역사가 반고(班固.32∼92)가 저술한 <한서(漢書>의 '주매신전(朱買臣傳)'에 나오는 말이다.

 

한 나라 무제(武帝: BC 141∼BC 87) 때 승상을 지낸 주매신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매신은 젊어서 매우 가난하여 제때 끼니도 먹지 못하였지만 독서를 좋아하여 집안일은 거의 돌보지 않았다. 가장 노릇을 다하지 못하는 남편의 처사에 아내는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남편을 아내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겠다고 하며 이혼을 요구하였다. 그러자 주매신은 아내를 달래면서 머지않아 충분히 보상해 주겠으니 조금만 더 참고 마음을 돌이키라고 하였지만 아내는 콧방귀도 뀌지 않고 떠나갔다.

 

그런데 얼마 후 주매신은 회계(會稽)의 태수(太守)가 되었다. 주매신의 부임 행렬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그 가운데 그의 아내도 있었다. 아내는 행렬 앞으로 다가가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였다. 주매신은,

"엎지른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네(覆水難收)"

라고 하였다. 결국 주매신의 아내는 목을 매고 자살하였다.

 

한국 속담에 '엎질러진 물이요, 쏜 화살'이라는 말이 있다. 복수난수는 한 번 벌인 일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또는 한 번 헤어진 부부나 친구는 다시 결합하기 힘들다는 뜻도 있다.』

수정 답변 삭제 목록으로
댓글 0 | 엮인글 0
공지사항 프로그램게시판 모아보기 시청자게시판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20개(1/1페이지)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 정신이 맑아지는 방송 [1] 춘애 2031 2019.04.03
19 한자이야기 Q&A코너에 참여해주세요 ^ㅡ^ 줄탁동시 2274 2008.02.05
18 불입호혈부득호자, 불치하문에 다른 내용이 [1] haesnim1 2314 2008.01.09
17 다시보기(불치하문) haesnim1 915 2007.12.05
16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 입니다. 너무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1] ilsim1691 2327 2007.10.21
15 한자이야기 너무 재밋어용..ㅠㅠ [2] cjstkdsnp 2402 2007.09.04
14 복수난수 다시보기 5분 40초에서 끊기네요~ [3] neoflux 2651 2007.09.02
13 정말 도움이 됩니다. [1] godsunmeok 1981 2007.09.02
12 ....... minori 724 2007.09.01
11 감사합니다. [1] newopen 2135 2007.08.30
10 새옹지마 (塞翁之馬) gomgom 2299 2007.07.11
9 삼인성호 (三人成虎) gomgom 2142 2007.07.11
8 조삼모사 (朝三暮四) gomgom 2390 2007.07.11
7 너무 너무 재미있습니다. [1] exotic1 2208 2007.07.21
6 복수난수(覆水難收) gomgom 2394 2007.07.11
>> [자료] 복수난수(覆水難收) flash 771 2007.07.11
4 한자이야기 공부자료 파일로 올려주실 순 없나요? [3] godiva 2440 2007.07.06
3 이재석박사님 케릭터 짱 귀여우세요 [1] flash 2857 2007.07.02
2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 [1] justsam 1920 2007.06.30
1 주요내용 잘못된부분 [1] exotic1 3029 2007.06.23
처음페이지이전 10 페이지1다음 10 페이지마지막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