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6868 님'께서 질문하신 '왜,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만 짜고 가버리셨습니까?'에 대해 진리전문가가 아니지만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지공사 프로그램을 짜고 가신 상제님께서는 아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설계도를 그린 건축 설계자와 같을 것이며, 축구팀의 감독과도 같을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모사謀事(일을 꾸밈은)는 재천在天(하늘에 있고)이요~ 성사成事(일을 매듭짓는 일)는 재인在人(사람에게 있다)이라!'(도전8편1장2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휘자 혼자 수십가지의 악기를 다룰 줄 알지만 지휘자 혼자 연주하는 법이 없고, 건축의 메카니즘을 모두 알지만 설계자가 100층 건물공사를 혼자하지 않고, 히딩크와 같은 명장이라 할지라도 혼자 경기할 수 없듯, 상제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의 능력에 세상 일을 맡기고 가신 것입니다. 

 

타 종교에서 믿는 절대자의 전지전능을 모두 가지신 절대자 참하느님이신 상제님이시지만, 구원의 법방인 5만년 인류행복프로램인 천지공사의 보물지도를 두고 가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인류구원의 네비게이션'을 소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지 않으시고, 우주의 꿈을 인간과 함께 성취하시려는 상제님이십니다. 증산도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교통법규(천지일월의 우주원리) 잘 지키며 음주운전(오만 방종)하지 않고, 오직 목적지를 향해 안전운행(성경신)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